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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9 사무엘상 설교

사무엘 상 26장 13절-25절, 우리 눈을 열어 주소서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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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 성경 큐티의 본문은 사무엘 상 26장 13절부터 25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엔게디 동굴에서 다윗에게 은혜를 받았던 사울은, 또다시 다윗을 죽이기 위하여 쫓아왔고 다시 한번 더 다윗에게 은혜를 받았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묵상하고, 우리 스스로를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함을 새벽 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사무엘 상 26장 13절-25절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사무엘 상 26장 13절-25절, 우리 눈을 열어 주소서

 

 

사무엘 상 26장 13절-25절, 우리 눈을 열어 주소서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430장,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 새 찬송가 425장,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사울이 아말렉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돌아왔지만, 사무엘은 사울을 책망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울이 전쟁에 나아가 아말렉을 정복했는데도 사무엘에게 책망을 받은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사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말렉의 모든 것을 전멸시키라고 말씀하셨는데, 사울은 아말렉 왕 아각을 살려 두었고 아각의 양과 소의 좋은 것은 남겨 두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무엘은 사무엘 상 15장 1절에서 "이제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라고 말하였습니다.

 

 

마지막 기회, 마지막 변명

 

1. 사무엘이 준 마지막 기회

사무엘이 사울 왕에게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라고 말한 것은, 사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거듭 불순종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신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사울은 자신의 욕심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말렉 왕과 양과 소의 좋은 것을 남겨 두었고 하나님께 제사하기 위하여 남겨 둔 것이라고 핑계를 댑니다. 마지막 기회를 변명으로 넘기려 했던 사울은, 결국 하나님께 버림을 받았습니다.

 

2. 다윗이 준 마지막 기회

오늘 본문에서 다윗 역시 사울에게 19절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사무엘 상 26:19, 원하건대 내 주 왕은 이제 종의 말을 들으소서 만일 왕을 충동시켜 나를 해하려 하는 이가 여호와시면 여호와께서는 제물을 받으시기를 원하나이다마는 만일 사람들이면 그들이 여호와 앞에 저주를 받으리니 이는 그들이 이르기를 너는 가서 다른 신들을 섬기라 하고 오늘 나를 쫓아 내어 여호와의 기업에 참여하지 못하게 함이니이다

다윗은 사울에게 "이제 종의 말을 들으소서"라고 말하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임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엔게디의 동굴에서 사울의 목숨을 살려 주는 은혜를 베풀었는데 또다시 주변의 악한 자들의 말을 듣고 자신을 잡기 위해 왔었지만, 자신은 여전히 사울을 죽이려 하거나 반역할 뜻이 없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말을 믿지 못하고 주변의 악한 사람들의 말만을 듣는 사울을 보며, 다윗은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완전히 저버렸음을 안타까워하며 마지막 기회를 주면서 경고하고 있습니다.

 

 

겸손히 회개하는 마음

 

지금이라도 사울이 의미 없이 다윗을 추격하기를 멈추고 왕으로서의 권위를 회복하는 길이 무엇일까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하나님 앞에 겸비하여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찾고 순종하기 위하여 애를 썼다면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사울을 용서하고 받아 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울은 21절과 같이 다윗에게 "내가 범죄 하였도다"라고 말하면서도,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지은 죄를 회개하지 않습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했던 자신을 회개하고, 왕으로 세워 주신 하나님의 목적과 상관없이 개인적인 시기심으로 다윗을 죽이려고 추격했던 사실을 회개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의 회개는 전혀 보이지 않고, 형식적으로 다윗에게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만을 보였을 뿐입니다.

 

 

즉시 회개하십시오

 

범죄 하였다면, 겸손하게 회개해야 합니다. 회개하면 하나님은 용서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가복음 17장 3절을 통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7:3,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만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고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

죄를 범한 형제자매에게는 반드시 경고하여 죄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야 합니다. 그리고 그가 회개하면 일흔 번을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고 받아 주어야만 합니다. 이것이 복음의 핵심인 "사랑의 원리"입니다. 오늘 본문의 다윗은, 사울이 자신을 추격하여 죽이려고 하는 것은 범죄임을 경고함으로써, 사울이 자신의 죄를 깨닫도록 하고 있습니다.

 

 

나를 볼 수 있는 눈을 열어 주소서

 

우리는 매일 새벽마다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살펴야 합니다. 나에게 생각이나 말이나 행동으로 지은 죄의 모습은 없는지, 회개해야 할 부분은 없는지 살펴야 합니다. 그리고 죄를 범했다면 즉시 하나님께 회개해야만 합니다. 또한 죄를 지은 형제자매가 있다면, 사랑의 마음으로 경고하고 잘못을 시인하면 반드시 용서해야만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나 자신을 정직하게 살피고, 오늘도 정결하고 거룩한 주의 용사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

 

  • 나 자신의 모습을 성경에 비추어 볼 수 있는 눈을 열어 주소서.
  • 교육부와 환우들과 어르신들께 은혜를 주옵소서.
  • 우리 가정에 용서와 화해가 넘치게 하소서.
  • 복음 전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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