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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3 레위기 설교

레위기 27장 1절-15절, 너희는 이렇게 서원하라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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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큐티 본문은 레위기 27장 1절부터 15절까지의 말씀으로, 서원에 대한 규정을 알려 주십니다. 스스로를 하나님께 헌신하기로 서원하거나 가축 혹은 집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서원한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묵상하고, 우리의 서원의 자세에 대하여 새벽설교를 준비하였습니다.

 

레위기 27장 1절-15절,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레위기 27장 1절-15절, 너희는 이렇게 서원하라

 

 

레위기 271-15, 너희는 이렇게 서원하라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213, 나의 생명 드리니 / 새 찬송가 420, 너 성결키 위해

 

레위기 27장 1절-15절, 너희는 이렇게 서원하라

 

 

약속을 잘 지키라

 

약속이란, 다른 사람과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정해 두는 것을 말합니다. 만남을 약속할 수도 있고, 계획을 약속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약속이든 신실하게 지켜야 한다는 점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흔히 하는 약속을 가볍게 여기고 쉽게 바꾸거나 함부로 어긴다면, 그 사람에 대한 신뢰가 깨어지고 사회가 유지되기 힘들어지게 됩니다. 이중 삼중으로 겹치도록 약속을 한다면,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약속을 할 때는 내가 지킬 수 있는지 여부를 생각해 보고 신중하게 약속을 잡아야 합니다.

 

 

서원을 잘 지키라

 

오늘 본문은 하나님을 향한 서원’(נֶדֶר, 네데르)에 대한 규정의 말씀입니다. ‘약속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정하는 것이라 한다면, ‘서원은 사람이 하나님께 스스로 약속하는 것을 말합니다. 원어적으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자발적으로 무엇을 바치거나 헌신을 약속하는 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문의 서원은 사람이 스스로 하나님께 헌신하거나 가축이나 집을 하나님께 드리겠다는 약속을 한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이 스스로 하나님께 서원하는 것은, 서원을 통하여 하나님과 자신의 관계가 특별하다는 사실을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삼손과 같이 나실인의 서원을 하게 되면, 머리를 깎지 않고 포도주를 마시지 않는 등,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구별하면서 하나님을 향한 특별한 사랑과 관계를 증명하였습니다.

사람이 스스로 하는 서원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두 가지 규정을 정해 주셨습니다.

 

1. 신중하게 서원하라.

하나님께서는 먼저, 사람이 스스로 서원할 때 신중하게 서원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사람이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서원하였을 때는 성별이나 나이에 따라 값으로 정하여 봉헌하라고 규정을 정하셨습니다. 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레위기 27: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만일 어떤 사람이 사람의 값을 여호와께 드리기로 분명히 서원하였으면 너는 그 값을 정할지니

2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드리기로 서원한 사람은 돈으로 값을 정하여 하나님께 드리는데, 특히 20세 이상 60세 이하의 남성의 경우에는 은 50세겔을 하나님께 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50세겔을 오늘날로 환산해 보면, 4년치의 연봉에 해당하는 액수입니다. 따라서, 서원은 함부로 하거나 쉽게 해서는 안되며,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하여 진정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서원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가축의 서원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10절 말씀에는, 서원한 가축을 변경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서원하였다가 좋은 가축을 드리기 아까운 마음이 들어서 좋지 않은 가축으로 변경해서는 안됩니다. 집도 하나님께 바쳤다가 다시 사려면, 원래 가격에다가 5분의 1을 더한 값으로 살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신중하게 서원을 결정해야만 했었습니다.

 

2. 진심으로 서원하라.

신중하게 서원하라고 명령하신 하나님께서는, 서원의 예외 조항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8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레위기 27:8, 그러나 서원자가 가난하여 네가 정한 값을 감당하지 못하겠으면 그를 제사장 앞으로 데리고 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 값을 정하되 그 서원자의 형편대로 값을 정할지니라

하나님께 너무나도 자신을 드리고 싶은데도 가진 것이 없어 드리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제사장에게 서원에 대한 사실을 말하고 제사장이 그 사람의 형편에 맞게 값을 정하라고 규정을 주셨습니다. 이같은 규정을 통해, 부유한 사람만 서원하고 가난한 사람은 서원하지 못하게 되는 일들을 막으셨습니다. 그리고 서원은 돈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하는 것임을 분명히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렇게 서원하십시오

 

성도 여러분! 서원을 결단하는 것은 순간적인 감정이나 자신을 드러내고자 하는 공명심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초대 교회 당시, 바나바가 재산을 팔아 교회에 헌금하자, 아나니아와 삽비라 역시 재산을 팔아 헌금하지만 그 값의 일부를 숨겨 둔 사건이 있었음을 기억하십시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순간적인 감정으로 헌금을 서원하였지만, 곧 후회하고 하나님께 서원한 금액의 일부를 숨겨 두었었습니다. 그 결과는 너무나도 두려운 것임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하여 함부로 서원을 하거나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서원을 쉽게 해서는 안됩니다. 내가 진심으로 하나님께 헌신을 다짐하고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고자 결단할 때만 서원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진실한 마음으로 서원을 결단할 때, 그 서원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믿음과 지혜를 우리에게 주십니다.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서원하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또 진실한 서원을 통하여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를 지켜 나가며, 하나님과 일평생 동행하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

 

  • 진실하고 헌신된 자세로 서원할 마음을 주소서.
  • 주일 예배를 온전히 드림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
  • 교육부 예배를 가운데 말씀의 은혜와 즐거움이 넘치게 하소서.
  • 복음 전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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