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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09 사무엘상 주석및해설

사무엘 상 31장, 사울의 죽음 - 구조 매일성경 새벽설교주제 해설

by OTFreak 2022.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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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상 31장은,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고 억지로 세운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조가 비참하게 끝이 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울은 길보아 산에서 전사하고 그의 시신은 블레셋에게 모욕을 당합니다.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인 사울의 비참한 죽음이 기록된 사무엘 상 31장의 구조와 매일성경 새벽 설교 주제 그리고 해설을 정리하였습니다.

 

사무엘 상 31장의 구조 매일성경 새벽설교쩨 해설
사무엘 상 31장, 사울의 죽음

 

 

사무엘 상 31장의 구조 매일성경 새벽설교주제 해설

 

 

사무엘 상 31장의 구조

 

1절-6절, 사울의 죽음

이스라엘과 블레셋과의 싸움이 시작되었지만, 이미 사울 왕과 이스라엘은 두려움에 사로 잡혀 있었기에 블레셋의 상대가 되지 못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블레셋에게 대패를 하고 사울과 그의 세 아들들도 길보아 산에서 전사하고 맙니다. 더 안타까운 점은, 사울은 스스로 생명을 끊었다는 것입니다.

 

7절-13절, 길르앗 야베스 주민들의 용기

블레셋 사람들이 전장을 확인하며 전리품을 취하려다가 사울과 세 아들들의 시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블레셋 사람들은 사울의 시신을 모욕하고 벧산 성벽에 못 박아 둡니다. 하지만 사울에게 은혜를 입은 적이 있는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용감하게 사울의 시신을 내리고 장례를 치릅니다.

 

 

사무엘 상 31장의 매일성경 새벽설교주제

 

1절-13절, 은혜를 기억하라

사울이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 후,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의 시신을 모욕합니다. 벧샨 성벽에 시신을 못 박아 두고 모두가 구경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전에 자신들을 구해 준 사울의 은혜를 기억했던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용감하게 사울의 시신을 내려 장례를 치릅니다. 그리고 금식하며 왕의 죽음을 슬퍼하였습니다. 세상이 어둡고 이기적으로 변해간다 할지라도, 그리스도인들은 그 속에서도 자신이 받은 은혜를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를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기억하고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세상에 전하여 주님의 제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해야만 합니다.

 

1절-13절, 자신의 영광을 구한 자의 최후

블레셋과 이스라엘의 치열한 전투 가운데 사울과 그의 세 아들이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이 장면만을 두고 볼 때, 실로의 제사장인 엘리와 그의 두 아들의 모습과 너무나도 닮아 있습니다. 사울이나 엘리는 모두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자신들의 생각을 더 중요하게 여겼던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최후는 너무나도 비참한 모습으로 끝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기보다 자신들의 영광만을 추구하는 자를 하나님은 버리십니다. 그리고 그들은 비참한 인생의 길을 걸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나는 무엇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영광입니까, 나의 영광입니까?

 

 

사무엘 상 31장의 해설

 

4절, 그것으로 나를 찌르라

치명상을 입은 사울 왕은 그제야 자신이 처한 상황을 직시하고 종국이 다가왔음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시신이 적들에게 전리품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하려 했습니다. 사울은, 이스라엘의 대적들이 자신을 공개적으로 모욕하여 정치적인 승리로 바꾸어 버리고, 결국 이스라엘 백성의 사기를 저하시켜서 나중에 공격할 때 좀 더 유리하게 하려는 그들의 계획을 수포로 만듭니다. 사울의 죽음은 전통적인 의미에서 자살이 아니라 피할 수 없는 죽음을 순순히 받아들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학자 칼 바르트(Karl Barth)는 우리에게 공동체 구성원들의 의무는 죽음에 절대적으로 맞서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하나님이 삶과 죽음을 주관하신다는 사실을 겸손하게 알리는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4절, 사울이 자기의 칼을 뽑아서 그 위에 엎드러지매

사울은 부상이 심각해서 더 이상 도망칠 수 없음을 직감하고 칼을 들고 다니는 부하에게 자신을 찌르도록 명령합니다. 그렇게 한 이유는 살아서 잡히면 이방인들로부터 끔찍한 모욕을 당할 것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적국의 왕이나 장군을 사로잡으면 모진 학대와 모욕을 준 후에 죽이는 것이 고대 전쟁의 관례였습니다(삿 16:21-27). 하지만 아무리 명령이라도 감히 왕을 죽일 수는 없었습니다. 부하가 머뭇거리는 사이에 사울은 스스로 자신의 칼 위에 엎드려져서 죽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사울과 아들들이 죽음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세웠던 이스라엘의 초대 왕권은 비참하게 막을 내리고 말았습니다.

 

13절, 금식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사울과 그의 아들들을 장사한 후에 금식했는데, 여기에 견줄 수 있는 현대적인 관습은 국가 지도자가 사망했거나 암살당했을 때 국가적으로 행하는 애도 기간입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관습들이 있는데, 군인 장례식, 종교적 철야 의식, 대중적 데모, 종교 예식 등이 있습니다. 당신은 금식하는 것이 국민에게 그들의 비통함을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십니까? 왜 그렇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십니까?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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