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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9 에베소서 설교

에베소서 1장 1절-6절,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뜻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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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 성경 큐티 본문은 에베소서 1장 1절부터 6절까지의 말씀으로, 에베소 교회의 교인들을 향한 사도 바울의 인사말과 편지의 전체 주제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묵상하면서, 사도 바울이 이방인의 사도가 되게 하신 하나님의 뜻과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고 새벽 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에베소서 1장 1절-6절,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뜻

 

 

에베소서 1장 1절-6절,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뜻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9장, 하늘에 가득 찬 영광의 하나님 / 새 찬송가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뜻

 

 

숲을 보아야 합니다

 

페루라는 나라에는 '나스카 평원'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 곳에는 하늘에서만 볼 수 있는 그림들이 있습니다. '나스카 라인'이라고도 불리는 이 그림들은 세계 7대 불가사의라고도 불립니다. 땅에서 볼 때는 그저 선이 그어져 있는 것 같지만, 하늘에서 비행기를 타고 바라보면 고양이나 독수리, 거미나 고래와 원숭이 같은 동물들과 여러 식물들의 모양을 그린 것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무엇이든 우리가 돋보기나 현미경을 통하여 자세하여 살펴야 할 때가 있는가 하면, 때로는 멀리 떨어져야만 보이는 것들도 있습니다. 나무를 볼 때도 있지만, 숲을 보아야 할 수 있는 일들도 있습니다.

 

에베소서 1장 1절-6절,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숲을 보아야 합니다, 나스카 평원의 그림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뜻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깊이 생각할 때 깨닫게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전체를 보아야 깨닫는 경우도 있습니다. 욥은 하루 만에 자신의 자녀들과 재산들을 모두 잃었습니다. 그날 하루만을 볼 때는 하나님께서 욥을 버리신 것처럼 생각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 욥기 전체를 볼 때, 우리는 욥의 믿음에 대한 하나님의 특별한 뜻이 있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욥은 하나님께 인정받고 사탄에게도 인정받는 믿음의 사람이었으며, 마지막에는 갑절의 축복을 받았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도 때로는 지금의 시련과 고난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가 있지만, 지나고 나서 전체를 보면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 역시 때로는 숲을 보듯이 전체를 보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뜻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인 에베소서의 첫 부분인 오늘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1. 핍박자에서 전도자로

특히 바울은 1절을 통하여, 자신이 예수님의 사도가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1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에베소서 1: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바울은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핍박하고 감옥에 넘기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예루살렘에서 다메섹이라는 먼 곳까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잡으러 갔습니다. 그 과정 중에 바울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이후, 핍박자였던 바울은 전도자로 바뀌었습니다. 하나님은 바울의 출신과 지식 그리고 열정들이 예수님을 전하는 전도자로서의 필요한 것임을 아셨고, 바울을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신 것입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은 처음에 사도 바울이 회심한 사실을 두고서, 더 많은 그리스도인들을 잡아 넘기기 위한 속임수로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바나바를 통하여 바울이 초대 교회 안에 소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방인의 사도로서 사도 바울은 소아시아 지역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 복음이 전해지고 연결되어 오늘 우리에게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핍박자인 사도 바울을 부르신 하나님의 뜻은, 처음에 예루살렘 초대 교회 성도들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숲을 보듯 크고 길게 볼 때, 모든 이들에게 복음이 전파되도록 하신 하나님의 뜻임을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2. 죄인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뜻으로 이방인의 사도가 된 바울과 같이, 죄인이었던 우리는 예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 놀라운 사실 역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바울은 5절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성도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다고 고백합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신 이유가 6절에 나타나 있습니다.

에베소서 1:6,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바울이 6절에서 말하는 '은혜의 영광'이란,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서 죽게 하심으로써 우리를 구원하신 은혜와 사랑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독생자이신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죽게하시면서까지 죄인인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신 뜻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통하여 구원받고 죄인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가 하나님을 '찬송'(ἔπαινος, 에파이노스)하게 하심이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바울이 6절에서 말한 이 찬송은, 세상의 유행가나 사람들의 사랑 노래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놀라운 구원의 사랑과 은혜에 대한 특별한 '찬양'을 의미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큰 뜻을 깨달은 성도들의 입술에는, 더 이상 세상의 노래가 아닌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노래가 가득하게 됩니다.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합시다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을 높이 찬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선택하시고 창조하신 목적은 '하나님을 찬송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이사야 선지자는 선포한 적이 있습니다(사 43:21). 오늘 바울 역시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시고 구원해 주신 목적이 '하나님을 찬송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시고 구원해 주신 그 사랑을 높이 찬양합시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그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 찬양을 드립시다. 앞서 우리가 찬양한 바와 같이,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한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어떻게 다 기록할 수 있겠습니까? 그 사랑을 다 쓸 수도 없을뿐더러, 그 사랑에 대한 글들을 쌓아 둘 수도 없을 정도로 지극합니다.

그러니, 오늘 이 새벽에 우리 함께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기도합시다. 또, 오늘을 살아가며 하루 종일 그 크신 사랑을 기억하고 감사하고 찬양합시다. 오늘 하루, 내 입술에서 감사의 찬송이 끝이지 않는 은혜 충만한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위대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정확하게 알지 못합니다. 우리의 어리석음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우리 인생 전체를 통하여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알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하나님을 높이 찬양하며 예수님의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오늘이 되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알도록 지혜를 주소서.
  • 주어진 오늘을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살아 주께 영광 돌리게 하소서.
  • 우리 나라와 민족을 살펴 주시고 모든 다툼이 화해되게 하소서.
  • 복음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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