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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5 로마서 설교

로마서 11장 1절-12절, 남은 자가 있느니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3.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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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로마서 11장 1절부터 12절까지의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어느 시대이든 남은 자들이 있다고 강조합니다. 사도 바울 자신이 유대인으로서 예수님을 믿은 남은 자이며, 이스라엘 중에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있다는 뜻입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우리 역시 남은 자들이라는 사실을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로마서 11장 1절-12절, 남은 자가 있느니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어느 시대이든지, 하나님은 경건한 자들을 남겨 두셨습니다.

 

 

로마서 11장 1절-12절, 남은 자가 있느니라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02장,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 새 찬송가 292장, 주 없이 살 수 없네

 

하나님은 남은 자들을 통하여 역사하실 때도 있다.

 

 

칠천 명을 남겨 두었다

 

이스라엘의 남북왕조 시대 중에서 신앙의 암흑기라고 부를 수 있는 때는 아마도 북이스라엘의 아합 왕 시대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때에는 엘리야라는 위대한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대였지만, 이세벨이라는 악한 왕후와 그의 남편인 아합 왕이 바알과 같은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을 핍박하던 시대였습니다.

갈멜산에서 바알 제사장들과 대결을 벌여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증명했던 엘리야였지만, 그는 이세벨을 피해 광야로 도망을 갔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차라리 자신의 생명을 거두어 가 달라고 하나님께 불평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4절 말씀과도 같이,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 명을 남겨 두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도 남은 자가 있느니라

 

시대의 암흑기였던 아합 왕과 이세벨 왕후의 시대에도 칠천 명의 하나님의 백성을 남기신 것과 같이, 사도 바울의 시대에도 남은 자가 있다고 바울은 고백하고 있습니다. 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로마서 11:5, 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사도 바울이 말한 "남은 자"는 하나님의 은혜를 거부하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거절한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믿는 자들을 말합니다. 비록 그들 대부분이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기를 거부하였지만, 그들 중에도 하나님의 택함을 받아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은 사람들이 있다는 뜻입니다.

 

1. 노아의 때

아합이나 사도 바울의 때에만 남은 자들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노아의 시대에도 모든 인류가 홍수로 인하여 심판을 받을 때, 의인이었던 노아와 그의 가족들은 방주를 통하여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이렇게 말합니다.

베드로전서 3:20,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를 준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복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

어려서부터 생각하는 것이 악하고 하나님을 한탄하게 만들었던 인류가, 홍수라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멸망을 당할 때에도 하나님은 노아의 가족을 남겨 두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통하여 새롭게 인류가 확산되도록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2. 롯의 때

창세기에는 또 다른 남은 자에 대한 말씀이 있습니다. 악하디 악한 도시였던 소돔과 고모라에 살던 롯과 두 딸입니다. 의인 열 명을 찾으면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지 않고 놔두시겠습니까라고 하나님께 간구하던 아브라함에게, 의인 열명으로 인하여 그 도시를 멸하지 않겠다고 하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하지만 결국 의인 열명이 없어서 소돔과 고모라는 멸망을 당합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천사들을 통하여 롯의 가족만을 구원하셨습니다.

창세기 19:16, 그러나 롯이 지체하매 그 사람들이 롯의 손과 그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 밖에 두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자비를 더하심이었더라

화려하고 번성한 도시였던 소돔과 고모라의 사람들이 멸망을 당하는 중에도 하나님께서는 롯의 가족만은 남겨 두셨습니다. 그리고 이들을 통하여 모압과 암몬이라는 민족들이 생겨나도록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그렇다면, 신앙적으로 어두운 시대에도 하나님께서는 신실한 사람들을 남겨 두신다는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무엇을 깨달을 수 있습니까?

 

1. 나 자신을 의롭게 지켜야 합니다.

홍수 중에도 살아 남은 노아나 소돔과 고모라의 롯은 공통적으로 의로운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사람이었고 천사를 만난 사람이었습니다. 비록 세상은 죄악으로 가득 차 있지만, 노아나 롯은 세상에 휩쓸리지 않고 죄를 멀리하여 스스로를 의롭게 지켰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했기에, 모두가 심판을 받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고 구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나 자신을 의롭게 지키고 죄악을 멀리하기에 힘써야 합니다. 세상이 가는 길이라고 해서 함부로 따라가서는 안됩니다. 우리에게는 우리가 가야 할 길인 말씀의 길, 좁은 길이 있습니다. 기도로 깨어 있고 말씀으로 스스로를 지킴으로써, 믿음 안에서 의롭게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2.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알려야 합니다.

또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이 반드시 있음을 사람들에게 알려야만 합니다. 노아는 산 꼭대기에서 방주를 120여년 동안 지었습니다. 그의 이상한 모습을 본 사람들은 궁금해했을 것입니다. 성경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사람들이 물어볼 때마다 하나님께서 물로 심판하실 것임을 노아는 설명했을 것입니다. 롯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사위들에게 하나님의 임박한 심판에 대해 설명하며 그들을 구하려 하였습니다. 우리 역시 노아와 롯과 같이, 하나님의 심판이 반드시 있음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알려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이들에게 주의 재림의 날은 축복의 날이지만,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두려움과 심판의 날입니다. 그날이 반드시 온다는 사실을 설명하고 전해야만 하는 의무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우리 가족, 이웃들에게 구원의 복음을 꼭 전하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내가 남은 자가 되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엘리야 시대에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은 남은 자가 있었고, 사도 바울 시대에도 이스라엘 중에 남은 자가 있었습니다. 죄악이 가득한 시대 속에서도 노아와 롯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남아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 시대에는 내가 남은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남은 자를 통하여 새롭게 역사하시며 세상에 구원의 복음이 퍼져 나가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을 복음 안에서 의롭게 지켜 나가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구원의 복음을 전함으로써, 우리가 이 시대의 남은 자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오늘도 남은 자로서, 믿음으로 나를 지키고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전하는 사명을 잘 감당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엘리야의 시대에도 우상 숭배하지 않은 7천 명을 남기시고, 대홍수의 시대에도 노아를 남기신 하나님! 오늘 이 시대에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남은 자로서 신앙을 지키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새벽을 깨우며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새벽에 믿지 않는 우리 가족, 우리 이웃의 영혼을 생각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그들도 나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게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 주께서 반드시 재림하신다고 말씀하셨고, 재림에 때에는 심판이 있을 것임을 압니다. 심판이 가까워지는 이 때에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기 위하여 복음을 전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나를 사용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나 자신을 거룩하고 의롭게 지키게 하소서.
  • 우리 나라의 정치와 경제, 문화가 회복되게 하소서.
  •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충만한 가정되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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