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민수기 19장 1절부터 10절까지의 말씀으로, 죄로 부정하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 정결하게 하기 위한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암송아지의 재로 만든 이 물을 통해 부정을 씻을 수 있었음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민수기 19장 1절-10절, 정결하게 하는 물과 보혈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66장, 주의 피로 이룬 샘물
- 새 찬송가 264장, 정결하게 하는 샘이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거룩하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도 거룩하길 원하셨습니다. 특히, 광야 생활 중에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장소인 성막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행진의 중심에 있었기에 이스라엘도 거룩해야만 했었습니다. 성막을 중심으로 이스라엘의 각 지파들이 동서남북에서 행진을 했고, 장막을 칠 때도 성막을 중심으로 지파 별로 장막을 쳤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계신 하나님은, 계속해서 이스라엘과 함께 하길 원하셨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닮아 거룩하게 살아가야만 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다
하지만 광야 속의 이스라엘을 비롯하여 우리 인간들은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을 때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어겼으며, 어려서부터 악한 생각을 함으로써 세상에 죄악이 가득하게 만들었습니다. 죄로 인하여 거룩하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없는 부정한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여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는 존재가 되고 말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의 배경이 되는 광야 생활 중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거듭해서 원망하며 범죄 하였습니다.
죄를 사함 받기 위한 물의 의미
이처럼 부정하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예배 드리며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기 위해서는 죄를 씻음 받고 정결함을 입어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죄로 부정해진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정결함을 얻을 수 있는 암송아지의 재로 만든 부정을 씻는 물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본문에 기록된, 부정을 씻는 물 또는 죄를 씻는 물에 대한 규정을 통하여 우리가 알 수 있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첫째, 예수님을 통하여 죄 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죄인인 우리가 죄를 사함 받는 것은 선택 사항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고 구원의 은혜를 얻기 위해서 우리는 반드시 죄 사함을 받아야만 합니다. 9절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흠이 없는 붉은색의 어린 암송아지를 불에 태우고 그 재를 물에 타서 부정을 씻는 물로 삼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민수기 19:9, 이에 정결한 자가 암송아지의 재를 거두어 진영 밖 정한 곳에 둘지니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 회중을 위하여 간직하였다가 부정을 씻는 물을 위해 간직할지니 그것은 속죄제니라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대속의 피를 흘려 주심으로써, 누구든지 예수님의 보혈을 믿는 자는 정결하게 씻음을 받게 됩니다. 암송아지의 재로 만든 부정을 씻는 물은 일시적으로 정결하게 했었지만, 예수님의 보혈은 단번에 우리를 정결케 하셨음을 기억하십시오.
둘째, 죄 사함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부정을 씻는 물에 대한 규정을 말씀하시면서, 혈통적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인 이스라엘 백성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모든 이방인들에게도 적용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민수기 19:10, 암송아지의 재를 거둔 자도 자기의 옷을 빨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이는 이스라엘 자손과 그중에 거류하는 외인에게 영원한 율례니라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는 지위 고하, 재산의 정도, 지식이나 인종과 관계 없이, 하나님을 믿는 누구에게나 선물로 주어집니다. 누구든지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신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음을 기억하십시오.
죄 사함을 받은 성도의 삶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죄 사함을 받아 구원을 얻었다면, 죄 사함을 받은 성도는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까요? 오늘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떤 자세로 세상을 대해야만 할까요?
첫째, 깨어 있어야 합니다.
또다시 과거의 죄를 반복하지 않기 위하여, 항상 깨어서 죄를 경계해야만 합니다. 사탄은 오늘도 우는 사자와 같이 우리 주변을 맴돌며 유혹하고 시험할 것입니다. 사람을 통하여 유혹하고 재물을 통하여 우리를 넘어 뜨리려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깨어 있음으로써 반복되는 죄를 줄여 나가야만 합니다.
둘째, 용서해야 합니다.
내가 범죄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죄를 짓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분노하고 원망하며 미워하는 감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고통스럽지만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그들까지도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달라고 예수님께 기도해야만 합니다. 우리가 용서할 때 나도 용서함 받으며, 동시에 내가 더 이상 큰 죄를 짓지 않게 됩니다.
거룩한 삶을 지켜 나갑시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거듭 범죄하는 이스라엘의 죄를 씻을 수 있는 암송아지의 재로 만든 물에 대한 규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부정하게 되고 범죄 한 사람들은, 회개하고 이 물로 씻고 속죄제를 드림으로써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믿음으로써 모든 죄를 사함 받았고 구원을 얻었습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사람이자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오늘도 거룩한 삶을 지켜 나가야만 합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으며 동시에 용서하는 삶을 통하여, 거룩한 삶을 지켜 나가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먹보다도 더 검은 우리의 죄를 예수님의 보혈로 씻어 주시고 구원의 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의 은혜로 구원 받았으니, 주와 동행하며 거룩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지켜 주옵소서. 죄를 멀리하고 깨어 기도하며 서로를 용서하며 오늘 하루를 살아가게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 우리 교회가 말씀 위에 서서 거룩함을 나타내게 하소서.
- 우리 가정이 같은 믿음으로 하나되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 민수기 19장 11절-22절, 여호와의 성소를 더럽히지 말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 민수기 19장 1절-10절, 붉은 암송아지의 재 - 매일성경 본문의 구조와 주석
- 민수기 19장의 내용개요 구조 및 새벽설교주제
- 민수기 18장 21절-32절, 십일조에 관한 규정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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