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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21 전도서 설교

전도서 9장 11절-18절,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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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 성경 큐티 본문인 전도서 9장 11절부터 18절까지의 말씀을 통하여, 솔로몬은 가난한 지혜자의 비유를 들어 외적인 것만을 보는 어리석은 인간들에 대해 책망합니다. 본문을 묵상하며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지혜가 필요함을 깨닫고 새벽 설교로 정리하여 나눕니다.

 

전도서 9장 11절-18절,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전도서 9장 11절-18절,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

 

 

전도서 9장 11절-18절,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63장, 내가 깊은 곳에서
  • 새 찬송가 365장, 마음 속에 근심 있는 사람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

 

 

선입견이 지배하는 세상

 

우리는 사람을 대할 때, 자신도 모르게 편견이나 선입견을 가지고 대하게 됩니다. 누군가를 처음 볼 때, 그 사람의 외모나 말투, 풍기는 이미지를 바탕으로 처음 만난 사람에 대해 결정하고 판단을 해 버립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판단은 쉽게 변하지 않을 정도로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다가, 그 사람과 오랫동안 사귀다 보면, "이러한 면도 있었어?"라며 놀라기도 합니다. 청춘남녀에게는 상대방을 바라볼 때, "눈에 콩깍지"가 낀 채로 바라보는 것 역시 상대방에 대해 긍정적인 선입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혜롭지만 가난하기 때문에

 

솔로몬은 이 세상의 사람들 모두가 이 같은 자기 나름의 선입견이라는 안경을 쓰고 있다고 본문을 통해 강조합니다. 본문에 나타난 지혜자는 대단한 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가난하다는 편견 때문에 사람들에게 잊히게 됩니다.

 

1. 사람들을 구하였지만

작은 성읍이 큰 왕이 이끈 강력한 군대에 의해 파괴되고 그 성읍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모두가 두려워하고 공포에 질려 있을 때, 그 성읍에 살던 가난한 지혜자가 큰 왕의 강력한 군대를 물리치고 성읍과 그 백성들을 구원하였습니다. 성읍 사람들의 생명과 가족을 구했지만, 곧 그 지혜자가 행한 귀한 일이 잊히고 말았습니다. 솔로몬은 지혜자가 잊히게 된 이유가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전도서 9:15, 그 성읍 가운데에 가난한 지혜자가 있어서 그의 지혜로 그 성읍을 건진 그것이라 그러나 그 가난한 자를 기억하는 사람이 없었도다

목숨을 구원 받은 성읍 사람들이 지혜자를 기억하지 않고, 감사하거나 그의 수고에 대해 보상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가난하기"(מִסְכֵּן, 미스켄) 때문이었습니다. 단지 가난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람들의 생명을 구한 지혜자가 잊히게 되는 멸시를 받고 말았습니다. 어리석은 성읍의 사람들은 지혜보다도 외모나 환경, 가진 재산이 더 중요하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2. 흠모할 만한 것이 없지만

모든 인류가 죄로 인하여 심판을 받고 영원한 형벌을 받을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천국 복음을 전하시다가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인류의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무시하고 하찮게 여겼습니다. 왜 그랬습니까? 예수님이 베들레헴의 마구간의 구유에서 태어나셨고, 산동네인 나사렛에서 목수의 아들로 살아오셨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볼 때, 예수님의 외적인 조건들은 가난한 지혜자의 그것도 똑같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수님을 멸시하고 말았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예수님께서 보이신 겸손한 모습에 대해 이렇게 예언하였습니다.

이사야 53:2,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사람들의 눈에는 흠모할 만한 대단한 부분이 없었을지 몰라도, 예수님은 창조주 하나님의 아들이시자 인류의 유일한 구원자이십니다.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는 여전히 다른 이들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외적인 조건을 우선적으로 보며 쉽게 판단해 버립니다. 하지만 사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은, 외적인 것보다 마음 중심을 보시며 판단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도 하나님을 닮아 외모가 아니라 그 사람의 중심을 보며 한 사람의 감추어진 인품과 신앙을 보는 눈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롭게 판단하라"(요 7:24)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같은 지혜와 안목은, 성경을 깊이 묵상하고 사모하면서 가질 수 있습니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을 닮아, 우리도 성경이 주시는 지혜를 따라 사람의 깊은 내면을 볼 수 있는 지혜자가 되어 오늘을 살아가실 수 있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이 땅에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 제자들의 마음 중심을 보시고 주님을 사랑하던 사람들의 내면을 보신 주님처럼, 우리에게 사람들의 중심을 볼 수 있는 지혜와 안목을 주옵소서.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으로 함부로 다른 이들을 판단하지 말게 하시고, 내 기준으로 쉽게 남을 정죄하지 않는 지혜를 우리에게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1. 믿음과 지혜의 눈으로 다른 이들을 바라보게 하소서.
  2. 정치와 경제가 회복되고 사회와 문화가 안정되게 하소서.
  3. 우리 청년들이 주의 마음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게 하소서.
  4.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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