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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0 마태복음 설교

마태복음 22장 23-33절, 부활 논쟁 : 주님은 살아 계시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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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말씀은, 사두개인들과 예수님의 부활에 관한 논쟁의 말씀이 담긴 마태복음 22장 23-33절입니다. 본문을 통하여 부활을 부정하는 사두개인들에게 예수님은 "주님은 살아 계시다"라고 선언하셨습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마태복음 22장 23-33절, 부활 논쟁 : 주님은 살아 계시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부활 논쟁 : 주님은 살아 계시다

 

 

마태복음 22장 23-33절, 부활 논쟁 : 주님은 살아 계시다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170장, 내 주님은 살아계셔
  • 새 찬송가 171장,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부활 논쟁

 

 

계속되는 논쟁

 

예수님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무너뜨린다고 생각한 종교 지도자들은, 계속해서 예수님과의 논쟁을 통하여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리려고 시도합니다. 그들은 이미 세금과 관련된 논쟁을 하는 가운데 예수님께서 대답하신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라는 말씀에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사두개인들이 예수님께 찾아와서 부활에 관한 논쟁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

 

첫째, 사두개인들의 정체

마태복음의 저자인 마태는 사두개인들의 신학이나 주장에 대해 한 마디로 요약합니다.

마태복음 22:23,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그 날 예수께 와서 물어 이르되

그들은 성경에 부활에 대한 말씀이 없기 때문에 부활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였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사독 제사장 계열의 부유한 귀족 집안의 사람들로, 일명 금수저였던 사람들입니다. 지금 현재의 삶이 풍족하기 때문에, 죽음 이후에 대해서는 무관심했던 사두개인들이 부활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둘째, 사두개인들의 질문

부활을 부정하는 사두개인들이 예수님께 찾아 와서 가상의 예를 들어 부활에 대해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흔히 이스라엘 사회에서 이어져 오던 "형제계대법", 즉 형제들 중에 자녀가 없이 죽으면 다른 형제의 아내를 통하여 대신 자녀를 낳아서 형제의 집안이 사라지지 않도록 하는 법률을 이용하여 예수님께 질문을 합니다. 

마태복음 22:28, 그런즉 그들이 다 그를 취하였으니 부활 때에 일곱 중의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

사두개인의 질문은 형제계대법에 의하여 일곱 명의 형제들과 모두 결혼하게 된 여인은, 나중에 부활하게 될 때 누구의 아내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입니다. 한 마디로, 부활이 있다면, 이러한 경우에는 복잡해지지 않겠느냐며 부활을 부정하려 하였습니다.

 

셋째, 예수님의 대답

사두개인들의 질문에 대해, 예수님은 그들의 성경을 마음대로 해석하는 교만과 하나님 능력에 대한 무지함을 꾸짖으셨습니다.

마태복음 22: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예수님은 부활 이후의 하나님 나라의 삶은 이 땅에서의 삶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말씀해 주시며, 하나님은 산 자의 하나님이심을 강조하셨습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께서 강조하신 사랑의 말씀은 빼버리고, 성경을 자기 마음에 맞게 해석하던 사두개인들은 성경에 무지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본문을 통하여 기억해야 할 사실들

 

그렇다면, 사두개인의 지극히 현세적이고 물질적이며 성경을 마음대로 해석하는 잘못된 모습을 통하여 우리가 깨닫고 기억해야만 하는 사실은 무엇일까요?

 

첫째, 부활은 역사적 사실입니다.

사두개인들은 자신들만의 풍족한 현실에 만족하여 부활에 관심이 없었고 심지어 부활을 부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열왕기 상 17장에는, 엘리야를 섬겼던 사르밧 과부의 아들이 죽었다가 엘리야가 되살렸던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 5장에는 회당장 야이로의 죽었던 딸이 예수님의 말씀에 되살아 났다고 기록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3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주님의 부활은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부활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이 땅에서의 삶에 만족함으로 인해 부활을 부정했던 어리석은 사두개인이 아니라, 부활하신 소망의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며 주만 바라보며 살아가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계십니다.

예수님은 22절을 통하여 하나님이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불타는 가시떨기에서 모세를 만나신 하나님은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출 3:15-16).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은 모세보다 몇 백 년 이전의 사람들이었으며, 그들은 이미 죽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었다"라는 과거형으로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다"라는 현재형으로 말씀하심으로써 아브라함이 사라져 버린 것이 아니라 지금도 존재하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두개인들은 이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기에 부활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씀을 두고서 많은 신학자들은 성도의 부활에 대한 하나님의 암시라고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계시며 자기 백성들을 돌보십니다. 장차 예수 그리스도를 부활시키신 것과 같이 자기 백성을 부활시키실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세상 모든 일들을 통제하시고 다스리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내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 앞에 겸손히 무릎 꿇고 주의 영광을 위해 살아갑시다.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말씀에 근거한 신앙

 

사두개인들이 예수님께 했던 부활에 관한 질문과 논쟁은, 그들이 하나님 말씀을 아전인수 식으로 이해하고 해석했음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믿고 그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내 생각과 감정에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대로 바꿔서는 안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은 몇몇 사람의 해석이나 영향력 있는 사람들의 말을 따르는 신앙이 아니라, 오직 창조주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에 근거한 신앙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주의 말씀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는 대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신뢰하며 살아 계신 하나님을 붙들고 믿음을 지켜 나가는 귀한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살아 계신 능력의 하나님! 세상 만물을 창조하시고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믿습니다. 오늘 우리 삶도 주관해 주시고 바른 길로 이끌어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말씀대로 행함으로써 말씀의 기쁨을 맛보게 하시고 우리 인생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말씀 속에서 찾도록 복을 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부활의 주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살게 하소서.
  • 살아 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하지 말게 하소서.
  • 주의 말씀을 사모하며 항상 묵상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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