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설교/52 데살로니가전서 설교

데살로니가전서 2장 17절-3장 13절,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8. 21.
반응형

오늘의 매일성경큐티 본문은 데살로니가전서 2장 17절부터 3장 13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복음을 전하고 세운 데살로니가 교회가 핍박을 받으며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는 소식에 염려와 걱정이 가득하였으나, 디모데로부터 전해 온 소식에 '이제는 살리라'라고 고백합니다. 바울의 사랑을 묵상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2장 17절-3장 13절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데살로니가전서 2장 17절-3장 13절,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

 

 

데살로니가전서 2장 17절-3장 13절,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 새 찬송가 138장, 햇빛을 받는 ㅗㅅ마다

 

데살로니가전서 2장 17절-3장 13절,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

 

 

사촌의 땅과 나

 

옛말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습니다. 가까운 사이에 있는 사람이 잘되는 것을 보면 시기하고 질투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우리들 중에 일부는 남들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보다는 망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도, 남들을 누르고 내가 더 잘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남들이 잘 안 되길 바라거나 남을 누르고 내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은 사랑의 마음이라 할 수 없습니다. 참 사랑은 사촌이 땅을 사면 나도 즐겁고 행복하고 축복해 주고 싶은 마음을 말합니다.

 

 

바울과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을 통하여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 대한 참 사랑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 지역에서 복음을 전할 때에도 유대인들이 바울을 핍박했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를 세우고 핍박으로 인하여 그 지역을 급하게 떠난 이후에 남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도 고난을 당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듣게 됩니다. 5절을 보시면, '시험하는 자'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을 시험하고 핍박을 하였다는 소식을 바울이 들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를 유모와 아버지 같이 사랑했던 바울은, 자식 같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이 핍박을 받는다고 하니 마음에 염려가 가득하였습니다. 그래서 디모데를 데살로니가로 보내서 성도들을 위로하였습니다.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

 

디모데를 보낸 이후 이제나 저제나 소식을 기다리던 바울에게 드리어 소식이 왔습니다. 그 소식은 어떤 소식입니까? 6절을 보면, 데살로니가 교회가 환란과 핍박을 당하고 있지만, 믿음 위에 든든히 서 있다는 기쁜 소식을 디모데가 전해 왔습니다. 자식 같은 데살로니가 교회가 핍박을 당함으로 염려했던 바울은, 그들이 믿음을 지키고 있다는 소식에 기뻐하고 또 기뻐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8절과 같이 고백합니다. 우리 8절도 같이 읽겠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3:8, 그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 굳게 선즉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

데살로니가로부터 온 기쁜 소식을 들은 바울은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라고 말합니다. 모든 염려가 사라지고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로 인하여 오히려 힘을 얻었다고 말합니다. 사실, 바울도 복음을 전한다는 이유로 핍박과 환란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먼 곳으로부터 들려온 기쁜 소식을 사도 바울에게 생명력을 전해 주었고 힘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제는 살리라'라고 말하며 긴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주야로 심히 간구하는 바울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의 기쁜 소식을 들은 바울은, 비록 지금은 고난당하는 그들과 함께 할 수 없지만 그들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겠다고 말합니다. 10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3:10, 주야로 심히 간구함은 너희 얼굴을 보고 너희 믿음이 부족한 것을 보충하게 하려 함이라

바울이 말한 '심히'라는 말은 헬라어 성경에 'ὑπερεκπερισσοῦ'(휘페레크페릿수)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엄청나게', '뜨겁게'라는 뜻입니다. 그러니 바울은 밤낮으로 뜨겁게 사랑하는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을 위해 더욱 기도하겠다고 사랑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고난당하는 이들의 소식을 들었을 때 함께 걱정해 주는 마음이 진짜 사랑입니다. 이처럼 성도들의 믿음을 걱정하는 사람, 밤낮으로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바울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참 사랑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도 우리를 향한 진짜 사랑을 표현해 주셨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힘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아픔입니다. 살이 찢어지는 아픔을 당하면서도 예수님은 로마 군인들이 주던 '신 포도주'를 거부하셨습니다. 신 포도주는 일종의 진통제나 마취제 역할을 하였기에, 십자가에 못 박힌 고통을 덜어 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예수님은 신 포도주를 거부하심으로 살이 찢어지는 고통을 하나도 빠짐없이 겪으셨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그 고통만큼이나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마취제나 진통제로 아픔을 덜어내려 하지 않으셨습니다. 이 얼마나 감동적인 참 사랑입니까?

 

 

우리의 참 사랑

 

우리도 예수님의 참 사랑, 바울의 참 사랑을 본받아 염려해 주고 기도해 주어야 할 사람이 있습니까? 우리 자녀입니까, 질병 중에 있는 성도들입니까? 믿지 않는 이웃입니까? 그들의 영혼을 염려하며 밤낮으로 뜨겁게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참 사랑을 지닌 성도로 오늘을 살아갑시다.

 

 

참고할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