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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09 사무엘상 주석및해설

사무엘 상 22장, 놉 땅에서 일어난 비극 - 구조 새벽설교주제 해설

by OTFreak 2022.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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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상 22장은, 다윗의 거짓말로 인하여 놉 땅의 제사장들이 비극적인 죽임을 당한 사건을 담고 있습니다. 다윗에게는 사울을 피해 억울한 일을 당하는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는 시점에, 도엑의 고발로 사울은 놉 땅의 제사장 85명을 죽입니다. 사무엘 상 22장의 구조와 새벽 설교 주제 그리고 해설을 정리하였습니다.

 

사무엘 상 22장의 구조 새벽설교주제 해설
사무엘 상 22장, 놉 땅에서 일어난 비극

 

 

사무엘 상 22장의 구조 새벽설교주제 해설

 

 

사무엘 상 22장의 구조

 

1절-5절, 아둘람 공동체

가드 왕 아기스에게서 극적으로 도망 한 다윗은, 쉐펠라 지역의 아둘람 굴로 도망합니다. 다윗이 아둘람으로 왔다는 소문을 들은 가족들과 사울 왕으로 인하여 고통을 당하던 많은 이들이 다윗에게로 찾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다윗은 모압 왕에게 자신의 부모를 보호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선지자 갓의 명령을 따라 야다 땅 헤렛 수풀로 갔습니다.

 

6절-10절, 도엑의 고발

다윗이 놉 땅의 아히멜렉에게 갔을 때 했던 거짓말로 인하여, 아히멜렉이 다윗을 도왔다는 누명을 쓰게 됩니다. 이 모든 일들을 목격했던 도엑은 사울에게 고발합니다.

 

11절-23절, 놉 제사장들의 죽음

도엑의 고발로 인하여, 사울은 놉 땅의 제사장들을 소환한 후 그들을 추궁하기에 이릅니다. 그리고 도엑을 시켜서 놉 땅에 있는 제사장 85명을 살해하고 맙니다. 그 가운데 아비아달이 다윗에게 도망하여 이 모든 비극을 전합니다. 다윗은 아비아달을 위로하고 보호하였습니다.

 

 

사무엘 상 22장의 새벽설교주제

 

1절-10절,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다윗은 블레셋 땅에서 도망친 후, 아둘람으로 이동합니다. 그곳에는 그의 명성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모인 사람들은 대부분 어려움과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로서, 다윗과 같은 처지였던 것 같습니다. 다윗은 자신에게 모여든 사람들로 인하여 자신감이 생겨났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명성과 주변에 모여든 사람들로 인하여 자신감이 높아져 갈 때, 하나님께서는 갓 선지자를 다윗에게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있는 자리를 떠나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곳으로 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자신감을 모두 내려놓고,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유다 땅의 헤렛 수풀로 이동하였습니다. 내 힘이 강하다고 느껴질 그때, 우리는 더욱 조심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만 합니다. 선 자는 넘어질까 조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11절-23절, 놉 땅의 비극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다윗을 시기함으로써 죽이기 위하여 필사적이었던 사울은, 이제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제사장들까지 살해하는 비극을 저지르고 맙니다. 에돔 사람 도엑의 고발을 들은 사울은, 이방인에게 하나님의 제사장들을 죽이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원수가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 버림받았다 할지라도 회개하고 돌아오면 될 일을, 더욱더 잔인하게 변해가는 사울의 모습을 볼 때 안타깝습니다. 사울과 하나님과의 관계는 완전히 끊어지고 사울은 더 이상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함부로 행한 사울의 결말은 정해져 있을 뿐입니다.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겸손함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경외심이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입니다.

 

 

사무엘 상 22장의 해설

 

1절-2절, 다윗에게 사람들이 모이다

사울에게 쫓김을 당하는 다윗이었기에, 그의 가족들 역시 위협을 당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고대 근동에서는 반역자뿐 아니라 집안까지 보복하였었기에, 다윗의 가족들은 다윗에게 피신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울의 잘못된 통치로 인하여 피해를 입거나 고통을 당한 정치적 인물들이 다윗에게 모여들었습니다. 또, 왕에게 바쳐야 하는 세금으로 인하여 곤란을 당한 자들과 하나님을 떠난 사울로 인하여 종교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까지 다윗에게 모여 들었습니다. "모였고"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קָבַץ"(카바츠)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말은 자발적으로 모였다는 뜻입니다.

 

3절, 모압 미스베로 가서

아마도 다윗은 자기 조상 중에 모압 여인 룻이 있었기 때문에 친족의 유대를 주장할 수 있고, 모압 왕이 자기 부모를 안전하게 보호해 주리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룻 4:17-22). 또한 다윗은 모압이 사울에 대해 가지고 있는 적대감에 의지하였을 수도 있습니다(삼상 14: 47). 혁
명을 일으킨 도망자들이 자기 어머니의 나라에서 피난처를 찾는 예는 알랄라크(Alalakh) 왕인 이드리미(Idrimi, 사사 시대)에서 볼 수 있는데, 그는 에마르에 있는 그의 어머니의 가족에게 도망했습니다. 유랑 중이었던 이드리미는 하비루 무리의 지도자가 되었으며, 그 무리는 마침내 그가 왕좌를 되찾도록 도왔습니다.

 

5절, 갓

이 이스라엘인 선지자 혹은 선견자는 여기에서 최초로 등장합니다. 그는 다윗에게 유다로 돌아가 사울과 대면하라고 조언하는데, 그것은 다윗이 왕위를 추구하기 시작하는 데 필요한 신적 후원을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무옐하 24: 11-25에서 그가 다윗의 인구 조사와 관련된 것을 참조하십시오.

 

10절, 여호와께 묻고

도엑은, 아히멜렉이 다윗에게 먹을 것을 주고 골리앗의 칼을 주었다고 사울에게 말하였습니다. 그의 말이 거짓말인 것은 아니지만, 다윗이 아히멜렉을 속여 왕의 특명을 받았다고 말한 것은 생략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아히멜렉이 다윗을 위하여 여호와께 물었던 것처럼 거짓말을 함으로써 놉의 제사장들을 살해하는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하였습니다. 도엑은 간사하면서도 위험한 악인이었습니다.

 

14절, 충실한 자

사울 앞에 선 아히멜렉은, 다윗이 충실한 사울의 신하임을 강조합니다. "충실하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נאמן"(네에만)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이 말은 "אמן"(아만)에서 온 말입니다. '아만'은 '믿는다' 혹은 '성실하다', '신뢰할 만하다'는 뜻으로, 사울의 측근 중에서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다윗임을 변호하는 말입니다.

 

22절, 나의 탓이로다

다윗은, 놉 땅에서 일어난 제사장 학살의 사건을 아비아달에게 전해 듣고는 그 모든 일이 자신 때문임을 겸손히 회개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거짓말로 인하여 가문이 고통을 당했고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제사장들이 생명을 잃어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시인하고 회개하였으며, 회개의 증거로 아비아달을 받아들였습니다. 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우리 인간이 범죄 한 후에라도 진심으로 회개하는 자세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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