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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21 전도서 설교

전도서 4장 7절-16절, 허무주의를 극복하기 위하여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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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 성경 큐티 본문은 전도서 4장 7절부터 16절까지의 말씀으로, 세상은 허무함과 헛됨으로 가득 차 있다고 솔로몬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허무주의로 가득한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허무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가에 대해 묵상하고 새벽 설교로 정리하여 나눕니다.

 

전도서 4장 7절-16절, 허무주의를 극복하기 위하여

 

 

전도서 4장 7절-16절, 허무주의를 극복하기 위하여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21장, 주 믿는 형제들
  • 새 찬송가 430장,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허무주의를 극복하기 위하여

 

 

니체의 허무주의에 대하여

 

"니체"라는 철학자는 "모든 것이 허무하다", "무의미하다", "필요없다"라는 허무주의(Nihilism)를 주장한 적이 있습니다. 특히 니체는 기독교가 지나친 허무주의를 가르치면서 이 땅에서의 삶보다 죽음 이후의 삶을 강조하기 때문에 허무주의적인 종교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하나님 없이 살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진리나 도덕적 규범 없이 살아야 인생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된다고 말하였습니다. 니체가 말하는 허무주의는, 하나님도 성경도 도덕도 필요 없는 삶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니체가 말하는 하나님 없이 살아가고 진리나 도덕적인 규범이 없이 살아가는 삶은 본능적인 삶이며 자연의 동물과도 같은 삶입니다. 그래서 니체를 "허무와 의심의 대가"라고 부릅니다.



허무주의를 극복하기 위하여

 

전도자 솔로몬은 오늘 본문을 통하여 "모든 것이 헛되다"라고 말하며 솔로몬만의 허무주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모든 것이 허무하지만, 그 속에서도 만족을 누릴 수 있다고 솔로몬은 권면합니다. 솔로몬은 니체처럼 아무 것도 필요 없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인정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삶을 통하여 허무주의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1. 만족함을 누리십시오.

솔로몬은 허무주의를 극복하기 위하여 삶의 만족을 누리라고 권면합니다. 8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전도서 4:8, 어떤 사람은 아들도 없고 형제도 없이 홀로 있으나 그의 모든 수고에는 끝이 없도다 또 비록 그의 눈은 부요를 족하게 여기지 아니하면서 이르기를 내가 누구를 위하여는 이같이 수고하고 나를 위하여는 행복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가 하여도 이것도 헛되어 불행한 노고로다

일반적으로, 홀로 살아가는 사람은 4인 가족보다 지출이 적습니다. 그러니 자신의 삶을 위한 것만큼만 벌면 되는데, 8절에 등장하는 "어떤 사람"은 끝없는 욕심을 채우기 위하여 계속해서 수고를 한다고 말합니다. 결코 채워지지 않는 물질에 대한 욕심을 채우기 위해, 이미 충분히 가졌지만 끝없는 수고를 함으로써 불행한 인생을 살아간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만족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지나친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만족함을 누릴 때, 허무주의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2. 연합을 추구하십시오.

솔로몬은 이어서, 연합하고 함께하는 삶을 살라고 권면합니다. 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전도서 4:9,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우리 말에도 "백지장도 맞들면 가볍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 분열과 다툼보다 연합하고 돕는 관계를 통하여 성공과 성장을 누리게 됩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혼자서도 충분히 해 낼 수 있겠지만, 두 사람이 연합할 때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가족이 연합하고 교회가 하나 될 때 인생을 변화시키고 복음을 확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 "나만 잘 되면 돼"라는 생각을 버리고, 초대교회의 모습처럼 서로 돌아보고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여 연합함으로써, 세상의 허무주의를 극복해 나갑시다.

 

3. 지혜를 사모하십시오.

마지막으로, 솔로몬은 지혜를 사모하며 살아가라고 권면합니다. 권력만을 가지고 있을 뿐, 신하들의 조언을 듣지 못하는 왕은 나이가 많아도 허무하다고 솔로몬은 말합니다. 그래서 솔로몬이 하나님께 구했던 "듣는 마음" 즉 "지혜"가 필요하다고 솔로몬은 말합니다. 1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전도서 4:13, 가난하여도 지혜로운 젊은이가 늙고 둔하여 경고를 더 받을 줄 모르는 왕보다 나으니 

13절에서 16절의 말씀처럼, 왕의 자리나 권력은 있었다가도 없어지는 것입니다. 영원히 왕의 자리에 머무를 수 없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물러나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왕의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존경을 받고 만족한 노년을 보내고자 한다면, 왕의 자리에 있을 때 듣는 마음과 지혜가 필요하다고 솔로몬은 말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아는 지혜, 다른 이들의 말을 듣는 마음이 우리에게 있어서, 세상의 허무주의를 극복해 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



하나님 안에서 참된 행복을 누리십시오.

 

인간의 지혜로 세상을 바라볼 때는 허무합니다. 그러나 신앙의 눈으로 하나님을 바라볼 때, 허무함을 극복할 길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감사하며 만족하는 삶, 이기주의가 아니라 연합하는 삶,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다른 이들에게 귀를 기울이는 지혜로운 삶을 살아갈 때 우리는 세상의 허무주의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허무함을 극복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주의 백성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 오늘도 우리는 세상은 평화를 원하지만 전쟁의 소문만 늘어가는 허무한 세상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기에, 주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세상의 허무주의를 극복해 나가고자 합니다. 도와주옵소서. 하나님 안에서 만족하게 하시고 연합하게 하소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오늘을 살아감으로써, 인생의 참된 만족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1. 하나님이 주신 오늘 하루를 만족하고 감사하며 출발하게 하소서.
  2. 예수님 안에서 우리 나라와 민족이 연합하게 하소서.
  3. 우리 가정이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소서.
  4.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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