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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3 요한복음 설교

요한복음 20장 1절-18절, 내가 주를 보았다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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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서 운명하신 예수님은 3일 만에 약속하신 대로 다시 부활하셨습니다. 오늘의 매일 성경 큐티 본문인 요한복음 20장 1절부터 18절에서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마리아가 "내가 주를 보았다"며 제자들에게 증언하는 내용입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 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요한복음 20장 1절-18절, 내가 주를 보았다

 

 

요한복음 20장 1절-18절, 내가 주를 보았다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160장, 무덤에 머물러 / 새 찬송가 154장, 생명의 주여 면류관

 

요한복음 20장 1절-18절, 내가 주를 보았다 

 

 

증인과 증거

재판을 할 때 유죄나 무죄의 판결을 위하여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아마도 사건을 목격한 증인이나 사건과 관련된 증거일 것입니다. 결정적인 증거가 나오거나 증인이 있다면, 그 재판은 분명하고도 간단하게 판결을 내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 사건에도 중요한 증인들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바로 부활의 증인들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운명하신 지 3일 만에 부활하셨으며, 이 부활의 현장에 많은 증인들이 다녀 갔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직접 제자들에게 보이시기도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시신이 없어졌습니다

안식일이 끝난 다음 날 새벽, 막달라 마리아는 슬픈 마음으로 예수님의 무덤을 향해 달려 갔습니다. 무덤을 막고 있는 큰 돌을 움직일 자신이 없었지만, 마리아는 무작정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무덤 문은 이미 열려 있었습니다. 1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요한복음 20:1, 안식 후 첫날 일찍이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진 것을 보고

나사로의 부활 사건과도 관련된 것처럼, 유대인들은 사람이 죽고 나면 3일 간은 영혼이 시신의 곁에 머문다고 생각하였었습니다. 그래서 마리아는 3일이 완전히 끝나기 전, 일찍이 예수님의 시신에 향품을 바르기 위해 급한 마음으로 달려왔습니다. 그런데 장정 다섯 명이 힘을 합해야 겨우 옮길 수 있는 무덤 입구를 막은 돌이 이미 굴려져 있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마리아에게 나타나셨습니다

마리아는 급하게 이 사실을 제자들에게 알렸고, 제자들이 무덤을 찾았으나 비어 있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빈 무덤을 확인한 베드로와 요한은 예수님이 진짜 부활하신 것이 아닐까 나름 기대감을 가지고 돌아갔을 것입니다. 하지만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의 시신이 없어졌다는 사실 때문에 통곡하며 무덤에 남아 있었습니다.

바로 이 때, 부활하신 예수님은 마리아에게 나타나셨고 "어찌하여 울고 있으며 누구를 찾느냐"라고 물으셨고, 다시 "마리아야"라고 부르셨습니다. 16절입니다.

요한복음 20:16,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 하니 (이는 선생님이라는 말이라)

마리아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서도 처음에는 14절과 같이 알아 보지 못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부활하신 예수님의 모습이 이전과는 달랐기 때문입니다.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도 식사를 할 때까지 예수님의 모습을 알아보지 못하였던 것과 동일합니다.

하지만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자신의 이름을 부르실 때, 자신의 앞에 서 계신 분이 누구이신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껏 자신을 불러 주시던 예수님의 부드러운 음성을 들은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다시 부활하셨음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주를 보았다'고 전하라

주님의 음성을 듣고 예수님을 확인한 마리아에게, 예수님께서는 마리아 혼자서 본 것으로 끝내지 말고 이 부활의 사실을 전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17절입니다.

요한복음 20: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예수님께서는 죽음에서 부활하셨고, 장차 하늘로 올라가실 것임을 예수님의 형제들 혹은 제자들에게 전하라고 마리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마리아를 부활의 첫 증인으로 세우셨습니다.

 

 

내가 주를 보았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마리아는 즉시 제자들에게 뛰어갔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18절과 같이 전합니다.

요한복음 20:18,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

마리아는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 부활하신 주님을 제자들에게 증언하였습니다. 부활의 증인이 되어 내가 주를 보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명령은 오늘 우리에게도 주시는 명령입니다.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마리아처럼 기쁜 마음으로 전하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

  • 주님의 부활을 증거하는 증인 되게 하소서.
  • 우리 교회가 지역 사회에 구원의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 부활주일예배와 성례식이 은혜 충만하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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