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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4 민수기 설교

민수기 18장 8절-20절, 소금 언약의 의미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3.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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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민수기 18장 8절부터 20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제사장의 몫을 정해 주시고, 이 몫에 관한 규정을 소금 언약이라고 부르셨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며 헌물과 소금 언약에 대해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민수기 18장 8절-20절, 소금 언약의 의미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민수기 18장 8절-20절, 소금 언약의 의미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민수기 18장 8절-20절, 소금 언약의 의미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 새 찬송가 50장, 내게 있는 모든 것을

 

소금 언약의 의미

 

 

우리를 먹이시는 하나님

 

양을 치던 목자였던 다윗은 하나님을 향하여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 23:1)라고 고백하였습니다. 다윗은 일평생 하나님을 떠나지 않았고,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형통의 길로 인도해 주실 뿐 아니라 필요한 것들을 모두 채워 주셨습니다. 양의 문이 되신 예수님께서도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요 10:9)라고 말씀하신 바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을 먹이시고 필요한 것을 채워 주시는 선하신 분이십니다.



제사장의 몫

 

첫째, 헌물은 제사장의 몫입니다.

오늘의 본문 말씀인 민수기 18장 8절부터 20절까지의 말씀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을 위해 온전히 헌신하는 제사장들의 몫을 정해 주시면서 먹이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면, 모든 백성들은 자신의 집안의 땅을 분배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 땅에서 땀 흘려 일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시는 대로 풍성한 수확을 거두게 됩니다. 하지만 제사장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도 땅을 분배받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땅에서 농사를 짓는 일을 하는 일꾼이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속죄를 위해서 일하는 일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8절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민수기 18:8, 여호와께서 또 아론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거제물 곧 이스라엘 자손이 거룩하게 한 모든 헌물을 네가 주관하게 하고 네가 기름 부음을 받았음으로 말미암아 그것을 너와 네 아들들에게 영구한 몫의 음식으로 주노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헌물들의 일부를 제사장의 몫으로 주셨습니다. 제사장들은 하나님께 바쳐진 헌물을 몫으로 받고 음식으로 삼았습니다.

 

둘째, 헌물의 의미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헌물"(תְּרוּמָה, 테루마)을 제사장의 몫으로 정하셨다고 말씀하셨는데, "헌물"이라는 말의 원래 의미는 "하나님께 온전히 바쳐진 제물"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헌물은 제사장이나 레위인에게 주기 위해 바쳐진 것이 아니라,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온전히 드리는 제물입니다. 하나님께 바쳐졌기 때문에, 소유권이 더 이상 드리는 사람에게 있지 않고 하나님께로 넘어간 것을 말합니다.



제사장의 몫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

 

첫째, 거룩히 여김으로 먹으라.

하나님께 바쳐진 헌물이 제사장의 몫이 되지만, 헌물은 여전히 거룩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10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민수기 18:10, 지극히 거룩하게 여김으로 먹으라 이는 네게 성물인즉 남자들이 다 먹을지니라

하나님께서는 지극히 거룩하게 여김으로 먹으라고 제사장들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원래 의미는 회막의 뜰 안에서 제사장 집안의 남성들만 먹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레위기 22장의 말씀을 통해 보면, 하나님의 것이므로 제사장 가족들이 감사함으로 소중히 여기며 먹으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사장들은 하나님을 향한 감사한 마음과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헌물을 먹어야만 합니다.

 

둘째,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다.

제사장들이 헌물을 거룩히 여겨야 하는 이유는, 헌물이 하나님께 드려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헌물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지, 제사장들에게 주는 것이 아님을 기억하고 감사함으로 드려야 합니다.

민수기 18:12, 그들이 여호와께 드리는 첫 소산 곧 제일 좋은 기름과 제일 좋은 포도주와 곡식을 네게 주었은즉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헌물을 드리고, 하나님께서는 그 헌물을 제사장들에게 주셨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 내용을 이스라엘이 제사장들을 먹여 살렸다라고 착각하는데,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헌물을 드렸다면, 그 헌물은 이미 하나님의 것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것인 헌물을 제사장에게 주셨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헌물을 드리고 십일조를 드리는 이스라엘은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감사함과 겸손한 자세로 드려야만 합니다.



소금 언약으로 삼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을 위하여 전적으로 헌신하는 제사장의 몫을 정해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헌물을 드리고, 하나님께서는 그 헌물을 받으시고 제사장의 몫으로 정해 주셨습니다. 이 같은 제사장의 몫을 "소금 언약"이라고 부르시고 "영원히 변하지 않는 규례"라고 정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제사장은 자신들의 몫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았으므로 거룩하게 여기고 먹어야 합니다. 또한 헌물을 드리는 백성은 하나님께 드리는 것임을 기억하고 겸손과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같이 즐겨 드리는 자를 축복하시며, 하나님만을 기업으로 삼고 바라보는 제사장도 복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도 소금 언약을 지키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겸손한 마음과 감사함으로 내게 있는 것을 드릴 수 있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생명과 기업이 되시는 하나님! 주님의 손에 우리의 모든 것이 달려 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인생을 책임져 주시고,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도 채워 주옵소서.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고 하나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할 때,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채워 주실 줄 믿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갈 때, 우리를 축복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겸손함과 감사함으로 내게 있는 것을 하나님께 드리게 하소서.
  • 우리 나라와 민족을 축복하여 주소서.
  • 우리 가정이 하나 되고 화평하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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