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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5 로마서 설교

로마서 4장 1절-12절, 일하지 않고 받은 은혜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3.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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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로마서 4장 1절부터 12절까지의 말씀으로, 아브라함과 다윗에게 아무런 일도 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다고 인정함을 받고 죄 사함을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하나님 은혜에 관한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로마서 4장 1절-12절, 일하지 않고 받은 은혜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로마서 4장 1절-12절, 일하지 않고 받은 은혜

 

 

로마서 4장 1절-12절, 일하지 않고 받은 은혜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421장, 내가 예수 믿고서

새 찬송가 542장, 구주 예수 의지함이

 

일하지 않고 받은 은혜

 

 

유대인들이 생각하는 아브라함

 

유대 랍비들은 아브라함이 모든 율법을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비록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십계명을 비롯한 율법의 말씀들을 주시기 이전의 사람이 아브라함이었지만, 아브라함은 모든 율법을 알고 있었고 그 율법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지켰다고 랍비들은 가르쳤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율법을 완전하게 지키는 것을 보시고 그를 의롭다고 인정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유대인들의 전승에 대하여, 사도 바울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일하지 않고 보수를 받은 아브라함

 

오늘 본문인 로마서 4장 1절부터 12절을 통하여, 사도 바울은 아브라함이 전혀 내세울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다 인정함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첫째, 일하지 않은 아브라함

바울은 5절을 통하여, 아브라함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보수를 받은 사람이라고까지 말합니다.

로마서 4:5,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봄과 여름과 가을 동안 열심히 농사일을 하고서 가을에 풍성한 수확을 누린 사람은 이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내가 열심히 일했기 때문에 이처럼 풍성한 수확을 거두어들였다"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마치 열심히 일하지도 않았는데도 풍성한 수확을 거둔 불로소득자와 같다고까지 바울이 말합니다. 그래서 유대인 랍비들이 가르치는 것과는 정반대로, 아브라함이 율법을 알고 완벽하게 지켜서 의롭다고 인정받은 것이 아니라고 바울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둘째, 은혜로 의롭다 하신 하나님

아브라함이 의롭다고 여김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다른 데 있었습니다.

로마서 4:6,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복에 대하여 다윗이 말한 바

바울은 아브라함이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서 은혜로 의롭다고 여겨 주셨다고 분명하게 말합니다. 바울이 말한 "일한 것"은 헬라어 성경에 "ἔργον"(에르곤)이라 표현되어 있는데, 그 의미는 "행위"입니다. 즉, 아브라함은 선한 행위, 의로운 행위, 율법을 지키는 행위를 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기 때문에 "의롭다"라고 인정해 주셨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통하여 아브라함은 의롭다고 인정받았고,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습니다.

 

셋째, 은혜로 죄가 가리어진 다윗

바울은 아브라함에 이어서 다윗의 예를 들면서, 하나님께서는 은혜로 죄인들의 불법과 죄도 가려 주시며 의롭다고 인정해 주신다고 말합니다. 7절과 8절을 같이 읽어 봅시다.

로마서 4:7-8, 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고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

다윗은 밧세바라는 여인과 간음하였으며, 그녀의 원래 남편인 우리야를 전쟁터에 내몰아 죽게 만들었습니다. 간음과 살인을 동시에 저질렀으며, 이 두 죄는 십계명에도 분명히 금지되어 있는 심각한 죄였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자신의 죄를 깊이 뉘우쳤고 하나님 앞에 전심으로 회개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죄를 사해 주시고 가려 주셨던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용서해 주시는 큰 은혜를 믿었고, 그 믿음 덕분에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의롭다고 인정해 주셨습니다.



행위가 아닌 믿음입니다

 

바울이 오늘 본문에서 구약에 등장했던 아브라함이나 다윗을 예로 들어가면서까지 강조하고 싶어한 내용은,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써 의롭다고 인정받고 구원을 얻는다는 점입니다. 유대인은 율법을 지키는 행위로 구원을 얻는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믿는 자를 의롭다 인정하시고 구원의 은혜를 주십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도 아브라함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내세울 것이 없고 자랑할 것이 없는 부족한 존재입니다. 우리도 다윗과 같이, 간음의 죄, 살인의 죄를 지으며 살아가는 죄인입니다. 특히, 우리는 우리의 죄를 없애기 위한 어떤 일도 하지 않았고 할 수도 없는 죄인 중에 우두머리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다고 인정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 속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우리 죄를 대속하신 예수님을 믿는 것 밖에 없습니다. 우리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믿는 것 밖에 없습니다. 구원은 행위가 아니라 믿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입니다. 이 믿음을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약해지지도 말고, 끝까지 굳세게 붙잡으며 오늘을 살아갑시다. 



함께 하는 기도 

 

아무 공로도 없는 우리를 의롭다고 인정해 주신 사랑의 하나님! 그 크신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영원한 죽음 가운데 멸망할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시고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낌없이 우리를 위해 베풀어 주신 주의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고 오늘도 겸손하게 주님과 동행하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감사 찬송을 올려드리는 새벽 시간이 되게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우리의 믿음이 약해지지 않도록 지켜 주소서.
  • 전쟁과 자연재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 당하는 이들을 구원하소서.
  • 우리 자녀들의 앞길을 인도하여 주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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