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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0 마태복음 설교

마태복음 27장 11절-26절,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3.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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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주간에 이어지는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마태복음 27장 11절부터 26절까지의 말씀으로, 예수님께 빌라도에게 재판을 받으시고 십자가형을 선고받는 부분입니다. 본문을 큐티하며 유대인의 왕이신 예수님의 무죄에 대해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마태복음 27장 11절-26절,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마태복음 27장 11절-26절,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마태복음 27장 11절-26절,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147장, 거기 너 있었는가
  • 새 찬송가 149장, 주 달려 죽은 십자가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억울한 사람들

 

우리 사회에는 억울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젊은 군인이 자신의 부대로 복귀하다가 주변의 사격장에서 날아 온 총탄에 목숨을 잃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신호등 신호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던 아이가 신호를 어기고 달려간 자동차에 치여 목숨을 잃기도 하였습니다. 악성 민원인들 때문에 면사무소의 공무원들이 화병이 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내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고통을 당하는 억울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인 마태복음 27장 11절부터 26절의 말씀에도, 전혀 죄가 없으신 주님께 죄가 있다고 억지 주장을 하는 내용이 나타납니다.



재판 중에 나타난 세 가지의 선언들

 

겟세마네에서 붙잡히신 예수님은, 대제사장 가야바의 집에서 불법적인 재판을 그날 밤에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함으로써 신성모독을 했고, 이에 따라 사형을 시켜야 한다고 판결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로마의 지배를 받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사형에 대한 최종 판결은 오직 로마 총독 혹은 로마 정부가 공식적으로 내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빌라도 총독에게 보내고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빌라도가 사형을 선고하기 전에 예수님을 잠시 재판하게 되는데, 이 과정 중에 중요한 세 가지의 선언들이 나타납니다.

 

첫째,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첫 번째 선언은, 빌라도가 예수님께 했던 질문과 예수님의 대답에 있습니다. 1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마태복음 27:11, 예수께서 총독 앞에 섰으매 총독이 물어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고

빌라도는 적당한 질문으로 적당히 예수님을 심문하고 재판을 마치려고 단도직입적으로 예수님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라고 물었습니다. 이 질문은 정치적인 질문이자 반역과 관련된 질문이므로, 한 마디에 모든 것이 판결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빌라도의 질문에 대해 "네 말이 옳다"라고 대답하셨습니다. 로마의 점령지인 유대 땅에 로마가 허락하지 않은 왕이 있다는 것은 정치적으로 반역을 일으킨 것이 되니 반역자들에게 내리는 처벌인 십자가 형에 해당합니다. 빌라도는 재판을 빨리 끝낼 목적으로 단도직입적으로 질문했지만, 그의 질문은 예수님이 누구이신가를 분명하게 증명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유대인의 왕이자 만 왕의 왕이십니다. 우리의 왕이신 예수님께 경배하며 찬양을 올려 드립시다.

 

둘째,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빌라도가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라고 질문을 했지만, 빌라도는 여전히 불안합니다. 도무지 예수님이 반역죄를 지었다고 생각되지 않고, 유대 종교지도자들의 고발 역시 납득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그의 아내가 "아무 상관도 하지 마옵소서"라고 말한 바가 있어서, 예수님께 사형을 선고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때, 유대 종교 지도자들과 무리들은 무엇이라고 외쳤습니까? 22절입니다.

마태복음 27:22,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를 내가 어떻게 하랴 그들이 다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빌라도는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하여 유대 군중들에게 예수님을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유대 군중들은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라며 반역죄의 처벌을 내려 달라고 강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할 사람들은 유대 군중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을 핍박하고 누명을 씌워 죽이려고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할 사람은 바로 우리입니다. 죄악과 친구가 되어 살아온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반역죄로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는데,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우리 때문에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한없는 사랑을 기억하고 감사합시다.

 

셋째, 나는 무죄하다

빌라도는 유대 군중들이 소리를 지르며 혼란스러워지자, 민란이 일어날 것 같아서 결국 예수님께 십자가 형을 선고합니다. 하지만, 십자가 형을 선고하기 직전에 그는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손을 씻으며 한 마디를 더합니다. 24절을 읽겠습니다.

마태복음 27:24, 빌라도가 아무 성과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이르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빌라도는 "나는 무죄하다"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빌라도는 유죄입니다. 그는 사람들을 두려워하고 자신의 정치적인 입지를 지키기 위하여 진실로 무죄한 예수님께 유죄를 선고하였습니다. 그리고 정작 죄인인 자신은 무죄하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합니다.

우리 중에 무죄한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 모두는 태어날 때부터 죄인의 자손으로 태어났으며, 살아가며 매사에 범죄하고 살아가는 죄인들입니다. 스스로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도 없는 "유죄"인 상태로 살아가는 존재들입니다. 그러나, 무죄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가 가리워졌고 대속되었습니다. 우리는 무죄하신 예수님의 죽음 덕분에 "무죄"로 인정받았습니다.



대속의 주님을 찬양합시다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는 예수님이 누구이시며 어떤 일을 하셨는지를 분명히 기억해야 합니다. 고난 주간을 지내면서, 유대인의 왕이자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 십자가에 못 박히셨음을 분명히 기억하고 살아갑시다. 또,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은 무죄이시며, 유일한 우리의 구원자이심을 믿으며 살아갑시다.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죄에서 구원해 주신 예수님을 찬양하며 오늘을 살아갑시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 때문에 유죄로 선고를 받으시고, 우리 때문에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 예수님의 그 사랑 덕분에 우리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를 위해 고통을 당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리며, 그 사랑과 은혜를 잊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붙들어 주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나를 대속하신 주님의 은혜를 잊지 않게 하소서.
  • 우리 교회가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소서.
  • 우리 가족들을 믿음 가운데 붙들어 주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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