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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3 요한복음 설교

요한복음 18장 39절-19장 16절, 누구를 두려워 하십니까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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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묵상하는 매일성경큐티의 본문은, 빌라도의 재판과 사형 선고에 대한 내용입니다. 본문을 큐티하면서 이같은 불법적이고 억지스러운 재판이 일어나게 된 원인이 "두려움"에 있음을 확인하고, 새벽예배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요한복음 18장 39절-19장 16절, 누구를 두려워 하십니까

 

 

요한복음 18장 39절-19장 16절, 누구를 두려워 하십니까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80장, 천지에 있는 이름 중 / 새 찬송가 269장, 그 참혹한 십자가에

 

요한복음 18장 39절-19장 16절, 누구를 두려워 하십니까

 

 

두려움의 원인

심리학적으로 인간은 약할 때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때 두려움을 느낍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무시하거나 미워하는 이유도 두렵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다른 사람들을 죽이려고 하는 이유도 두려움 때문일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두려움이 항상 나쁜 것은 아닙니다. 성도들은 두려움으로 하나님 앞에 서 있어야 합니다. 사람에 대한 두려움과 달리,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위대하심을 사람이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두려움입니다.

 

 

빌라도와 종교지도자들의 두려움

빌라도는 예수님을 재판합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의 강요에 못 이겨 결국 사형을 언도하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넘겨주고 맙니다. 이 모든 과정 속에는 두려움이라는 인간의 근본적인 감정이 깔려 있습니다.

 

1. 대제사장들의 두려움

가장 먼저, 대제사장들은 두려워하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는 것을 두려워 하였고, 사람들의 관심이 예수님께 쏠리는 것에 대해 두려워 하였습니다. 6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요한복음 19:6, 대제사장들과 아랫사람들이 예수를 보고 소리 질러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친히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라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노라

대제사장들은 유대인들을 선동하여 빌라도가 예수님을 풀어 주지 못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든지 예수님을 사형에 처하려고 합니다. 그들은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못하게 하고, 특히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칩니다. 왜냐하면, 십자가는 저주 받은 사람이 달리는 형틀이기 때문입니다.

신명기 21:23, 그 시체를 나무 위에 밤새도록 두지 말고 그 날에 장사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음이니라

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음으로써, 예수님은 메시야가 아니라 저주 받은 사람으로 만들길 원했습니다. 종교지도자들의 이같은 집착과 고집은, 그들의 위치와 권위가 흔들릴까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2. 빌라도의 두려움

대제사장들이 자신들의 권위와 지위가 흔들릴까봐 두려워 했는가 하면, 총독 빌라도는 사람들을 두려워 하였습니다. 8절을 보십시오.

요한복음 19:8,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하여

빌라도는 소리 지르는 유대인들이 두려워, 결국 예수님께 사형을 언도하고 십자가에 못 박도록 사람들에게 넘겨 줍니다. 유대인들이 동요하여 반란을 일으킬까봐 두려웠고, 자신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라고 로마의 황제에게 상소를 올릴까봐 두려웠습니다.

"두려워하여"라는 말은 헬라어로 "φοβέω"(포베오)라고 합니다. 이 말의 구체적인 뜻은, 어떤 상황이나 사건을 두려워하여 불안해한다"는 뜻입니다. 빌라도는 소리치는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였고, 그들로 인하여 일어나게 될 여러 가지 상황들을 두려워 하였습니다.

 

3. 진정 두려워 해야 할 분

그러나 우리가 진정 두려워해야만 하는 분이 계십니다. 예수님은 상황이나 환경,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0: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우리가 진정 두려워해야 할 분은 모든 권세와 능력을 가지신 창조주 하나님이시며, 또한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능력의 예수님이십니다.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위대하심을 두려워하며 예수님의 진실한 사랑과 은혜를 경외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누구를 두려워 하십니까

오늘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상황, 환경 그리고 사람 혹은 고난과 사단의 시험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구원의 예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거룩한 삶을 지켜 나가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

  • 하나님을 경외하며 경건하게 살아가게 하소서.
  •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기억하며 감사하게 하소서.
  • 우리 가정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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