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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9 사무엘상 설교

사무엘 상 27장 1절-28장 2절, 지혜로운 거리 두기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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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큐티의 본문은 사무엘 상 27장 1절부터 28장 2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본문에서 다윗은 다시 블레셋 가드의 왕인 아기스에게 망명합니다. 그러나 가드 성에서 아기스와 어울려 살지 않고 다윗은 작은 성읍인 시글락에서 신앙적 거리 두기를 유지합니다. 본문을 묵상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사무엘 상 27장 1절-28장 2절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사무엘 상 27장 1절-28장 2절, 지혜로운 거리 두기

 

 

사무엘 상 27장 1절-28장 2절, 지혜로운 거리 두기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379장, 내 갈 길 멀고 밤은 깊은데 / 새 찬송가 373장, 고요한 바다로

 

 

마스크 때문에

 

며칠 전, 한 호텔의 투숙객이 호텔 로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다가 호텔 직원에게 폭언을 하여 고발 당했다는 뉴스가 보도된 적이 있습니다. 투숙객은 호텔 직원이 새 마스크를 제공하면서 써 달라고 부탁했지만, 받은 마스크를 직원에게 던지고 폭언을 일삼았습니다. 결국 직원은 투숙객을 고발하였고, 폭행 혐의로 경찰서에 입건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적절한 거리두기가 시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자기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자신과 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이기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거리 두기가 필수입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지혜롭고 적절한 영적 거리 두기를 해야만 합니다. 비록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세상과의 거리 두기는 필수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세상 속에서 살아야 하지만, 세상과 반드시 거리 두기를 해야만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블레셋 사람들의 땅에 있는 시글락이라는 작은 도시 속에 살면서도, 블레셋 사람들과 철저하게 거리 두기를 하였습니다.5절을 보십시오.

사무엘 상 27:5, 다윗이 아기스에게 이르되 바라건대 내가 당신께 은혜를 입었다면 지방 성읍 가운데 한 곳을 내게 주어 내가 살게 하소서 당신의 종이 어찌 당신과 함께 왕도에 살리이까 하니

블레셋 속에 살면서 블레셋 사람들과 교류하거나 어울리지 않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지만, 다윗은 철저하게 거리 두기를 유지하였습니다. 가드 왕 아기스가 사는 큰 성에서 살면 육신적으로 편하고 더욱 안전할 수 있었지만, 다윗은 작은 성읍인 시글락으로 가서 자신과 함께 한 600명과 다소 불편하게 살았습니다.

 

 

다윗이 시글락에 살았던 이유

 

왜 다윗은 이처럼 불편하고 위험한 시글락 성에 가서 따로 살았을까요? 

 

1. 블레셋 문화에 물들게 될까봐

그 이유는, 블레셋의 이방 문화에 물들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흔들리거나 퇴색될까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 이후에 광야를 지나고 있는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신명기 7장 3절과 4절 말씀입니다.

신명기 7:3-4, 또 그들과 혼인하지도 말지니 네 딸을 그들의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들의 딸도 네 며느리로 삼지 말 것은 그가 네 아들을 유혹하여 그가 여호와를 떠나고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갑자기 너희를 멸하실 것임이니라

가나안 족속과 어울려 살게 되면, 자연스럽게 그들과 교류하고 그들의 우상을 받아 들여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잃게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정체성을 잃게 되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다윗은 시글락 성에서 블레셋 사람들과는 철저한 거리 두기를 하며 살았습니다.

 

2. 하나님만을 의지하기 위하여

다윗이 시글락에 살고자 했던 또 다른 이유는, 가드 왕 아기스를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의지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다윗과 600명의 사람들이 가드라는 큰 성에 살면 분명히 더 안전할 것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사람이 제공해 주는 안전을 멀리 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안전을 사모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시편 56편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시편 56:4,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올지라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혈육을 가진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사람은 언제든지 우리를 배반하고 위협할 수 있습니다. 또 사람이 주는 안전은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에게 주시는 안전은 세상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확실한 안전입니다.

 

 

지혜로운 거리 두기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세상 속에 살아도 세상과 타협하지 말고 신앙을 지키기 위하여 적절하고 지혜롭게 세상과 거리 두기를 하십시오. 세상과 지혜롭게 거리를 둘 때, 하나님과는 더 가까워지게 될 것입니다. 세상과 지혜롭게 거리를 두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삶은 진정 복 있는 삶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

 

  • 세상과 거리를 두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게 하소서.
  • 전쟁의 고통 중에 있는 이들을 위로해 주소서.
  • 우리 가족들의 영육의 건강을 지키시고 세상 속에서 믿음 지키게 하소서.
  • 복음 전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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