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매일 성경 큐티 본문은 다니엘 8장 1절-14절까지의 말씀으로, 다니엘이 본 새로운 환상에 관한 내용입니다. 다니엘의 환상에 나타난 숫양과 숫염소는 강대국을 의미하며 이들은 자신들의 힘을 과시하며 특히 숫염소는 성소를 더럽히며 성도들을 핍박합니다. 하지만 본문을 묵상하면서 강대국의 권세가 영원하지 않고 성도의 고난도 지나가게 될 것임을 깨닫고 새벽 설교로 정리하여 나눕니다.
다니엘 8장 1절-14절, 이 또한 지나가게 될 것입니다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585장, 내 주는 강한 성이요
- 새 찬송가 357장, 주 믿는 사람 일어나
이 또한 지나가리라
세상의 모든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게 됩니다. 우리 인생에는 평생 동안 계속되는 형통함이 없고, 우리에게 영원한 고난이나 시험도 없습니다. 언젠가 시간이 지나면 이 또한 지나가게 될 것입니다. 고난이나 시험이 지나가고 우리의 형통 역시 계속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자세를 지키며 살아야만 합니다.
새 환상을 보게 된 다니엘
두려운 네 짐승의 환상을 보았던 다니엘은, 약 2년 뒤에 또 다른 환상을 보게 됩니다. 이번에 보게 된 새 환상은 두 뿔을 가진 숫양이 사방을 들이받으며 힘을 과시하다가, 눈 사이에 뿔이 있는 숫염소에게 밟히게 되는 내용입니다. 이 숫염소는 이전의 숫양보다 더욱 잔인하여 제사를 없애고 진리를 땅에 던집니다. 성소를 더럽히는 이 일이 2,300 주야 동안 계속된 이후에야 성소가 정결해질 것입니다.
1. 영원한 권력은 없습니다.
다니엘의 환상에 나타난 두 뿔을 가진 숫양은 빠른 발로 달려와 대단한 위세를 가지고 서쪽과 북쪽과 남쪽을 들이받습니다. 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다니엘 8:4, 내가 본즉 그 숫양이 서쪽과 북쪽과 남쪽을 향하여 받으나 그것을 당할 짐승이 하나도 없고 그 손에서 구할 자가 없으므로 그것이 원하는 대로 행하고 강하여졌더라
숫양은 늠름한 모습으로 주변을 들이받으며 힘을 과시합니다. 역사적으로 이 숫양은 바벨론의 뒤를 이은 바사 제국을 뜻합니다. 바사 제국의 왕들은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리디아와 바벨론, 이집트와 에티오피아까지 정복하였습니다. 이 당시에는 바사의 왕을 "왕 중의 왕" 혹은 "열방의 왕"이라고 부를 정도로 그 위세가 대단하였습니다.
하지만 왕 중의 왕이라 불려질 정도로 대단한 권력을 가진 바사 제국도 새롭게 달려온 숫염소 즉 헬라 제국에 의해 한 순간에 무너지게 됩니다. 7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다니엘 8:7, 내가 본즉 그것이 숫양에게로 가까이 나아가서는 더욱 성내어 그 숫양을 쳐서 그 두 뿔을 꺾으나 숫양에게는 그것을 대적할 힘이 없으므로 그것이 숫양을 땅에 엎드러뜨리고 짓밟았으나 숫양을 그 손에서 벗어나게 할 자가 없었더라
강력한 숫양은 더 강력한 숫염소에게 짓밟혔습니다. 이 세상에 영원한 권력은 없습니다. 강한 권력이 있으면, 그 보다 더 강력한 새로운 권력이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더 강력한 권력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짓밟고 하나님의 성소를 더럽히며 하나님까지 대적할 정도의 힘을 과시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권력은 영원할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교만한 권력은 반드시 그 끝이 있게 됩니다.
2. 2,300 주야 후에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
숫양과 숫염소의 강력한 통치로 인하여 세상은 혼란스러워집니다. 또, 숫염소의 작은 뿔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성소까지 더럽힙니다. 이 일로 인하여 성도들은 고난을 겪고 성도들은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다니엘 8:11, 또 스스로 높아져서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며 그에게 매일 드리는 제사를 없애 버렸고 그의 성소를 헐었으며
하나님께 매일 드리는 제사를 없애고 하나님의 성소를 헐면서, 숫염소는 자신의 강한 군사력만을 믿고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게 됩니다. "군대의 주재"는 만군의 여호와를 뜻합니다. 만군의 여호와를 대적한 숫염소는 반드시 망하게 됩니다. 이 고난의 시기를 하나님께서는 정해 두셨습니다. 그 시기를 2,300 주야 즉 1,150일이 될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기간이 지나면 성소가 회복되며 성도들의 고난은 끝이 나게 될 것입니다. 성도의 고난은 반드시 그 끝이 있기 마련입니다.
한계를 정하신 하나님
성도 여러분!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온 세상을 호령하던 숫양의 권세나 그 숫양을 짓밟은 숫염소의 권력 역시 영원하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결국 모두 무너져 버렸고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또한 성도의 고난 역시 영원하지 않습니다. 정해진 때가 되면 성도의 고난이 끝나고 하나님께서 회복시키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의 한계를 정하셨습니다. 권력을 가졌다고 교만하지 말고, 고난을 당한다고 절망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한계는 권력자들에게는 심판을 의미하며, 성도들에게는 구원을 뜻합니다. 우리 예수님도 고난의 때와 죽음의 때를 경험하셨습니다. 하지만 정하신 사흘 뒤에 영광의 부활을 통하여 만민의 구원자가 되셨습니다. 우리 고난의 한계를 정하시고 우리에게 최후 승리를 주시는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갑시다.
함께 하는 기도
모든 인생사를 주장하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 우리를 위하여 한계를 정하시고, 고난의 때를 정하심으로 믿음을 지켜 나갈 수 있게 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믿음의 시련과 고난이 우리를 위협한다 할지라도, 끝까지 만군의 하나님을 붙잡고 오늘도 믿음 지켜 나가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믿고 순종하게 하소서.
- 우리나라가 모든 혼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소서.
- 수능생과 청년들이 인내와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 다니엘 8장 15절-27절, 종말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 다니엘 8장, 숫양과 숫염소의 환상과 해석 - 내용개요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주제
- 다니엘 7장 15절-28절, 종말의 때를 살아가는 성도의 자세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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