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큐티의 본문인 로마서 15장은, 로마 교회 안에 있는 유대인 그리스도인과 이방인 그리스도인 사이의 율법에 대한 해석으로 인한 다툼을 해결하기 위해 서로를 받으라, 용납하라고 권면하는 바울의 교훈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문의 내용과 구조, 주제를 정리하였습니다.
로마서 15장의 내용개요 구조 새벽설교 주제
본문의 내용개요
로마 교회가 처한 다툼과 분열의 상황에 대하여, 사도 바울은 자신의 만족과 기쁨이 아니라 다른 성도들의 만족과 기쁨을 추구함으로 하나가 되라고 권면합니다. 예수님처럼 자신의 즐거움이 아니라 우리의 구원을 위해 생명을 버리신 것과 같이, 로마 교회 성도들도 서로를 위하는 공동체를 이루어 가길 바울은 원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부름 받은 사도로서 로마 교회에 편지를 쓰고 있음을 밝히고, 서바나로 선교를 떠나는 도중에 로마 교회를 잠시 방문하겠다고 알립니다.
본문의 구조
1. 예수님처럼 사는 성도 (1-13절)
사도 바울은 구원받은 성도는 예수님께서 사셨던 것처럼 살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자신의 생명을 버리시며 구원을 이루신 예수님처럼, 성도는 자신의 권리를 있는 그대로 주장하지 말고 이웃의 유익을 위해서 스스로를 절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믿음이 강한 사람은 믿음이 약한 사람을 돕고 공동체를 세우고 덕을 끼치기 위해 배려하는 생활을 해야만 합니다.
2. 이방인의 사도의 직무를 받은 바울 (14-21절)
사도 바울은 로마서 전체를 통하여, 구원받은 성도가 복음에 합당 삶을 살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로마 교회에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라고 권면할 수 있는 자격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은혜와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신 부르심 때문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을 드러내기 위함이 아니라, 자신에게 주신 직무이기에 성실하게 감당하기 위하여 이 편지를 써서 로마 교회 성도들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3.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삶 (22-33절)
바울은 지중해의 서쪽에 있는 스페인까지 가서 복음을 전할 계획을 세우는데, 로마 교회 성도들을 도중에 방문하여 선교를 위한 재정을 후원받길 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해결해야만 하는 여러 일들이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선교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정하여도, 그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포기하거나 절망할 이유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에 따라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본문의 새벽설교 주제
1. 서로를 받으라 (1-13절)
사도 바울은 본문을 통하여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배려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같은 배려의 삶은, 그리스도 예수께서 우리를 받으셔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를 받아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율법에 대한 입장의 차이로 인하여 갈등이 있던 로마 교회에, 사도 바울은 서로를 차별하지 말고 예수님께서 하신 것처럼 서로를 용납하고 받으라고 권면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하나님과 인간이 화목하도록 만든 것과 같이, 서로 십자가를 짐으로써 용납하고 서로를 받아 화목하라는 뜻입니다. 내 것을 포기하고 상대를 인정하며 서로를 받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2. 받은 은혜에 감사하라 (14-21절)
사도 바울은 처음에는 율법과 유대교에 대한 열심이 있었기에,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 잡아 가두는 일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부르시고 은혜를 베푸셔서 이방인을 위한 복음의 제사장으로 세우셨다고 고백합니다. 이 은혜를 따라 사도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서 최선을 다하여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바울은 오직 은혜로 받은 자신의 직분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고자 하였습니다. 최선을 다하여 직분을 감당하는 것이, 자신을 부르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삶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비록 직분은 부담이 되고 무거운 것이지만, 받은 은혜이므로 바울처럼 최선을 다해 주신 직분을 감당하며 살아갑시다.
3. 은혜에 빚진 성도 (22-33절)
사도 바울은 스페인까지 선교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도중에 로마 교회에 들르겠다고 계획을 설명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에 빚진 사람이기 때문에, 땅 끝인 서바나(스페인)까지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가겠다고 말합니다. 또 자신이 받은 은혜가 있기 때문에 어려운 예루살렘 교회를 돕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도 본 적 없는 로마 교회 성도들을 위하여 축복하며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이러한 바울의 모습은, 그가 그저 받은 예수님의 은혜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도 복음에 빚진 자요 주의 은혜에 빚진 성도들입니다. 바울처럼 사명을 가지고 이웃을 사랑하고 나누며 기도하는 성도들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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