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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3 요한복음 설교

요한복음 19장 31절-42절, 주님의 죽으심이 끝이 아닌 이유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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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매일 성경 큐티 본문은, 예수님의 운명하심과 장례에 대한 기록이 담겨 있는 요한복음 19장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본문을 읽으면서, 사람이 죽으면 모든 것이 끝이 나지만 예수님의 죽으심은 또 다른 시작이 됨을 큐티하였고, 새벽예배 설교로 준비하였습니다.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요한복음 19장 31절-42절, 주님의 죽으심이 끝이 아닌 이유

 

 

요한복음 19장 31절-42절, 주님의 죽으심이 끝이 아닌 이유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264장, 정결하게 하는 샘이

 

요한복음 19장 31절-42절, 주님의 죽으심이 끝이 아닌 이유

 

 

구약성경을 이루신 주님의 죽으심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시는 장면과 주님의 장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에는 한 가지의 공통된 특징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앞에 기록된 말씀에서, 로마 군인들이 예수님의 옷을 제비 뽑는 일이나, 십자가 위에서 "내가 목마르다"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일, 오늘 본문에 나타나는 예수님의 뼈를 꺾지 않았다는 일 그리고 창으로 예수님의 옆구리를 찌른 모든 일들은 구약성경에 나온 구절들이 실제로 십자가 위에서 벌어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은, 단순한 죽음이 아닌 구약성경을 이루시는 죽으심이며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포함된 일이라는 특징이 있음을 알려 줍니다.

 

 

주님의 장례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순종하신 예수님의 죽으심의 현장에는 요한을 비롯한 예수님의 제자들이 있었고 많은 여인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주님의 장례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나선 두 사람이 오늘 본문에는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1. 예수님의 시신을 요구한 아리마대 사람 요셉

그 첫 번째 인물은 아리마대 사람 요셉입니다. 38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요한복음 19:38,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예수의 제자이나 유대인이 두려워 그것을 숨기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 빌라도가 허락하는지라 이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니라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빌라도에게 찾아가 예수님의 시체를 달라고 요구합니다. 이같은 아리마대 사람 요셉의 행동을 마가복음 15장 43절에서는 "당돌히"라고 표현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예수님은 반역자라는 죄명에 의해 십자가형을 당하셨기 때문입니다. 당시 사회 속에서, 반역자의 시신은 그대로 내버려 두어, 짐승들의 먹이가 되도록 하였으며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반역한 자의 최후가 얼마나 끔찍한 가를 보게 해서, 반역을 꿈꾸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시체를 총독 빌라도에게 당돌하게 달라고 요구한다는 것은, 예수님과 한 패라는 사실을 드러내는 행동입니다.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부자였고 존경받는 산헤드린 공의회의 회원이었습니다. 그런데 반역자로 몰려 십자가 처형을 당하신 예수님의 시체를 장례 한다면, 자신의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바로 직전까지만 해도 유대의 종교 지도자들이 기를 쓰고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던 것을 생각해 볼 때, 앞으로 아리마대 사람 요셉을 얼마나 괴롭히려 하겠습니까?

그러나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예수님에 대한 자신의 신앙을 고백합니다. 이전에는 유대인을 두려워하여 자신이 제자임을 숨겼지만, 주님의 죽으심을 목격한 후 그는 자신이 제자임을 만천하에 드러내고 그로 인한 모든 고난도 감내하기로 결단합니다.

2. 향품을 가지고 온 니고데모

아리마대 사람 요셉과 함께 등장하는 사람은, 요한복음 3장에 나왔던 니고데모입니다. 39절을 보십시오.

요한복음 19:39, 일찍이 예수께 밤에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리트라쯤 가지고 온지라

그는 밤중에 예수님을 찾아와 영생이 무엇인지 물었던 사람입니다. 그 역시 유대인들의 스승이요 존경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밤중에 찾아왔지만, 오늘 본문은 아직 해가 지기 전에 백 리트라, 즉 37Kg의 향품을 가지고 장례를 도움으로써,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이 예수님의 제자임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니고데모 역시 예수님의 장례를 도움으로써 제자임을 밝혔고, 지금까지 자신이 누렸던 모든 지위와 명예를 한 순간에 잃을 지도 모를 상황에 놓였습니다. 하지만 많은 향품을 가지고 와서 예수님의 장례에 참여 함으로써, 자신이 예수님의 진정한 제자임을 밝혔습니다.

 

 

주님의 죽으심이 끝이 아닙니다

사람이 죽으면 그것으로 끝이 나지만, 예수님의 죽으심은 또다른 시작을 보여 줍니다. 주님의 죽으심을 목격한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나 니고데모는, 자신들이 가진 모든 것을 포기하고 주님의 제자임을 만천하에 드러냈습니다. 나도 주님의 죽으심으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주님의 죽으심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날 위해 죽으신 주님을 기억하며, 오늘 나는 무엇을 포기할 수 있습니까? 소중한 것이라도 주님을 위해 믿음으로 드릴 수 있길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

  • 주를 위해 내 것을 포기할 수 있게 하소서.
  • 세계 선교를 위해 수고하는 종들을 지켜 주소서.
  • 우리 교회가 예수님을 중심으로 하나되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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