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인류 구원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은, 오늘 매일 성경 큐티 본문에서 십자가 이에서 운명하셨습니다. 생명을 버려 사명을 이루셨습니다. 오늘 본문을 큐티하며 사명에 대한 새벽 설교를 준비하였습니다.
요한복음 19장 17절-30절, 십자가 사명을 완수하시다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150장, 갈보리산 위에
살아 있는 동안에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아마도 우리의 생명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모든 것을 다 가져도 생명을 잃으면, 가진 것들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오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마 16:2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살아 있는 동안에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생명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동안에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에는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요?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가는 동안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명"입니다. 왜냐하면, 수많은 사도들과 초대교회 성도들, 그리고 믿음의 선배들은 사명 때문에 생명까지 버렸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 예수님께서도 십자가 사명을 이루시기 위하여 자신의 생명을 버리셨습니다.
1. 십자가 사명을 감당하신 예수님
예수님은 이 땅에 빛으로 오셨고,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명은 "세상을 구원하시는 것", "자신의 생명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명을 이루시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시고 십자가에서 운명하셨습니다. 30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요한복음 19: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자신의 사명을 이루시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은, 그 사명을 완수하시며 십자가에서 운명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사명을 이루심으로써,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구원의 이름을 얻으셨고 모든 인류가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2. 사명을 감당한 베드로
예수님의 제자들 중에 한 사람이었던 베드로를 기억해 보십시오. 베드로의 원래 직업은 갈릴리의 어부였습니다. 어부인 베드로는 매일 갈릴리에서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그는 물고기를 많이 잡은 날은 행복했고, 잡지 못한 날은 의기소침하였습니다. 오직 갈릴리 바다만 바라보고 자신의 그물에 있는 물고기만 바라본 베드로였습니다.
하지만 그가 예수님을 만난 이후에는 물고기가 아니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사람을 낚는 어부라는 사명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베드로는 배와 그물을 버렸고 자신의 삶의 터전을 버렸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따랐고 오순절 이후에는 성령 충만하여 가는 곳마다 복음을 전하며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었습니다. 그를 통하여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고 구원을 얻었습니다.
3. 사명을 감당한 바울
또, 성경의 바울을 기억해 보십시오. 그는 많이 배운 사람이었습니다. 당대의 유명한 학자인 가말리엘에게서 배운 엘리트였으며, 유대교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사람이었습니다. 유대교를 지키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 착각한 그는,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예수님을 만나고, 이방인의 사도로 사명을 받은 이후에는 그의 삶이 변하였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지금껏 중요하게 여겼던 유대교적인 율법과 많은 학식들, 그리고 자신의 열정을 "배설물"과 같이 여긴다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이방인들에게 복음 전하는 사명을 완수하였습니다.
우리의 사명을 완수합시다
예수님은 생명을 버려가며 십자가 사명을 완수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유대인들에게 복음 전하는 사명을 위하여 스스로 십자가를 거꾸로 진 채 순교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도 바울 역시 이방인들에게 복음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다가 교수형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베드로와 바울은, 십자가 사명을 위하여 생명을 버리신 주님을 따라간 위대한 사도들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 사명이 베드로나 바울과 같이 거창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없으면 안되는 가장 중요한 사명들입니다. 가정에서 내가 해야만 하는 사명, 교회에서 내가 감당해야만 하는 사명, 직장이나 일터에서 내가 감당해야만 하는 사명을 생명을 걸고 감당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모든 사명을 감당하며 가장 중요한 사명인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해 나갈 때, 하나님은 우리를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불러 주실 것이며 생명의 면류관을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할 기도
- 주님 닮아 내게 주신 사명을 감당하게 하소서.
-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기억하게 하소서.
- 우리 가정이 하나님의 기쁨이 되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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