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설교/03 레위기 설교

레위기 13장 1절-17절, 제사장이 그를 진찰하여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3. 19.
반응형

오늘의 매일 성경 큐티 본문은, 나병을 비롯한 피부병에 대한 진단 규정을 담은 레위기 13장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제사장이 관찰하여 나병 여부를 확인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면밀히 진단하는 일은, 오늘 우리 자신과 가정과 교회를 위해 우리가 할 일이기도 합니다.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레위기 13장 1절-17절, 제사장이 그를 진찰하여

 

 

레위기 13장 1절-17절, 제사장이 그를 진찰하여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283장, 나 속죄함을 받은 후

 

 

레위기 13장 1절-17절, 제사장이 그를 진찰하여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첫인상이 전부가 아닙니다

 

사람 관계에 있어서 첫인상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낯선 사람을 만난 지 5초 안에 사람에 대해 판단하는데, 판단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첫인상입니다. 그 사람이 처음에 풍기는 인상으로 사람에 대해 평가를 내리고, 일관성을 유지하려는 사람의 심리로 인해 첫인상은 웬만하면 바뀌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사람을 사귀다 보면, 첫인상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오래 만나고 알아 갈수록 "이런 면이 있었네"라며 첫인상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며 깜짝 놀랄 때도 있습니다. 사람의 진면목을 알려면 오랫동안 꾸준히 사귀어야 합니다. 진단하고 판단하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관찰해야 합니다.

 

 

나병을 제사장이 진찰하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을 통하여 악성 피부병으로 의심되는 사람을 제사장이 진찰을 할 때, 매우 신중하게 판단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절을 보십시오.

레위기 13:3, 제사장은 그 피부의 병을 진찰할지니 환부의 털이 희어졌고 환부가 피부보다 우묵하여졌으면 이는 나병의 환부라 제사장이 그를 진찰하여 그를 부정하다 할 것이요

"진찰한다"라는 말은 일반적으로 "본다"라는 의미의 히브리어인 "רָאָה"(라아)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 단어는 때로는 "돋보기를 통하여 보듯이 깊이 들여다 보고 조사한다"는 의미로도 사용됩니다. 

 

1. 자신을 깊이 진찰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이처럼 악성 피부병 환자를 면밀히 살피고 또 자세하게 들여다 보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제사장이 섣불리 판단함으로 인하여 공동체가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제사장은 여러 번의 진찰을 바탕으로 최종적으로 판단해서 나병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의 삶을 시작하는 이 시간에 우리도 자신을 깊이 진찰하고 살펴야만 합니다. 시편 1편 2절의 말씀을 기억해 보십시오.

시편 1: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시편 1편의 저자는 밤낮으로 주의 말씀을 묵상하고 즐거워하며 자신을 진찰하고 돌아보았습니다.  우리도 하나님 보시기에는 나의 모습이 어떠한지, 나의 말과 행동과 내가 세운 계획들이 정직하고 의로운지를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진찰하듯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 앞에서 "성결"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2. 우리 가정과 교회를 진찰하십시오.

또한 9절부터 17절의 말씀을 보면, 악성 피부병을 진찰하며 제사장이 주의 깊게 살펴야 하는 부분은 피부의 외적인 모습이었습니다. 피부에 생살이 생겨나면 악성 피부병으로 진단하라고 하나님은 명령하셨습니다.

레위기 13:10, 제사장은 진찰할지니 피부에 흰 점이 돋고 털이 희어지고 거기 생살이 생겼으면

이같은 제사장의 진찰은, 피부의 외부를 살펴보고 진단을 내리는 것이었습니다. 제사장은 백성들의 피부 상태를 보고 나병 여부를 판단할 뿐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보며 그들의 영적 상태를 판단해야만 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피부 색깔이 어떠한 상태인지, 또한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면밀히 진찰하고 살펴서 판단해야만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가정과 교회의 제사장으로 세워 주셨습니다. 이 새벽에 가정과 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우리 가정의 영적 상태와 교회의 영적 상태를 관찰하라고 우리를 깨워 주셨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아, 날마다 우리 가정과 우리 교회의 영적 상태를 살펴볼 의무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베뢰아 사람들에 대한 사도행전의 칭찬의 말씀을 기억해 보십시오. 사도행전 17장 11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도행전 17:11,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우리 가정과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에 바로 서 있을 수 있도록 살피고 기도함으로, 우리가 가정과 교회를 든든히 세워 가는 기도의 반석이 됩시다.

 

 

제사장이 진찰하듯이 우리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각종 피부병과 나병과 관련된 진단을 내리기 전에, 여러 번 살피고 꼼꼼히 진찰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이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우리 자신을 꼼꼼히 진찰하고, 우리 가정과 교회를 꼼꼼히 살피라는 의미임을 가르쳐 주십니다. 오늘 이 새벽에 기도하며 우리 자신과 가정과 교회를 살피고 진찰하여, 하나님 보시기에 성결하고 거룩한 인생, 거룩한 가정과 교회로 세워가는 영적 제사장들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함께 할 기도

 

  •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의 영적 상태를 관찰할 지혜를 주소서.
  • 주일 예배와 교육부 예배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하게 하소서.
  • 우리 교회가 말씀 위에 올바로 서 있는 구원의 방주가 되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