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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9 사무엘상 설교

사무엘 상 30장 21절-31절, 공동체를 하나되게 하는 방법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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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 성경 큐티 본문은, 사무엘 상 30장 21절부터 31절의 말씀으로, 다윗의 공동체가 전리품 분배 문제로 깨어질 상황 속에서 지혜롭게 해결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문을 묵상하면서 우리 공동체가 무너지지 않고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세워 갈 수 있는 방법을 깨닫고 새벽 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사무엘 상 30장 21절-31절,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사무엘 상 30장 21절-31절, 공동체를 하나되게 하는 방법

 

 

사무엘 상 30장 21절-31절, 공동체를 하나되게 하는 방법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357장, 주 믿는 사람 일어나 / 새 찬송가 449장, 예수 따라가며

 

사무엘 상 30장 21절-31절, 공동체를 하나되게 하는 방법



누가 더 많이 차지할 것인가

 

아말렉의 기습 공격으로 다윗과 그의 부하들의 삶의 터전이었던 시글락 성이 불탔습니다. 그리고 시글락 성에 있던 가족들이 모두 포로가 되어 잡혀 갔습니다. 하지만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힘 입어 아말렉을 물리치고 가족들을 모두 찾았으며 수많은 전리품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전쟁에서 승리하자 다윗의 부하들 사이에서 내분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전리품을 누가 가질 것인가에 대한 논쟁입니다. 22절의 말씀에 보면, 다윗의 부하들 가운데 악한 자와 불량배들이, 전쟁에 참여한 사람들만 전리품을 차지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들의 주장 때문에, 다윗과 함께 한 공동체가 심각한 내분을 겪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공동체의 분열 위기

 

어떻게 보면, 전쟁에 참여한 사람들이 전리품을 차지해야 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아말렉과의 피비린내 나는 전투에 직접 참가하여 목숨을 걸고 싸운 사람들이 승리의 대가를 얻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리고 소유물을 지킨다며 후방에 남아 있었던 사람들은 생명을 걸지 않았기에 전리품을 차지할 권리가 없어 보이는 것도 납득이 됩니다. 하지만, '곳간에서 인심이 난다'는 말과 같이, 전리품을 분배하는 문제 때문에 다윗과 함께 한 공동체가 깨어지고 분열이 될 위기에 놓였다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분깃이 동일할지니

 

이 같은 위기 속에서 다윗이 내린 결정이 무엇입니까? 다윗은 24절과 같이 결정합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사무엘 상 30:24, 이 일에 누가 너희에게 듣겠느냐 전장에 내려갔던 자의 분깃이나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자의 분깃이 동일할지니 같이 분배할 것이니라 하고

다윗은 전쟁에 참여한 자나 후방에서 소유물을 지킨 자들 모두가 동일하게 분배받아야만 한다고 결정하였습니다. 왜 이러한 결정을 내렸을까요?

 

1. 모두가 형제이기 때문에

모두가 동일하게 분배 받아야 하는 첫 번째 이유로, 다윗의 공동체는 모두가 형제이기 때문이었습니다. 23절에서 다윗은 자신과 함께 한 자들을 "나의 형제들"이라 부릅니다.

사무엘 상 30:23, 다윗이 이르되 나의 형제들아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를 치러 온 그 군대를 우리 손에 넘기셨은즉 그가 우리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이같이 못하리라

다윗과 함께 한 이들은, 고통당하고 어려움을 당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다윗과 함께 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전쟁에 목숨을 걸고 참여한 자나 남아서 짐을 지킨 사람들은 모두 한 형제였다는 것입니다. 즉, 이들은 운명 공동체였습니다.

 

2.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셨기 때문에

두 번째 이유는,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23절에서 다윗은,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아말렉을 우리 손에 넘기셨다"라고 고백합니다. 즉, 전쟁의 승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므로 전리품도 모두 하나님의 것이라고 다윗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것이므로 모두가 공평하게 분배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합니다.

 

3. 주면 후히 채워 주실 것이기 때문에

세 번째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다윗은, 나누어 주면 하나님께 더 많이 채워 주실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베푸는 사람에게 주시는 복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6:38,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내가 가진 것을 나누어 주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억하셨다가 더 많이 주시돼 차고 넘치도록 부어 주십니다. 이 같은 신앙이 있었기에 다윗은 공평하게 분배하였습니다.

 

 

공동체를 하나로 세우기 위하여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교회는 항상 연약한 자들을 돕고 위로하기에 힘써야 교회 공동체가 하나 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믿음이 약한 자가 시험에 들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평생 고기를 먹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약한 자를 돌보고 부족한 자에게 나누어 줄 때, 우리 믿음 공동체는 하나가 되어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나눔으로써 하나 되는 가정, 교회를 세워 갑시다.

 

 

함께 할 기도

 

  • 나누고 베풀면서 믿음의 공동체를 세워가게 하소서.
  • 우리 가정이 베푸는 가정되게 하소서.
  • 우리 자녀들이 사랑이 풍성한 자녀로 살게 하소서.
  • 복음 전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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