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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9 사무엘상 설교

사무엘 상 22장 1절-23절,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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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 성경 큐티 본문은 사무엘 상 22장 1절부터 23절의 말씀으로, 다윗이 아둘람에 머물렀다가 다시 모압으로 이동한 후, 주의 음성을 듣고 유대 땅으로 돌아온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놉 땅에서 일어난 비극(관련 글 : 놉 땅에서 일어난 비극)에 대해서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묵상하고 새벽 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사무엘 상 22장 1절-23절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사무엘 상 22장 1절-23절,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사무엘 상 22장 1절-23절,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86장, 내가 늘 의지하는 예수 / 새 찬송가 540장,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사무엘 상 22장 1절-23절,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칵테일파티 효과

 

심리학적 현상 중에, '칵테일파티 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효과는, 파티로 인해 음악이 흐르고 여러 사람들의 말소리로 인해 소란스러움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분야의 이야기나 자신의 이름 혹은 친한 사람의 이름이 선명하게 들리는 현상입니다. 자신에게 의미 있는 정보만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는 심리적 작용을 칵테일파티 효과라 부릅니다.

 

 

익숙하기 때문에

 

이같은 칵테일파티 효과가 나타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심리학자들은 우리가 파티장에서 들리는 모든 소리에 집중하고 처리하기에는 너무나도 큰 에너지 소모와 두뇌 활동이 필요하기에, 꼭 필요하거나 익숙한 정보만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여 처리를 한다고 설명합니다. 한 마디로, 나에게 유익하고 내가 익숙하기 때문에 여러 소음들 중에도 나와 관련된 이야기가 귀에 선명하게 들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들리는 여러 음성들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은 우리들의 주변에도 여러 음성들이 들려옵니다. 나 자신의 욕심의 목소리가 있고, 사단이 우리를 유혹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부정하는 목소리도 있으며, 적절히 신앙적 타협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 같은 많은 음성들 중에 우리는 어떤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살아야 할까요? 

오늘 본문에 나타난 대표적인 두 인물은 서로 다른 음성을 듣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다윗

먼저,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지자인 갓의 음성을 듣는 다윗이 본문에 나옵니다. 다윗은 블레셋에서 도망쳐 아둘람 굴로 피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찾아온 가족과 사회적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맞이하고 그들과 아둘람 공동체를 이루어 갑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땅 안에서는 여전히 사울의 위협이 존재하기 때문에 모압 왕에게 자신의 부모를 보호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이때, 하나님의 선지자인 갓이 다윗에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줍니다.

사무엘 상 22:5, 5 선지자 갓이 다윗에게 이르되 너는 이 요새에 있지 말고 떠나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 다윗이 떠나 헤렛 수풀에 이르니라

다윗은 자신의 생각에 따라 모압이 안전할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모압 왕에게 자기 부모를 보호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이 유대 땅을 떠나지 말고 그곳에서 백성들을 보호하고 살피는 일을 감당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선지자 갓을 통해 전해진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여 유대 땅에 있는 헤렛 수풀에 머무르게 됩니다.

 

2. 도엑의 말을 듣는 사울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인 다윗과는 달리, 사울 왕은 자신의 주변에 있는 에돔 사람 도엑의 말을 듣습니다. 도엑은 자신이 본 것 외에 없는 말까지 지어서 만들어 내는 악한 자였습니다. 10절을 보십시오.

사무엘 상 22:10, 아히멜렉이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묻고 그에게 음식도 주고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도 주더이다

악인인 도엑은 일전에 다윗이 놉 땅의 아히멜렉 제사장에게 온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도엑이 말한 대로 아히멜렉이 성막의 떡을 주고 골리앗의 칼을 준 것까지는 맞습니다. 하지만 다윗이 아히멜렉에게 사울 왕의 특명을 받고 왔다는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준 것일 뿐입니다. 또 다윗을 위하여 하나님께 물었던 적도 없습니다. 즉, 진실을 왜곡하고 거짓을 만들어 내는 악인인 도엑의 말을 사울은 들었습니다.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누구의 음성을 듣는가에 따라 우리의 인생이 달라집니다. 위급한 상황 속에서도 주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여 유대 땅으로 돌아온 다윗은, 유다 지파에서 칭송을 받는 인물로 성장하고 이후에는 유다 지방의 왕이 되었다가 이스라엘 전역의 왕이 됩니다. 그러나 악한 자의 말을 듣던 사울은,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제사장 85명을 죽이는 심각한 죄를 짓고 맙니다. 오늘 우리는 누구의 음성을 들어야 하겠습니까? 기도와 말씀 묵상을 통하여, 오직 주의 음성에 집중하고 주의 음성을 들으며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주의 음성을 듣고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할 기도

 

  •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사랑하는 마음을 주소서.
  • 우리 구역과 남녀선교회를 통하여 부흥의 기쁨을 주소서.
  • 주일 예배와 교육부 예배 위에 은혜를 주소서.
  • 복음 전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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