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민수기 28장 1절부터 15절까지의 말씀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매일, 일주일마다, 그리고 매달 첫째 날에 하나님께 제사를 드려야 했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큐티하면서,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께 온전한 예배를 드려야 하는 이유와 예배의 자세 등에 대해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민수기 28장 1절-15절,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이유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17장,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 새 찬송가 257장, 마음에 가득한 의심을 깨치고
보고 또 보고
사람들을 만나고 상대하다 보면, 보고 또 보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항상 곁에 두고 싶은 사람이 있고, 내가 먼저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보고 싶은 사람, 곁에 두고 싶은 사람,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을 만났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가 먼저 그 사람에게 진실해야 하며 좋은 사람에게 가까이 다가가야 합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도 이와 같았습니다. 함께 하고 싶은 하나님, 가까이 계셨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하나님께, 이스라엘이 진실한 마음으로 먼저 가까이 가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좋으신 하나님께 가까이 가고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제사를 드렸습니다.
여호와께 드리는 이스라엘의 제사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정착하게 될 때, 그곳에서 매일 드려야 하는 제사와 안식일, 매월 첫째 날에 드려야만 하는 제사들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각각의 제사들마다 드리는 방식들이 조금 다르지만,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제사라는 점에서는 동일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다양한 종류의 제사들을 드리라고 말씀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째, 온전한 감사를 위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매일 아침과 저녁에 제사를 드려야만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 온전한 감사를 고백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민수기 28:3, 또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여호와께 드릴 화제는 이러하니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을 매일 두 마리씩 상번제로 드리되
매일 두 마리를 드리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아침에 한 마리를 화제로 드리고 저녁에 해가 지는 때에 또 한 마리를 드리라는 의미입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에 새 날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하루를 마치는 저녁에 보호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기 위함입니다. 감사로 하루를 시작하고 또 감사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삶을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것입니다. 이 새벽에 우리를 불러 주시고 새 날을 주신 하나님께 온 마음 다해 감사를 드립시다. 저녁에 하루를 마무리하며 우리를 돌보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도 잊지 마십시오.
둘째, 온전한 속죄를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속죄제를 드려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연약한 모습을 용서함 받기 위해서였습니다.
민수기 28:15, 또 상번제와 그 전제 외에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로 여호와께 드릴 것이니라
상번제와 전제는 매일 혹은 안식일, 또는 매달 첫째날에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였습니다. 특별히 매달 첫째 날에는 하나님께 속죄제도 드리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속죄제를 통하여 우리의 죄를 용서함을 받고, 다시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한 후에 새로운 한 달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범죄 했을 때는 언제든지 속죄제를 드렸지만, 매월 첫째 날은 의무적으로 속죄제를 드려야만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온전한 의인이 없기 때문입니다. 나는 죄가 없는 것 같아도 깨닫지 못하는 죄가 있으므로, 온전한 속죄를 위하여 매달마다 속죄제를 반드시 드리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우리도 우리 자신을 항상 돌아보며, 내 안에 남아 있는 죄의 습성과 모습은 없는지 살피고 온전히 회개하는 시간을 반드시 가질 수 있길 바랍니다.
온전한 예배자가 되기 위하여
매일 제사를 드리며 안식일마다, 그리고 매월 첫째 날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우리도 온전한 예배, 정직하고 성실한 예배를 드리는 예배자가 되어야만 합니다. 삶 속의 온전한 예배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범사에 감사하십시오.
매 순간마다 나의 죄를 돌아보고, 모든 좋은 것을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잊지 마십시오.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했던 사도 바울의 교훈을 마음에 새기고, 내 뜻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는 순간에도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둘째, 쉬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범사에 감사와 함께, 우리는 쉬지 말고 기도에 힘써야만 합니다. 쉬지 말고 기도한다는 것은, 우리의 생각이 하나님을 향해 있다는 뜻이며 무슨 일을 만나든지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라고 생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뜻을 묻기 위해서는 기도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귀한 날을 예배와 감사로 시작하고 예배와 회개로 마무리하면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온전한 예배자의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오늘 이 새벽에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며,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길 원합니다. 진실한 기도와 온전한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깨닫고,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시고,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는 예배자가 되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기는 예배자가 되게 하소서.
-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게 하소서.
- 우리 가족들에게 건강을 주시고 형통하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 민수기 28장 16절-29장 11절, 네 가지 절기가 주는 의미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 민수기 28장 1절-15절, 예배, 삶의 시작과 마지막 - 매일성경 구조와 주석
- 민수기 28장의 내용개요 주석 새벽설교주제
- 민수기 27장 12절-23절,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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