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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4 민수기 설교

민수기 27장 12절-23절,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3.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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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민수기 27장 12절부터 23절까지의 말씀으로, 하나님은 모든 육체의 생명의 주인이심을 모세가 고백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죽음을 앞둔 모세가 행한 위대한 이 고백을 큐티하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민수기 27장 12절-23절,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민수기 27장 12절-23절,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

 

 

민수기 27장 12절-23절,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549장, 내 주여 뜻대로
  • 새 찬송가 380장, 나의 생명 되신 주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

 

 

부모와 자녀의 관계

 

"부모는 전생에 자녀에게 빚을 진 사람이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전생이라는 말이 성경과는 맞지 않지만 이 말의 의미만을 놓고 본다면, 부모는 빚을 갚는 마음으로 자녀를 돌봐야만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자녀에게 대가를 바라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베풀고 나누고 돌보는 부모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부모"라는 말의 뜻은, "아이를 낳아 대가를 바라지 않고 돌보는 사람"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인간이 의도적으로 만들 수 없는 매우 특별한 관계이며, 절대로 단순한 관계가 아닙니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육체의 생명을 주고받는 관계입니다.



모든 육체에게 생명을 주신 하나님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지 않은 죄로 인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된 모세는, 이제 죽음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가 눈으로 가나안 땅을 바라보는 은혜를 하나님께 받았지만, 아쉽게도 가나안 땅을 밟지는 못합니다. 또, 자신의 뒤를 이어 여호수아를 지도자로 세우고 모세는 역사 속으로 사라져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이 모든 일들을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하며 행한 모세는, 오늘 본문에서 위대한 신앙의 고백을 남기고 있습니다. 우리 함께 16절을 읽겠습니다.

민수기 27:16, 여호와,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이시여 원하건대 한 사람을 이 회중 위에 세워서

모세가 하나님께 고백한 16절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첫째,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다.

모세의 이 고백은 하나님은 모든 육체의 생명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시라는 뜻입니다. 16절에 대한 히브리어 직역은 "모든 살아 있는 존재들에게 숨을 불어 주시는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호흡이 있는 존재들은 하나님께서 태초에 종류대로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생명의 창조주이십니다. 모든 생명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되었으며, 특별히 인간을 창조하시는 장면을 창세기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2: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우리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의 생기를 불어 넣어 주셔서 생령이 되게 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찬송하며 오늘을 살아갑시다. 내 생명은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것임을 기억하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시다.

 

둘째, 하나님은 모든 생명의 주인이시다.

모세가 고백한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이라는 말은, 창조주 하나님이시라는 뜻과 함께 모든 것의 주인이시라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모세는 죽을 때까지 눈이 어두워지지 않았던 인물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의 생명을 거두어 가시겠다고 하셨을 때, 자신의 생명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였습니다. 그래서 죽음도 하나님의 손에 맡겼습니다. 나인 성의 과부의 외아들이 죽었을 때, 예수님은 관에 손을 대시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7:14, 가까이 가서 그 관에 손을 대시니 멘 자들이 서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시매

모세의 생명을 거두시는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죽은 청년을 살리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생명을 거두시기도 하시며 살리시기도 하시는 생명의 주인이십니다. 나의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과 동행하는 오늘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셋째, 모든 생명은 하나님 앞에 복종해야 한다.

창조주이시며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 앞에서, 모세는 겸손히 하나님의 명령에 복종하였습니다. 그의 죽음에 대한 말씀에도 복종하였고, 여호수아를 후계자로 세우라는 말씀에도 복종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생명을 받은 모든 존재들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복종해야만 합니다. 특히 하나님의 생기로 생령이 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느껴지든지 믿음으로 복종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복종하는 그 대상이 우리의 주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로마서 6:16, 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우리가 죄에게 순종하면 죄의 종이 되어 사망에 이르지만, 우리가 하나님께 복종하면 하나님의 종이 되어 의와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우리를 종으로 불러 주시고, 의와 구원에 이르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날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창조주요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항상 복종하며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만 할까요? 가장 먼저 우리는 하루의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며 시작해야 합니다. 짧게 감사 기도를 드려도 좋고 말씀 한 구절을 읽거나 암송해도 좋습니다. 감사 찬송을 드려도 상관없습니다.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며 출발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루를 살아가면서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사람을 대할 때나 직장에서 일을 할 때, 가정에서 일들을 할 때, 예수님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말씀하시고 행동하실까를 생각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즉, 우리가 날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 예수님을 닮아 가려 노력할 때, 우리는 창조주와 생명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께 복종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정결하게 살아가는 주의 백성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생명이 되시고 우리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 이 새벽 첫 시간에 주님께 엎드려 간구하오니,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지켜 주옵소서. 세상 속에서 살아갈 때, 예수님을 기억하고 닮아가게 하옵소서. 나의 말과 행동이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소서.
  • 우리 민족이 분열을 멈추고 화해하고 하나되게 하소서.
  • 교육부와 구역, 남녀선교회를 축복하여 주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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