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매일성경큐티 본문은 데살로니가 후서 2장 1절부터 17절까지의 말씀으로, 사도 바울은 본문을 통하여 주의 재림에 대한 거짓 주장을 일삼는 이단들에게서 믿음을 끝까지 지킬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주의 재림을 기다리며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 묵상하며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데살로니가 후서 2장 1절-17절, 주의 재림을 기다리며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180장, 하나님의 나팔 소리 / 새 찬송가 176장, 주 어느 때 다시 오실는지
이단들의 주장
오늘날, 전세계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성경을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자기들의 집단에만 구원이 있다고 말합니다. 또 어떤 이들은 자신들의 교주가 재림하신 예수님 혹은 하나님이라고 강조하기도 합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처음에는 그럴 듯 하지만 점차 성경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성경의 권위보다 자신들의 교주가 한 이야기를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이들을 우리는 이단이라고 부릅니다. 혹은 처음부터 전혀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들만이 의롭고 구원을 받는다고 말하는 사이비들도 있습니다. 주의 재림이 가까울수록 이단과 사이비들이 더욱 난무하게 되니, 이럴 때 일수록 바른 신앙을 지키고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어야만 합니다. 우리 모두 깨어 이단과 사이비를 잘 분별해 내는 성도들이 됩시다.
주의 재림을 기다리며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을 통하여,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에게도 깨어 있어 이단과 사이비를 잘 분별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 안팎에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잘못된 사상들이 생겨나고 성도들을 미혹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주의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들의 삶의 바른 자세에 대해 설명합니다. 성도들은 주의 재림을 기다리며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1. 쉽게 마음이 흔들리지 마십시오.
가장 먼저 사도 바울은, 주의 재림에 대해 거짓 주장을 하는 이단들의 주장에 절대로 미혹되지 말고 그들의 주장에 마음이 흔들리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2절을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데살로니가 후서 2:2, 영으로나 또는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해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
이단들의 가르침이 새롭게 들리고 그럴듯하게 들려도, 마음을 잘 붙들고 흔들리지 말라고 말합니다. 또, 그들이 종말에 대한 두려움을 심어 주려 하여도, 결코 두려워 말라고 말합니다. 특히, ‘흔들리다’는 말은 ‘σαλεύω’(살류오)라는 헬라어를 쓰는데, ‘닻이 없어 배가 파도에 이리저리 흔들린다’는 뜻입니다.
믿음의 성도는, 예수님만이 우리의 구원자이심을 믿고 어떤 세상의 파도나 유혹에도 굳건해야 합니다. 흔들려서는 안됩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생명까지 버리신 예수님의 사랑을 마음에 채우고, 어떤 유혹이나 속삭임에도 흔들리지 않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2. 믿음의 전통을 지켜야 합니다.
믿음을 가지고 마음이 흔들리지 말라고 권면한 사도 바울은, 이단의 주장을 깨뜨리고 이기기 위하여 ‘믿음의 전통’을 지키라고 권면합니다. 1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데살로니가 후서 2:15, 그러므로 형제들아 굳건하게 서서 말로나 우리의 편지로 가르침을 받은 전통을 지키라
바울이 15절에서 강조하는 ‘믿음의 전통’은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에게 가르친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의 진리를 말합니다. 죄인인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구원을 얻었다는 사실과 주님께서 반드시 재림하실 것이라는 진리를 말합니다. 오직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사실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복음의 진리가 담긴 성경을 생명처럼 소중히 여기고 날마다 묵상해야만 합니다. 한 순간이라도 성경을 놓으면 이단의 거짓 주장에 흔들리게 됩니다. 새벽마다 함께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이 시간을 사모하실 뿐 아니라, 순간마다 말씀을 가까이하고 읽어가며 믿음의 전통을 지켜 나가는 우리가 됩시다.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성도 여러분! 주님의 재림은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우리는 이단의 거짓 주장에 마음이 흔들리지 말고, 오직 믿음의 전통, 복음의 말씀만을 붙들고 살아가야만 합니다.
오늘 나에게 주어진 삶의 자리는 어디입니까? 오늘 나는 어디로 가며 누구와 함께 일을 하십니까? 그곳이 어디든지 내게 주어진 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야만 합니다. 내게 주신 일을 사랑하고 최선을 다해 감당해야 합니다. 불평하기보다는 감사하며 기쁘게 일해야 합니다. 눈치를 보기보다는 솔선수범해야 합니다. 그리고, 깨어 기도하며 말씀을 사모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우리는 이 믿음을 지켜 나가며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살아갈 수 있습니다.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믿음의 길, 십자가의 길을 잘 걸어가는 우리가 됩시다.
함께 할 기도
-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깨어 있고 말씀을 사모할 마음을 주소서.
- 우리 교회와 가정을 이단으로부터 보호해 주소서.
- 이 땅에 바른 복음이 세워지고 한국 교회가 참 믿음을 회복하게 하소서.
- 복음 전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 데살로니가 후서 3장 1절-18절,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말라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 데살로니가 후서 2장, 올바른 종말 신앙 - 구조 매일성경 새벽설교주제 해설
- 데살로니가 후서 1장 1절-12절, 환난과 핍박 중에도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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