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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5 로마서 설교

로마서 10장 5절-13절,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여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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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로마서 10장 5절부터 13절까지의 말씀을 통하여, 구원은 행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할 때 은혜로 받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참된 믿음에 대해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로마서 10장 5절-13절,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여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참 그리스도인은 마음으로 믿는 바를 입으로 공개적으로 시인합니다.

 

 

로마서 10장 5절-13절,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여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93장, 예수는 나의 힘이요
  • 새 찬송가 80장, 천지에 있는 이름 중

 

마음으로 예수를 믿을 뿐 아니라, 입으로 시인하여 그분이 나의 주인이심을 인정하자!

 

 

사랑은 고백에서부터 시작된다

 

내가 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해도 입으로 직접 고백하지 않으면, 그 마음이 전달되지 않습니다. 상대방은 나의 마음을 모르기 때문에, 입으로 고백해야 비로소 사랑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또, 연인이 교제하며 사랑하지만, 누군가가 청혼을 해야 결혼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를 하게 됩니다. 사랑의 고백이나 결혼을 위한 청혼은 모두 마음 속에 있는 사랑을 입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을 얻는다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을 통하여, 구원도 사랑과 마찬가지라고 말합니다. 마음으로 믿고, 믿음을 입으로 시인함으로써 구원을 얻게 된다고 말합니다. 10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로마서 10: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유대인들은 마음 속에 생각과 감정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으로 믿는다는 것은 생각과 감정 모두에서 "예수님이 나의 구원자이십니다"라는 복음의 진리를 믿고 따르는 것을 뜻합니다. 마음에 있는 예수님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입으로 "시인"(ὁμολογέω, 호몰로게오) 한다는것은, 공개적으로 선언한다는 뜻입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숨어서 외치는 것처럼 신앙을 혼자만 몰래 숨겨 간직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신앙을 공개하는 사람이 구원을 받은 사람이라고 사도 바울은 선포하고 있습니다.



믿음과 고백은 구원의 확신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가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해야 하는 이유는, 입으로 시인할 때 우리의 믿음과 고백이 분명해지고 구원의 확신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막연히 생각만 하고 있다면, 시험의 상황이나 고난이 다가오면 쉽게 포기하거나 변절해 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개적으로 나의 믿음을 시인하고 선언했다면, 쉽게 신앙을 포기하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입으로 하는 말에는 마음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힘이 있고 우리의 믿음을 확신하게 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입으로 직접 고백하는 것이 구원에 관한 확신의 표현이 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예수님의 말씀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는 사도 바울의 말에 해당하는 예가 있습니다.

 

1. 복음을 시인하지 않은 이스라엘

오늘 본문의 이스라엘은 예수님을 알고 복음을 들었던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복음을 듣고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율법을 따랐기 때문에 마음으로 믿지도 않았고 입으로 믿음을 시인하지 않았습니다.

로마서 10:3,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결국 이스라엘은 자기 의만을 세우려고 하다보니 하나님의 의의 표현이 되시는 예수님을 믿지 않았고 복종하지도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은 복음을 마음으로 믿지도 않고 입으로 시인하지도 않은 민족이 되고 말았습니다.

 

2. 말이 마음의 표현이라 말씀하신 예수님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가르쳐 주시면서, 마음에 쌓여 있는 것을 입으로 말한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누가복음 6:45,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마음 속에 무엇이 가득 차 있는가에 따라, 그 사람이 입으로 하는 말이 결정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입으로 그 믿음을 언제든지 시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으로 인한 구원에 대한 확신이 마음에 없는 사람은, 위기의 상황에 처하면 입으로 시인하지 않고 베드로처럼 부인하고 맙니다.



구원은 우리의 입과 마음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구원은 우리의 마음과 관련되어 있고, 마음의 생각을 입으로 시인함으로써 시작됩니다. 앵무새에게 "사랑해요"라는 말을 가르치고, 앵무새가 그 말을 흉내낸다고 해서 우리는 앵무새가 진심으로 나를 사랑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내 말을 흉내만 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우리도 진실한 마음으로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입으로 아무리 시인해도 앵무새의 흉내내는 말과 같습니다. 반대로, 진실하게 예수님을 믿어도 입으로 고백하지 않으면, 참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누구든지 마음으로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은 자는, 또한 주의 이름을 입으로 부름으로써 나의 구원을 사람들에게 알려야만 합니다. 사도 바울이 우리에게 가르쳐 준 바와 같이,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함으로써, 세상이 흔들 수 없는 굳건한 믿음을 가진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에게 구원의 은혜를 주시고,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여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주께서 주신 구원의 은혜를 항상 기억하고 찬송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다른 사람들에게 나의 믿음을 고백하게 하시고, 무엇보다 우리 하나님 앞에서 성실하게 믿음 생활하게 하옵소서. 나의 모습을 통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하루가 되게 축복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온전한 믿음으로 주를 위해 살아가게 하소서.
  • 이 땅과 북한에 믿지 않는 이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게 하소서.
  • 우리 자녀들이 믿음의 고백을 통해 성장하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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