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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3 레위기 설교

레위기 26장 27절-39절, 잎사귀 소리에도 도망가는 이유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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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일성경큐티 본문은 레위기 26장 27절부터 39절까지의 말씀으로, 앞선 본문에 이어진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를 선언하고 있습니다.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무시한 자들이 겪게 될 끔찍한 심판의 모습과 함께 가장 큰 심판의 결과인 '마음의 무너져 내림'에 대해 묵상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레위기 26장 27절-39절,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레위기 26장 27절-39절, 잎사귀 소리에도 도망가는 이유

 

 

레위기 26장 27절-39절, 잎사귀 소리에도 도망가는 이유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292장, 주 없이 살 수 없네 / 새 찬송가 585장, 내 주는 강한 성이요

 

레위기 26장 27절-39절, 잎사귀 소리에도 도망가는 이유

 

 

쫓겨 다니는 사람들

 

우리가 사는 이 땅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쫓겨 다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최근에 시작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전쟁으로 인해, 많은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전쟁의 두려움에 쫓겨 다니다가 주변 국가들에 임시로 머무르던 장면을 뉴스로 본 적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연 재해들로 인하여 살던 터전에서 떠밀려 나와 타지에 정착하는 일도 발생합니다.

우리의 영혼도 이처럼 쫓겨 다니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잠언 28장 1절에서는 “악인은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나 의인은 사자 같이 담대하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세상살이에서 쫓겨 다니는데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영혼이 쫓겨 다니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죄’ 때문입니다.

 

 

잎사귀 소리에도 도망가는 이유

 

오늘 본문은 어제 본문에 이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한 죄를 짓게 될 때의 심판의 내용이 계속됩니다. 특별히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전쟁으로 인한 심판을 말씀하시는데, 그 내용이 너무나도 비참합니다. 기근이나 식량 부족으로 인해 자녀의 살을 먹고 집과 땅이 모두 파괴되어 황무하게 됩니다. 또 세계 각국에 흩어지게 되며 원수들이 이스라엘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불순종함으로 인하여 겪게 되는 끔찍한 심판 가운데 두려운 심판은 36절에서 말씀하신 심판입니다.

레위기 26:36, 너희 남은 자에게는 그 원수들의 땅에서 내가 그들의 마음을 약하게 하리니 그들은 바람에 불린 잎사귀 소리에도 놀라 도망하기를 칼을 피하여 도망하듯 할 것이요 쫓는 자가 없어도 엎드러질 것이라

전쟁에서 겨우겨우 살아남은 사람들 역시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약하게 만드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마음이 무너져내려 소망이 없게 된 것이 가장 큰 심판의 결과입니다.

 

1. 마음이 약하게 된 이유

전쟁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마음이 약하게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째는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는 자들에게 심판을 내리시겠다고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마음대로 살아간 결과로 심판을 받게 됩니다. 둘째로,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약하게 만드시기 때문입니다. 36절에서, 하나님께서 불순종한 자들의 마음에 들어가셔서 그들의 마음이 약해지고 심히 두려움을 느끼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2. 마음이 약하게 된 결과

하나님께서 불순종한 자들의 마음을 약하게 만드시고 두려움을 느끼게 하신 결과가 무엇입니까? 36절에서 ‘바람에 불린 잎사귀 소리’ 즉 ‘바스락’거리는 소리에도 깜짝 놀라 도망할 것이며, 쫓아가는 사람이 없어도 스스로 다리에 힘이 풀려 쓰러질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마음이 약해지고 두려움을 느끼고도 의지할 대상이 있으면 다시 힘을 낼 수 있습니다. 손을 잡아 일으켜 도와줄 사람이나 보호자가 있으면 그 사람에게 피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보호자요 도움이신 하나님께서 불순종한 자를 두렵게 하셨기에,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거나 보호를 받을 수 없으니 자기 다리가 풀려 포기하고 절망하여 쓰러질 수밖에 없게 됩니다.

 

3. 이 땅에 죄와 죽음이 들어온 이유와 결과

하나님께서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시고 동방에 에덴 동산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아담과 하와가 살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모든 것을 허용하셨던 하나님은, 단 하나, 동산 중앙의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만은 먹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하지만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여 그 나무의 열매를 먹었고, 그 결과 죄와 죽음이 세상에 들어왔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한 결과로 우리 모두가 육체적인 죽음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회복하기 위하여

 

하지만, 하나님은 심판만 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심판 중에도 긍휼을 잊지 않으시고, 자기 백성들을 다시 회복시켜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잎사귀의 바스락거리는 소리에도 도망가던 이스라엘이 다시 회복될 수 있을까요?

다시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어떤 죄를 범한 자라도, 겸손히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면 다시 품에 안아 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남유다의 히스기야 왕은 앗수르에 의해 멸망한 북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선포하였습니다.

역대하 30:9, 너희가 만일 여호와께 돌아오면 너희 형제들과 너희 자녀가 사로잡은 자들에게서 자비를 입어 다시 이 땅으로 돌아오리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은혜로우시고 자비하신지라 너희가 그에게로 돌아오면 그의 얼굴을 너희에게서 돌이키지 아니하시리라 하였더라

북이스라엘이 우상숭배와 각종 악행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을 당했고 그 남은 자들이 이곳저곳으로 흩어졌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이 ‘여호와께 돌아오면’ 하나님은 다시 그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돌아보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다시 회복하기 위하여 지극히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엎드려 진심으로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시 돌아와 그 말씀을 순종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보호자가 되어 주시고 이스라엘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이 세상도 전쟁과 자연재해와 질병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다시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이 새벽에, 우리 자신을 포함한 모든 열방이 겸손히 하나님께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하나님은 반드시 이 땅을 회복시키시고 다시 열방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할 기도

 

  • 겸손히 여호와께 돌아오는 마음을 우리에게 주소서.
  • 고통 속에 있는 이들을 위로하시고 하나님을 깨닫게 하소서.
  • 특별새벽기도회에 한 마음으로 동참하여 기도하게 하소서.
  • 복음 전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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