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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58 히브리서 설교

히브리서 2장 10절-3장 6절,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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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큐티 본문은, 히브리서 2장 10절부터 3장 6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본문에는 낮은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라는 히브리서 저자의 권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를 깊이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묵상하고 또한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묵상한 후,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히브리서 2장 10절-3장 6절,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히브리서 2장 10절-3장 6절,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히브리서 2장 10절-3장 6절,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139장, 오 영원한 내 주 예수 / 새 찬송가 151장, 만 왕의 왕 내 주께서

 

히브리서 2장 10절-3장 6절,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깊이 생각하기

 

생각이라고 해서 다 같은 생각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저것을 생각하며 근심하고 걱정합니다. 많은 것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생각이 많아지면, 그만큼 염려와 걱정거리도 많아집니다. 반대로, 깊이 생각한다는 것은 조용히 묵상하고 의미를 되짚어 본다는 뜻입니다. 나에게 일어난 일들을 깊이 생각하다 보면, 그 속에서 감사의 제목을 찾아낼 수가 있습니다. 깊이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우리의 감사도 더욱 깊어집니다.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그런 의미에서 히브리서의 저자는 오늘 본문을 통하여,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라고 우리에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3장 1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히브리서 3:1,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1절에서 말하는 "깊이 생각하라"는 말은, 헬라어로 "κατανοέω"(카타노에오)라는 단어를 씁니다. 이 말의 원 뜻은, '깊이 생각하고 곰곰이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예수를 깊이 생각해야 하는 이유

 

히브리서 저자는 세상의 많고 많은 사람이나 위대한 인물들 중에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고 곰곰히 생각해 보라고 말합니다. 왜 우리는 예수를 깊이 생각해야만 하는 것일까요?

 

1. 예수님은 대제사장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가장 먼저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고 그분이 하신 일들을 묵상해야 합니다. 1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히브리서 3:1,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대제사장의 역할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사이에서 중보자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번제를 통하여 죄인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끄는 사람이 대제사장이었던 것처럼, 죄인인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분이 바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다"라고 말씀하심으로써, 대제사장이심을 분명하게 증명하셨습니다.

 

2. 예수님이 창조주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만물의 창조주가 되시기 때문에 깊이 생각해야만 합니다. 3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히브리서 3:3, 그는 모세보다 더욱 영광을 받을 만한 것이 마치 집 지은 자가 그 집보다 더욱 존귀함 같으니라

예수님과 모세를 비교한다면, 모세는 집의 종의 위치에 있는 사람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율법을 이스라엘에게 전했을 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집을 지으신 분, 즉 만물의 창조주이십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장에서 요한은, 말씀이신 예수님이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말씀이신 예수님으로 인하여 지은 바 되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만물의 창조주이시며 우리를 만드신 주인이십니다.

 

3.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또한 예수님이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사실을 깊이 생각해야만 합니다. 본문의 6절을 읽겠습니다.

히브리서 3:6,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집을 맡은 아들로서 그와 같이 하셨으니 우리가 소망의 확신과 자랑을 끝까지 굳게 잡고 있으면 우리는 그의 집이라

모세는 하나님의 집의 말씀을 전하는 일꾼으로서 성실하게 사명을 감당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일꾼이 아닌 집의 아들 즉 상속자로서 신실하셨습니다. 일꾼이 자기 주인을 위하여 신실하게 일한다고 하지만, 장차 아버지의 모든 것을 상속받을 아들만큼이나 신실하게 일하겠습니까? 예수님은 하나님의 독생자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신실하고 겸손하게 순종하심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셨습니다.

 

 

생각하고 닮아 갑시다

 

그러니 이 새벽에 우리 모두 대제사장이시며 창조주이시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고 곰곰이 묵상합시다. 그리고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과 보여 주신 모범을 따라, 우리도 서로 사랑하며 용서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함께 할 기도

 

  • 겸손하신 주님을 깊이 생각하며 주를 닮게 하소서.
  • 예수님께 소망이 있음을 기억하며 살게 하소서.
  • 맥추감사주일을 맞아, 범사에 감사하게 하소서.
  • 복음 전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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