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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3 레위기 설교

레위기 13장 18절-39절, 죄에 대해 방심하지 마십시오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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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병에 대한 진단 과정을 규정하신 하나님께서는, 오늘 매일성경큐티 본문인 레위기 13장 중반부에서, 종기나 화상이나 옴에 대한 판정 여부를 규정하셨습니다. 특히 본문을 묵상하면서, 깨끗하게 되어도 다시 더러워질 수 있음에 주목하고 새벽설교로 준비하였습니다.

 

레위기 13장 18절-39절, 죄에 대해 방심하지 마십시오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레위기 13장 18절-39절, 죄에 대해 방심하지 마십시오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264장, 정결하게 하는 샘이

 

 

레위기 13장 18절-39절, 죄에 대해 방심하지 마십시오

 

 

방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400여년 전, 청나라가 중국의 명나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자 조선군과 연합하여 10만의 군사로 3만 정도의 청나라를 공격하게 됩니다. 하지만, 예전부터 청나라를 오랑캐라고 부르며 얕잡아 보던 명나라는 병력을 분산하는 바람에 결국 사르후라는 곳에서 대패를 합니다. 그로부터 30년 후, 명나라는 청나라에 의해 무너지고 청나라는 중국 전역을 차지하게 됩니다. 순간의 방심이 전쟁의 패배와 함께 이민족에게 점령 당하게 되는 결과를 가지고 왔습니다. 방심은 아무리 강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실패하게 만드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종기, 화상, 옴의 감염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을 통하여, 피부병의 일종인 종기나 화상을 입은 자국, 그리고 옴과 같은 질환에 대한 관찰과 진단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앞에서 살펴 본, 나병 진단과 마찬가지로, 제사장은 면밀하게 진찰하고 그 증세를 파악한 후 환자를 7일 간 격리를 시키고 다시 진찰한 후에 최종적인 결론을 내렸습니다.

 

1. 피부에 퍼지지 않으면 흔적입니다

종기나 화상 그리고 옴과 같은 피부 질환에 대해 진찰을 하면서, 7일 간의 격리 후에 피부에 더이상 퍼지지 않으면 흔적으로 진단을 내리고 정하다고 선언하게 됩니다. 23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레위기 13:23, 그러나 그 색점이 여전하고 퍼지지 아니하였으면 이는 종기 흔적이니 제사장은 그를 정하다 할지니라

살아가다보면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서 상처가 생기고 질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상처나 질병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상처와 질병 때문에 그 사람이 부정하다고 판단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피부에 더이상 퍼지지 않으면 질병의 흔적이므로 정하다고 판결하였습니다.

 

2. 피부에 퍼졌으면 피부병입니다.

그러나 7일 간의 격리 기간이 지나고 다시 진찰했을 때 피부에 질병이 퍼져 나간다면, 그 사람은 부정하다고 선언을 하게 됩니다. 27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레위기 13:27, 이레 만에 제사장이 그를 진찰할지니 만일 병이 크게 피부에 퍼졌으면 그가 그를 부정하다 할 것은 나병의 환부임이니라

피부에 병이 퍼져 나간다면, 공동체 전체에 감염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제사장은 부정하다 선언하고 완전히 격리를 시키게 됩니다. 이같은 조치를 통하여 공동체 전체에 피부 질환이 퍼져 나가지 않도록 제사장은 책임지고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해야만 했습니다.

 

3. 깨끗한 후에 다시 퍼질 수 있으므로 방심하지 마십시오.

오늘 본문에서는 예외의 상황이 나오는데, 깨끗해졌다고 방심하지 말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본문의 35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레위기 13:35, 깨끗한 후에라도 옴이 크게 피부에 퍼지면

깨끗이 나아서 정결하다 판결을 받은 이후라 할지라도, 다시 옴이 퍼져 나가면 그 사람은 부정하다고 판정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환부를 항상 살피고 관리를 잘 해야만 합니다. 순식간에 피부에 퍼져 나가는 옴과 같은 피부질환처럼, 죄악도 방심하면 한 순간에 우리 인생을 점령하고 맙니다. 우리 인생 뿐 아니라, 내가 속한 가정이나 직장, 교회까지 순식간에 타락하게 만드는 것이 죄의 본성입니다.

아간의 범죄와 아이성을 얕잡아 보고 방심한 이스라엘 군대가 여리고에 비해 자그마한 아이성 전투에서 패한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결코 죄를 가볍게 봐서는 안됩니다.

 

 

죄에 대해서 방심하지 마십시오.

 

그러므로, 항상 우리 자신을 살피고 죄에 대해서 방심하지 마십시오. 이 세상에 그 누구도 죄를 이길 능력이 있는 인간은 없습니다. 그 누구도 죄악을 이기고 스스로 의롭다 인정함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직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기억하고 겸손하게 나아가야만 합니다. 항상 나를 돌아보고 내 눈 안에 들보가 없는지를 살펴야만 합니다. 교만하고 방심하면 실패하게 됩니다. 사도 바울이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2)라고 권면한 것을 기억하고, 오늘도 하나님께 내 주권을 올려 드리고 겸손하게 엎드리고 말씀이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며 따라감으로써 죄악과 싸워 승리하는 주의 백성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

 

  • 겸손한 자세로 나 자신을 먼저 돌아보고 죄를 멀리하게 하소서.
  • 세계 선교를 위해 수고하는 선교사님들을 보호하여 주소서.
  •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의 전쟁이 속히 끝이 나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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