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공부/09 사무엘상 주석및해설

사무엘 상 28장, 엔돌의 신접한 여인을 만난 사울 - 구조 새벽설교주제 해설

by OTFreak 2022. 6. 17.
반응형

사무엘 상 28장은 사울이 밑바닥까지 추락해 있음을 보여 줍니다. 사울은 한 때 이스라엘 땅에서 모두 쫓아내었던 신접한 자를 다시 찾아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두려움에 빠져 하나님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사무엘 상 28장의 구조와 새벽 설교 주제 그리고 해설을 정리하였습니다.

 

사무엘 상 28장의 구조 새벽설교주제 해설
사무엘 상 28장, 엔돌의 신접한 여인을 만난 사울

 

 

사무엘 상 28장의 구조 새벽설교주제 해설

 

 

사무엘 상 28장의 구조

 

1절-7절, 신접한 여인을 찾는 사울

블레셋 군대가 다시 이스라엘을 침공하려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시글락 성에 있는 다윗 역시 이 전쟁에 참여하여 이스라엘의 대적의 편에 서야만 한다는 사실입니다. 한편, 블레셋의 침공 소식을 들은 사울은 길보아 산에 이스라엘 군대의 진을 쳤지만, 사무엘이 없음으로 인하여 두려워하게 됩니다. 두려움으로 인하여 사울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 신접한 여인을 찾는 죄를 저지르고 맙니다.

 

8절-19절, 끝까지 순종하지 않는 사울

사울은 신접한 여인에게 죽은 사무엘을 불러 달라고 요청하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만나게 된 사무엘은, 사울의 비참한 최후에 대해 예언을 합니다. 처음부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변명으로 일관하던 사울은, 내일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전사하게 될 것입니다.

 

20절-25절, 절망에 빠진 사울

죽은 사무엘의 예언을 들은 사울은 큰 절망에 빠지게 됩니다. 자신과 아들들 모두가 내일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전사하게 된다는 예언 때문에 사울은 큰 심적인 고통을 당하게 되고, 한 때는 쫒아 내었던 신접한 여인에게 대접을 받게 됩니다. 왕으로서의 권위는 모두 사라져 버리고 불순종한 자의 비참한 말로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사무엘 상 28장의 새벽설교주제

 

1절-7절, 권능의 하나님을 두려워하십시오

우리의 삶에는 두려움이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질병의 두려움이나 경제적 두려움, 인간관계적 두려움 등은 항상 우리를 곤란하게 만듭니다. 이 같은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은, 그 모든 두려움보다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경외하는 것입니다. 사울은 블레셋 군대의 침공 소식을 듣고 큰 두려움에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두려움 때문에 신접한 여인을 찾습니다. 사실 사울은 블레셋 군대의 침공 소식을 듣고 신접한 여인을 찾을 것이 아니라, 권능의 하나님을 가장 먼저 찾았어야만 합니다. 두려움이 우리를 엄습해 올 때, 우리는 두려움의 상황보다도 권능의 하나님을 더 두려워해야만 합니다. 두려움이 나를 짓누르려 할 때, 권능의 하나님을 찾고 경외하시길 바랍니다.

 

8절-19절,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는 믿음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 내가 스스로 판단하고 계획을 진행해 나가려는 유혹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기 판단이 아닌 순종하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진정한 믿음은 내 판단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위기의 순간에 나의 판단과 뜻대로 움직이지는 않습니까? 아니면 내 생각과 판단을 모두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어떤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만을 믿고 따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계획만을 믿고 따르는 삶이 순종의 삶입니다.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십니까?

 

 

사무엘 상 28장의 해설

 

7절, 나를 위하여 신접한 여인을 찾으라

사울은 하나님의 뜻을 물을 수 있는 모든 정상적인 방법이 막히자, 이제는 비정상적인 방법을 찾습니다. 하나님께서 금지하신 일이긴 하지만, 하나님의 계시가 완전히 단절된 상황이기에 부하들에게 신접한 여인을 찾으라고 명령합니다. '엔돌'은 다볼산의 남쪽, 블레셋이 모인 수넴의 북동쪽 약 6-7km 정도의 지점에 위치한 마을입니다. 사울이 엔돌로 가려면 위험을 무릅쓰고 블레셋 사람들이 진을 치고 있는 수넴의 북쪽으로 가야만 했습니다.

 

13절, 내가 영이 땅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았나이다

무당이 무엇인가를 본 것은 초자연적 혹은 심리적인 것이기 때문에, 사울은 실제로는 무당만을 보았을 뿐입니다. 땅에서 올라온 ‘영’은 신들(히, 엘로힘, אלוהים)로 복수 형태이나 문맥상 단수로 이해하여 신적 존재 혹은 영적 존재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죽은 자의 영이 천국 또는 지옥으로 가서 다시 이 땅에 올 수 없다는 성경의 가르침(눅 16:19-31)과 모순됩니다. 따라서 무당이 본 영은 사무엘의 영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18절, 네가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고

사울이 왕이 된 이후에 하나님께 불순종한 여러 사건 중에서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명령(15:3)을 어긴 것이 가장 치명적인 범죄 행위였음을 시사합니다. 사무엘은 이 사건으로 인해 사울이 왕위를 빼앗기게 될 것임을 선언했습니다(15:26). 이제 그 예언대로 사울은 왕위뿐만 아니라 목숨까지 빼앗길 위기에 직면합니다.

 

19절, 내일 너와 네 아들들이 나와 함께 있으리라

‘나와 함께 있으리라’는 사울이 사무엘처럼 죽게 되리라는 뜻입니다. 사무엘 모습의 영은 사울이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그의 세 아들, 곧 요나단과 아비나답과 말기수아와 함께 전사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24절-25절, 살진 송아지가 있으므로

여인은 떡 한 조각 정도의 간단한 음식을 준비한 것이 아니라 송아지를 잡고 급히 빵을 구워서 정성껏 식사를 대접합니다. 사울과 신하들은 음식을 먹고 기력을 회복해서 그날 밤 바로 블레셋의 공격이 본격화되기 전에 전투 현장으로 돌아갑니다.

 

 

참고할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