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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3 요한복음 설교

요한복음 14장 15절-21절, 우리는 고아가 아닙니다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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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이 땅을 떠나시겠다고 말씀하셨지만, 동시에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매일 성경 큐티 본문인 요한복음 14장 15절-21절은, 우리가 고아가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본문을 큐티하면서, 내 안에서 역사하시며 함께 하시는 성령님을 깊이 묵상합니다.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요한복음 14장 15절-21절, 우리는 고아가 아닙니다

 

 

요한복음 14장 15절-21절, 우리는 고아가 아닙니다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190장, 성령이여 강림하사 / 새 찬송가 89장, 샤론의 꽃 예수

 

 

 

절대 혼자가 아닙니다

 

과거에는 농사철이 되면, '상부상조'의 의미로 서로 바쁜 농사일을 돕곤 했습니다. '두레'나 '품앗이' 같은 이름으로 마을 사람들끼리 순서를 정해서 농사일을 함께 했습니다. 오늘날은 농기계가 발달해서 수월하지만, 과거에는 순전히 사람의 힘으로 하는 일들이 많았기에 서로 힘을 합할 때 시기를 놓치지 않고 농사일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웃사촌이라는 말도 있었고, 한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결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농사일뿐 아니라 각종 집안의 길흉사에도 마을 사람들은 함께 하였습니다. 한 마을에 사는 이웃이 있는 한, 절대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고아가 아닙니다

 

오늘 우리도 홀로 내버려진 고아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 제자들에게 이 땅을 떠나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시지만, 제자들은 결코 고아가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이 땅을 떠나시더라도,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어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보혜사"는 헬라어로 'παράκλητος'(파라클레토스)인데, 원래 뜻은 "중재자", "돕는 자" 그리고 "변호자"라는 의미입니다. 즉, 예수님께서 이 땅을 떠나시면, 예수님과 같은 역할을 하시는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아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일과 보혜사 성령님의 하실 일

 

그렇다면, 이제 곧 세상을 떠나 하나님의 보좌 우편으로 가실 예수님과 예수님께서 보내 주실 성령님께서 하실 일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요?

 

1. 항상 동행하신다는 점에서 하시는 일이 동일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부르시고 그들과 함께 동행하시며 사역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어디를 가든지 그림자와 같이 예수님을 따라다녔고,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일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집에서 주무시고 제자들은 밖에서 자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계시는 곳에는 제자들이 함께 있었고, 제자들이 머무르는 곳에는 예수님도 그들 가운데 함께 하셨습니다.

보혜사 성령님도 마찬가지입니다. 16절입니다.

요한복음 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예수님께서 보내어 주시는 보혜사 성령님 역시 제자들과 함께 하시고 모든 믿는 자들과 영원토록 동행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가는 곳마다 성령님의 능력을 힘입어 기적을 일으켰으며, 그들은 함께하시는 성령님을 의지하여 복음을 전함으로써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예수님과 보혜사 성령님은 항상 제자들과 함께 하셨으며 오늘 우리와도 함께 하시는 분이시기에, 우리는 버림받은 고아가 아닙니다.

 

2. 우리를 위해 중보 하신다는 점에서 동일하십니다.

요한복음 17장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위해 중보 기도하시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을 떠나시지만, 하나님께서 제자들을 보호하여 주시고 그들에게 믿음과 소망을 달라고 예수님께서 중보기도 하셨습니다. 자신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제자들을 위하여 중보 하시는 기도였습니다.

보혜사 성령님께서도 우리와 함께 하시며 동시에 우리를 위해 중보 하시는 분이십니다. "보혜사"라는 말의 어원에도 "중보자" 혹은 "변호자"라는 뜻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연약한 우리를 위해 중보 기도하시는 분이 성령님이십니다. 바울은 로마서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로마서 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성령님은 지금도 우리를 위해 친히 중보 하심으로써 우리를 고아처럼 버려두지 않으시고 살피시며 돕고 계십니다.

 

 

보혜사 성령님과 함께 하십시오

 

그러니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위해 중보 하시는 보혜사 성령님과 함께 하도록 성결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가십시오. 17절의 말씀과 같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 속에 거하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오늘도 성령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가며 멈추는 거룩한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

 

  • 나와 함께 하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게 하소서.
  • 예수님을 닮아 사랑과 위로를 베푸는 삶을 살게 하소서.
  • 환우들과 어르신들과 자녀들에게 건강을 주소서.
  • 복음 전해야 할 그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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