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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21 전도서 설교

전도서 10장 12절-20절, 차라리 침묵이 아름답습니다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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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자 솔로몬은 오늘의 매일 성경 큐티 본문인 전도서 10장 12절부터 20절을 통하여 말에 대한 교훈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솔로몬은 어리석은 사람일수록 말이 많다고 말합니다. 본문을 묵상하고 우리는 말에 대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새벽 설교로 정리하고 나눕니다.

 

전도서 10장 12절-20절, 차라리 침묵이 아름답습니다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전도서 10장 12절-20절, 차라리 침묵이 아름답습니다

 

 

전도서 10장 12절-20절, 차라리 침묵이 아름답습니다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31장, 영광을 받으신 만유의 주여
  • 새 찬송가 212장, 겸손히 주를 섬길 때

 

차라리 침묵하는 것이 아름답습니다

 

 

말이 많으면 곤란해진다

 

'노자'라는 스승은 "말이 많으면 자주 곤란한 처지에 빠진다"(다언삭궁)이라는 가르침을 제자들에게 한 적이 있습니다. 말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기 때문에, 많이 하면 할수록 사람들을 타고 옮겨 다니거나 함부로 내뱉은 말이 우리에게 올무로 돌아오기도 합니다. 우리 속담에도 "말은 적을수록 좋다"라고 교훈합니다. 우리 인간은 어리석기 때문에, 항상 말조심을 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누가 장래 일을 말할 것인가

 

지혜의 왕인 솔로몬도 오늘 본문을 통하여 지혜로운 사람의 말과 어리석은 사람의 말을 구별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리석은 사람은 말이 많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12절의 말씀과 같이, 어리석은 사람이 함부로 내뱉은 말은 올무로 돌아와서 결국 자신을 삼킨다고 교훈하고 있습니다.

 

1. 어리석은 사람의 특징은 많은 말에 있다.

솔로몬은, 어리석은 사람의 특징은 "말이 많은데 있다"라고 말합니다.

전도서 10:14, 우매한 자는 말을 많이 하거니와 사람은 장래 일을 알지 못하나니 나중에 일어날 일을 누가 그에게 알리리요

14절을 통하여 솔로몬이 "말을 많이 한다"는 뜻은, 자기 생각과 주장을 너무 많이 강조한다는 뜻입니다. 상대방의 생각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자기 말만 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기 말만 하다 보면, 그 말 속에 실수와 어리석음이 드러나고, 때로는 다른 이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대화를 하다보면, 말을 하지 못해 견디지 못하고 자기만 말하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이야기의 대부분은 자기 자랑에 그칠 때가 많습니다. 자기 자랑만 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멀리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과 관련된 말을 많이 하고, 자기 생각을 말하는 것을 줄여 나가십시오. 그것도 힘들거든, 차라리 침묵하고 들으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말하거나 침묵하는 것이 훨씬 지혜로운 사람의 모습입니다.

 

2. 입다의 어리석은 말

이스라엘의 사사들 가운데 '입다'라는 사사가 있었습니다. 그가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암몬 족속과의 전쟁에 참가하면서 하나님께 이렇게 어리석은 서원을 합니다.

사사기 11:31,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물로 드리겠나이다 하니라

언뜻 보면, 입다의 이 고백이 매우 큰 믿음의 고백처럼 들리지만, 한없이 어리석은 말에 불과합니다. 왜냐하면, 영접하는 사람을 번제물로 드리는 행동은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인신공양"의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승리를 주신 하나님께, 하나님께서 가증스럽게 여기시는 인신공양을 하겠다고 함부로 말하는 자체가 어리석습니다. 게다가, 암몬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올 때 제일 먼저 입다를 영접한 사람은 그의 하나뿐인 딸이었습니다. 어리석은 사람의 말은 자신에게 올무가 되어 돌아올 뿐입니다. 함부로 서원을 하는 것이나, 함부로 말하는 것, 또 말을 많이 하는 것은 어리석은 사람의 모습임을 기억하고 말을 조심하는 지혜자가 됩시다.



차라리 침묵이 아름답습니다.

 

성도 여러분! 솔로몬이 함부로 자기주장을 펼치고 말을 많이 하는 모습은 어리석은 자의 모습이라고 말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인간은 모든 것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미래에 일어날 일이나, 자신이 세상을 떠난 뒤에 일어날 일들을 예언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14절의 후반부에서 솔로몬은 "장래 일을 알지 못하나니 나중에 일어날 일을 누가 그에게 알리리오"라고 분명하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한 치 앞도 모르는 인생이 누구에게 무슨 말을 함부로 말하며 미래를 가르치겠습니까? 특히 그리스도인들이 불신자들을 가르친다며 말을 많이 하는 것은, 불신자들로 하여금 복음에서 더욱 멀어지게 하는 상황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말에 지혜로운 자가 됩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경에서 주시는 말씀, 사랑과 축복의 말씀만을 나눕시다. 그것도 힘들거든 차라리 침묵합시다. 침묵하고 조용히 듣는 자세가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도 솔로몬이 권면한 바와 같이 말을 조심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나의 의와 지식을 드러내고자 하는 욕심으로 말을 많이 하지 않게 하옵소서. 필요한 말, 상황에 적절한 말, 위로하고 축복하는 말을 하게 하시고, 때로는 침묵할 수 있는 지혜를 우리에게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1. 말을 조심하는 지혜자가 되게 하소서.
  2. 카자흐스탄과 이집트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 가정을 붙드소서.
  3. 직장 생활과 가정생활을 하는 자녀들을 인도하여 주소서.
  4.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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