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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01 창세기 주석및해설

창세기 2장, 안식과 인간의 창조 - 구조, 매일성경 새벽설교주제, 그리고 해설

by OTFreak 2022.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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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장은, 하나님께서 6일간의 창조 사역을 마치시고 안식하시는 제7일을 제정하신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하나님께서 인간의 창조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최초의 가정이 형성되는 과정이 기록되었습니다. 창세기 2장의 구조와 매일성경 새벽설교주제 그리고 해설을 정리하였습니다.

 

창세기 2장의 구조 매일성경 새벽설교주제 해설
창세기 2장, 안식과 인간의 창조

 

 

창세기 2장의 구조, 매일성경 새벽설교주제, 그리고 해설

 

 

창세기 2장의 구조

 

1절-3절, 안식일

하나님께서는 6일 동안 천지 창조의 사역을 완료하시고, 일곱째 날은 안식하셨습니다. 특별히 일곱째 날을 복을 주시고 거룩한 날로 구별하셨습니다.

 

4절-17절, 아담의 창조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되, 흙으로 사람을 빚으시고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셔서 생령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에덴동산을 만드신 하나님은 그곳에 아담을 두셨습니다. 이 동산에는 또한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두셨습니다. 특히, 하나님께서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분명하게 명령하셨습니다.

 

18절-25절, 하와의 창조

아담에게 돕는 베필을 주시기로 작정하신 하나님은, 아담의 갈빗대 하나를 취하셔서 하와를 창조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이 첫 공동체인 가정을 이루도록 하셨습니다.

 

 

창세기 2장의 매일성경 새벽설교주제

 

1절-3절, 안식일은 휴식하며 준비하는 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6일을 성실하게 일하셨습니다. 그분의 창조는 질서가 있었고 모든 것이 완벽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7일에는 안식을 하시며 축복하셨고 거룩하게 구별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도 안식하신 하나님을 닮아, 삶의 안식을 취하여야 합니다. 안식을 통하여 한 주간을 돌아보고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또한 새로운 주간을 준비하는 날로 삼아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안식일 대신에 주일을 지키지만, 주일 역시 휴식과 준비의 날로 삼아야 합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 지시고 부활하신 주님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날로 지키며, 시작되는 한 주간을 잘 준비하는 성실한 성도로서의 삶을 살아갑시다.

 

4절-17절, 일하며 즐기며

6일간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아담을 창조하시고 에덴동산에 거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성실하게 일하게 하셨습니다. 에덴동산을 경작하고 지키는 사람으로 아담을 세우셨습니다. 성실하게 일하신 하나님을 닮아 창조된 아담은, 하나님을 닮아 에덴동산에서 성실하게 일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도 '하나님이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요 5:17)라고 말씀하시며 성실하게 사역을 감당하셨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일들을 즐겁게 감당하고 있습니까? 주께서 주신 동산에서 땀을 흘리고 수고하는 가운데 참된 행복을 누리는 오늘이 되시길 바랍니다.

 

18절-23절, 배우자는 서로를 돕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창조하시고 그의 갈빗대를 취하여서 하와를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한 가정을 이루며 서로를 향한 돕는 베필이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담은 하와에게 남편으로서의 책임을 감당하고 하와는 아담을 아내로서의 책임을 감당할 때, 가장 이상적인 가정이 됩니다. 서로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돕는 사람들이 부부입니다. 내 옆에 있는 배우자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에 살'임을 기억하고 내 몸과 같이 사랑하고 있습니까? 부모를 떠나 서로가 하나 되어 한 가정을 이룰 때, 하나님은 그 가정을 통하여 일하십니다. 서로 도와 가며, 하나님께 쓰임 받는 가정을 세워 나갑시다.

 

 

창세기 2장의 해설

 

1절-3절, 하나님이···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안식하시니라

안식일의 휴식은 창조의 일곱째 날에 있었습니다. 일을 쉬는 것은 피로 때문이 아니라 창조 질서의 한 부분입니다. 이날은 하나님이 지으신 것들을 되돌아보는 날이며, 심히 좋은 창조 세계 가운데서 안식하시는 창조주에 의해 거룩하게 구별된 날입니다.

 

4절-17절,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남자와 여자의 창조는 두 번째 창조 기사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2:4-25). 이 이야기는 창조 세계 안에 있는 인류의 처소를 더욱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흙으로 인간을 지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시는(가깝고도 친밀한 관계를 나타내 주는 행동) 위대한 예술가로 그려집니다. 지리적으로 비옥한 에덴동산에 나 있는 네 줄기 강은 인간의 삶을 번성케 하려고 하나님이 마련하신 것이었습니다. 동산 거주자에게는 자유와 한계, 허락과 금지가 동시에 주어졌습니다. 처음으로 죽음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비록 성경의 나머지 부분에서는 그것이 자연스러운 삶의 한 부분으로 이해되긴 하지만 여기서 죽음은 순종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인간은 자유 의지로 선택할 수 있지만, 그에 대한 결과도 받아들여야 합니다.

 

18절-25절,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인간은 공동체 내에서 살도록 창조되었습니다. 생명의 온갖 풍성함이 가득한 동산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인간이 하나님과 관계를 맺도록 창조되었고 하나님이 하신 것처럼 말(speech)을 사용해 짐승의 이름을 짓는 사명을 받긴 했지만, 그렇다고 홀로 있어야 한다거나 서로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동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셨고, 여자를 창조하셨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창조되어 혈족으로 철저하게 연결된 이후에야 인간의 말은 기록되었고, 창조의 선하심도 비로소 인간의 언어로 이야기됩니다. '파트너로서 돕는다'(עזר, 에제르)로 번역된 용어가 문자적으로 '그에게 상응한(corresponding) 자'를 뜻한다는 것을 눈여겨보아야 합니다. 바로 대등한 공동체라는 뜻이 함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종속적 의미가 전혀 없음에도 자주 종속의 의미로 사용하는 것은 잘못이며, 비극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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