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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21 전도서 설교

전도서 10장 1절-11절, 작은 것에 유의하는 지혜자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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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 성경 큐티 본문인 전도서 10장 1절부터 11절까지의 말씀에서, 전도자인 솔로몬은 작은 것에 주의하고 살피는 지혜자가 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작은 것이 세상을 뒤흔들 수 있다는 솔로몬의 말을 묵상하고 새벽 설교로 정리하여 나눕니다.

 

전도서 10장 1절-11절, 작은 것에 유의하는 지혜자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전도서 10장 1절-11절, 작은 것에 유의하는 지혜자

 

 

전도서 10장 1절-11절, 작은 것에 유의하는 지혜자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14장,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 새 찬송가 380장, 나의 생명 되신 주

 

작은 것에 유의하는 지혜자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 격언은 한 번 생긴 버릇을 바로잡기가 쉽지가 않다는 뜻입니다. 또,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격언도 있습니다. 작은 도둑질이나 나쁜 짓도 자꾸 되풀이하게 되면, 그 도둑질과 나쁜 짓이 점점 커져서 나중에는 큰 도둑질까지 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도둑질로 끝나지 않고 사람의 생명까지 위협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작은 것을 도둑질할 때, 그 잘못을 바로 잡아야만 합니다.



소홀히 여긴 죄로 무너져 내린다

 

전도자 솔로몬은 어리석은 사람 때문에 세상 전체가 소란스럽고 요동할 수가 있다고 말합니다. 세상 뿐 아니라, 우리의 인생에도 작은 일 하나 때문에 감당할 수 없는 큰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작은 것을 소홀히 여긴 죄로 인생이 무너져 내리거나 세상이 소란스러워집니다.

 

1. 죽은 파리 한 마리 때문에

그래서 솔로몬은 죽은 파리 한 마리 때문에, 향기가 나는 향기름에 악취가 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전도서 10:1, 죽은 파리들이 향기름을 악취가 나게 만드는 것 같이 적은 우매가 지혜와 존귀를 난처하게 만드느니라

솔로몬이 1절을 통해 말한 "향기름"은 하나님께 드리기 위하여 성막에서 사용되는 특별하고 거룩한 향유를 말합니다. 이 거룩한 향유는 아무나 만들거나 아무렇게나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출애굽기 30장의 말씀에 거룩한 기름과 거룩한 향을 특별한 제조 방법으로 만들라고 명령하셨기에, 1절의 향 기름은 매우 귀한 향 기름을 뜻합니다.

이처럼 수고하고 특별하게 만든 귀한 향기름이라 할지라도, 죽은 파리 한 마리 때문에 버려야만 합니다. 하나님께는 거룩하고 깨끗한 것을 드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죽은 파리 한 마리가 귀하고 거룩한 것을 완전히 쓸모없는 것으로 바꿔 버렸습니다. 작은 죄 하나가 우리의 거룩한 삶을 파괴할 수 있고 우리의 신앙을 무너뜨릴 수 있으니, 작은 죄라도 소홀히 여기지 말라고 솔로몬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2. 아간의 죄 하나 때문에

여리고 성 전투에서 완전한 승리를 거두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음 전투였던 아이 성 전투에 참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여리고 성에 비해 아이 성은 보잘 것 없이 작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패하고 군인들이 전사하게 된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성경은 아간이라는 한 사람의 죄악 때문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간의 죄는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던 거룩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한 순간에 범죄 한 공동체로 만들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여호수아 7:13, 너는 일어나서 백성을 거룩하게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일을 위하여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아 너희 가운데에 온전히 바친 물건이 있나니 너희가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가운데에서 제하기까지는 네 원수들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리라

아간의 죄 하나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거룩함을 잃어 버리고 전쟁에서 패배하며 가나안 정복이라는 사명을 실패할 위기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 한 사람의 죄가 공동체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아간 때문에 그의 가족들이 모두 죽임을 당한 것과 같이, 나의 죄로 인하여 우리 가정이나 교회 공동체가 심판의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모습을 항상 돌아보고 죄를 멀리하기 위해 믿음의 싸움을 해 나가야만 합니다.



작은 것에 유의합시다

 

동방의 의인인 욥은, 자신의 자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잔치를 즐긴 이후에는 항상 하나님 앞에서 성결하게 하기 위하여 자녀들을 하나씩 불러서 번제를 드렸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욥 1:5). 혹시 알지 못한 채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을까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욥은 작은 죄 하나에도 유의하며 거룩함을 지키려고 애를 썼습니다. 예수님은 받은 달란트로 열심히 일하여 남긴 종들에게 "작은 것에 충성하였다"(눅 19:17)고 칭찬하셨습니다. 작은 일에 유의하여 최선을 다한 이들을 칭찬하시고 축복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도 작은 죄 하나도 놓치지 말고 깨닫게 되거든 즉시 회개하며 우리의 거룩함을 지켜 나갑시다. 또 내게 주신 작은 사명 하나에도 최선을 다하여 잘 감당하는 지혜자가 됩시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칭찬하시고 천국 잔치의 기쁨을 우리 인생 가운데 충만하게 채워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작은 소자 하나까지 아끼시고 사랑하신 예수님! 오늘 말씀을 기억하며 우리 자신에게 있는 작은 죄악까지 회개합니다. 항상 주님 앞에서 거룩하고 정결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내게 주신 작은 일이라도 기쁘게 감당하게 하시고 열심히 일하는 오늘 하루가 되게 축복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1. 죄를 소홀히 여기지 않고 정결함을 지켜 나가게 하소서.
  2. 우리 민족 가운데 남아 있는 전쟁의 불씨를 제하여 주소서.
  3. 직장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붙드시고 인도하여 주소서.
  4.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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