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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09 사무엘상 주석및해설

사무엘 상 20장, 다윗과 요나단의 우정 - 구조 새벽설교주제 해설

by OTFreak 2022.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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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상 20장에 와서는, 시기심이 극에 달한 사울 왕이 다윗뿐 아니라 다윗을 옹호하는 요나단에게까지 창을 던지는 장면이 나타납니다. 위기의 상황 속에서 다윗과 요나단은 서로를 위하여 목숨까지 걸고 우정의 약속을 맺습니다. 사무엘 상 20장의 구조와 새벽 설교 주제 그리고 해설을 정리하였습니다.

 

사무엘 상 20장의 구조 새벽설교주제 해설
사무엘 상 20장, 다윗과 요나단의 우정

 

 

사무엘 상 20장의 구조 새벽설교주제 해설

 

 

사무엘 상 20장의 구조

 

1절-11절, 요나단을 다시 만난 다윗

사무엘에게 피했던 다윗은, 자신의 무죄함을 호소하기 위하여 요나단을 찾아갑니다. 요나단을 만난 다윗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느냐며 억울함을 토로하고, 자신이 현재 죽을 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다윗은 사울의 속마음을 정확하게 알아보기 위한 방법을 요나단에게 제안하고 요나단은 다윗의 제안을 수용하였습니다.

 

12절-23절, 언약의 갱신

다윗이 골리앗을 죽인 후, 요나단은 다윗과 언약을 맺었고 자신의 군복들을 증표로 주었습니다. 요나단과 다윗은 좋은 친구이자 전우와도 같은 사이였습니다. 그리고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하는 이 때, 두 사람은 다시 언약을 맺으며 맹세합니다. 이 언약은 요나단이 다윗을 향해 가진 사랑이 얼마나 지극한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리고 요나단은 다윗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비밀 계획을 세웁니다.

 

24절-42절, 요나단에게까지 화를 내는 사울

다윗을 구하려는 요나단의 계획이 시작되었고, 사울은 식사 자리에 나타나지 않는 다윗으로 인하여 분노합니다. 사울은 심지어 다윗을 두둔하는 요나단에게까지 창을 던집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요나단은 아버지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굳게 작정하였음을 깨닫고 다윗을 탈출시킵니다.

 

 

사무엘 상 20장의 새벽설교주제

 

1절-11절, 선택의 기로에 서서

사울을 피해 사무엘이 있는 라마 나욧으로 피신한 다윗은, 다시 요나단을 만납니다. 그리고 자신의 상황과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친구 다윗의 곤란한 상황을 이해하는 요나단은 아버지의 지나친 욕심을 경계하며 다윗을 구원하기로 작정합니다. 요나단은 지나치게 집착하는 아버지 사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진실한 다윗을 선택하였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선택의 순간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가족과 신앙 중에 선택해야 하는 순간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선택은 언제나 하나님이 중심에 있어야만 합니다. 선택의 순간에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지혜로운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12절-23절, 하나님을 증인으로 모시고 약속하라

들로 나간 요나단과 다윗은 다시 한번 더 서로를 향한 약속을 다짐합니다. 요나단과 다윗은 서로를 향한 인자함을 다짐하며, 하나님이 증인이심을 고백합니다. 우리는 매일마다 수많은 약속들을 하며 살아가지만, 그 약속들이 누구의 유익을 위한 것이며 누구의 뜻에 따른 것인지 생각하며 살아가십니까? 다윗과 요나단은 서로를 향한 약속을 다짐하며 하나님을 증인으로 세우며, 반드시 약속을 지킬 것임을 강조합니다. 우리의 약속 역시 신뢰를 바탕으로 지켜야 하며, 무엇보다 하나님을 증인으로 모셔야 합니다. 오늘 우리의 약속들을 나의 욕심을 위해 내뱉기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지킬 수 있는 약속들을 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24절-42절, 분노를 극복하라

사울의 진심을 알기 위하여 다윗은 초하루의 식사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 모든 일들은 요나단과 약속한 계획들입니다. 다윗이 참석하지 않자 사울은 분노하며 다윗을 죽이고자 하는 속마음을 다시 내보입니다. 게다가 아들 요나단까지 다윗의 편에 되어 있자, 사울은 걷잡을 수 없는 분노에 휩싸입니다. 사울은 해서는 안 되는 말까지 아들에게 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의 분노는 아들마저 등 돌리게 만들었고, 측근들 모두가 사울을 떠나게 만들었습니다. 합당하지 않은 분노는 성도를 추하게 만들며 홀로 남게 만듭니다. 결국 분노하는 사람은 파괴되고 말 것입니다. 우리의 모습을 살펴봅시다. 내 유익을 위하여 함부로 분노하고 있지 않습니까?

 

 

사무엘 상 20장의 해설

 

12절-16절, 너는 네 인자함을 내 집에서 영원히 끊어 버리지 말라

요나단은 다윗을 결코 죽이지 않겠노라고 했던 자기 아버지의 말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요나단은 다윗을 위해 그를 향한 아버지 사울의 진짜 의향을 확인하여 다윗에게 알려 주기로 맹세합니다. 14-15절을 보면 요나단은 하나님이 다윗의 대적들을 다 멸하시고 다윗을 새 왕으로 세우실 것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윗과 언약을 세워 다윗이 왕이 되는 그날에 자기 집에 인자를 베풀어 달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17절, 자기 생명을 사랑함같이 그를 사랑함이었더라

17절에는 '사랑'이라는 말이 3번 나옵니다.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처럼 사랑했습니다. 예수님이야말로 우리를 자기 생명처럼 사랑하셔서 그 고귀한 생명을 아낌없이 주신 참 친구이십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친구가 되어 주셨으니 우리도 이웃에게 이런 친구가 되어야 합니다.

 

24절-34절, 다윗을 위하여 슬퍼함이었더라

사울이 다윗을 찾는 순간, 요나단은 다윗의 결백을 말하며 다윗을 옹호해 주었습니다. 다윗에 대한 시기와 분노로 가득 차 있는 사울 앞에서 다윗 편을 들며 그의 결백을 주장할 수 있는 것은 그만큼 요나단이 다윗을 진심으로 사랑했음을 보여 줍니다. 그러자 사울은 아들 요나단에게도 창을 던져 죽이려 했습니다. 이로써 요나단은 다윗을 죽이려는 사울의 결심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요나단은 아버지에 대해 분노하며 다윗을 위해 슬퍼했습니다.

 

35절-42절, 다윗은 일어나 떠나고 요나단은 성읍으로 들어가니라

다윗과 요나단이 헤어지는 장면은 그들이 담대하고 씩씩한 용사이면서도 부드럽고 따뜻한 마음을 소유한 청년들임을 보여 줍니다. 그들은 서로의 언약을 다시 확인하면서 각자의 길을 갑니다. 다윗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서서히 이루어짐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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