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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32 요나서 설교

요나서 4장 1절-11절, 박넝쿨을 보내신 하나님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2.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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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 성경 큐티 본문은, 니느웨의 멸망을 바라는 요나에게 박넝쿨을 보내신 하나님에 대한 말씀입니다. 요나는 자기중심적으로 세상을 보길 원했지만, 하나님은 한 영혼도 잃지 않길 원하셨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새벽 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요나서 4장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요나서 4장 1절-11절, 박넝쿨을 보내신 하나님

 

 

요나서 4장 1절-11절, 박넝쿨을 보내신 하나님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 새 찬송가 499장, 흑암에 사는 백성들을 보라

 

요나서 4장 1절-11절, 박넝쿨을 보내신 하나님

 

 

자기 중심적인 인간

 

정신분석이론을 주장한 프로이트라는 심리학자는 사람에 대해 표현할 때, 나 자신을 표현하는 말인 "에고"와 무의식 속에 있는 원초적인 본능을 "이드" 그리고 매우 도덕적인 개념인 "슈퍼에고"로 나누어서 설명하였습니다.

이 중에 "에고"는 철저히 나를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하는 이기적인 태도를 말합니다. 그래서 나 자신의 안전을 지키고 나의 이익이나 내 생명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모든 인간들에게는 이 같은 "에고"의 모습이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자기 중심적인 요나

 

오늘 본문에 나타난 요나 역시 철저히 자기중심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자신이 미워하는 사람들인 니느웨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멸망당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니느웨를 용서하시자 1절과 같은 반응을 보입니다.

요나서 4:1, 요나가 매우 싫어하고 성내며

니느웨 백성의 구원에 대한 요나의 반응은 "싫어하고"(יָרַע, 야라) "분노하는 것"(חָרָה, ㅋ하라)이었습니다. 쉽게 표현하자면, 니느웨가 멸망당하지 않은 것 때문에 방방 뛰면서 씩씩거리고 있다는 뜻입니다. 요나는 한 영혼도 멸망당하지 않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관심 없고, 오로지 자신의 감정에만 충실한 이기적인 생각만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박넝쿨을 보내신 이유

 

심히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요나에게 하나님께서는 뜨거운 태양을 가릴 수 있는 박넝쿨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금방 거두어 가셨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박넝쿨을 요나에게 보내셨을까요?

 

1. 요나의 변화를 기대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박넝쿨의 교훈을 통하여, 요나의 자기중심적인 태도가 변화하길 기대하셨습니다. 9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요나서 4:9, 하나님이 요나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 박넝쿨로 말미암아 성내는 것이 어찌 옳으냐 하시니 그가 대답하되 내가 성내어 죽기까지 할지라도 옳으니이다 하니라

하나님은 자신이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늘을 누릴 수 있도록 해 주었던 박넝쿨이 사라졌으므로 인하여 분노하는 요나에게, 왜 분노하는지를 물으십니다. 하나님의 질문에 대한 요나의 대답이 가관입니다. 그의 대답은 "죽어도 내가 옳습니다"입니다. 하나님은 요나의 이 같은 자기중심적인 태도를 철저하게 변화시키길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꾼이자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일꾼이 되길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도 변화하길 원하십니다. 나의 자기 중심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녀로 거듭나길 원하십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새로운 피조물"이 되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자기의 유익만을 구하는 삶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길 원하고 계십니다.

 

2.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을 품길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요나가 하나의 박넝쿨을 아낀 것처럼, 하나님은 12만명이 넘는 인구가 사는 니느웨를 아끼시고 계십니다. 10절과 11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요나서 4:10-1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재배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말라 버린 이 박넝쿨을 아꼈거든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 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하나님의 마음은, 죄인이 회개하고 돌아온다면 일흔 번을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시는 마음입니다. 유산을 가지고 먼 나라로 떠나 허랑방탕하게 살다가 거지의 모습으로 돌아오더라도 멀리서부터 뛰어가 맞이하며 잔치를 베푸는 탕자의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바로 이 마음을 요나가 품기를 하나님은 원하셨습니다. 또한 오늘 우리에게도 이 사랑과 용서의 마음을 품길 원하고 계십니다. 진심으로 나에게 용서를 구하는 사람이 있다면,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품어 안으십시오. 우리가 용서할 때, 하나님도 우리를 용서해 주십니다.

 

 

나의 변화를 기대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박넝쿨을 통하여, 요나의 자기 중심적인 태도가 변화되고 하나님의 마음을 품길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도 하나님 중심적인 삶을 살고 사랑과 용서의 마음으로 살아가길 원하고 계십니다. 주님 뜻대로 살기로 결단하는 오늘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

 

  •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 온전한 주일예배를 드리게 하소서.
  • 환우들과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켜 주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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