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설교/03 레위기 설교

레위기 23장 26절-44절, 스스로를 괴롭게 하는 속죄일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2. 8. 8.
반응형

오늘의 매일성경큐티의 본문은 레위기 23장 26절부터 44절까지의 말씀으로, 속죄일과 초막절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읽으면서 특히 속죄일에 대해 묵상하였습니다. 그리고 속죄일이 주는 의미와 은혜에 대해 정리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레위기 23장 26절-44절,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레위기 23장 26절-44절, 스스로를 괴롭게 하는 속죄일

 

 

레위기 2326-44, 스스로를 괴롭게 하는 속죄일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214, 나 주의 도움 받고자 / 새 찬송가 283, 나 속죄함을 받은 후

 

레위기 23장 26절-44절, 스스로를 괴롭게 하는 속죄일

 

 

와신상담

 

중국의 춘추전국시대 때, 오나와와 월나라가 서로 앙숙의 관계에 있었습니다. 오나라의 왕이었던 합려가 월나라의 구천을 공격했다가 패배하고 전사하고 맙니다. 그러자 합려의 아들인 부차가 아버지의 원수를 월나라의 구천에게 갚기 위하여 편안한 방에서 잠을 자지 않고, 가시가 많은 장작 위에 누워서 잤다고 합니다. 결국 오나라의 부차는 월나라의 구천에 대한 복수에 성공하였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월나라의 구천이 오나라의 부차에게 복수하기 위하여, 방 천장에 쓴 곰 쓸개를 매달아 놓고 매일 쓸개를 핥으면서 복수를 다짐했다고 합니다. 이들에게서 나온 말이 와신상담인데, “장작 위에 눕고 쓸개를 맛본다라는 뜻입니다.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하여 스스로를 괴롭게 하는 모습을 뜻하는 고사성어가 와신상담입니다.

 

 

스스로를 괴롭게 하는 절기, 속죄일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여호와의 절기를 규정해 주시는데, 오늘 본문에는 속죄일과 초막절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특별히 오늘 새벽에는 와신상담과 같이 스스로를 괴롭게 하는 절기인 속죄일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1. 스스로를 괴롭게 하라

속죄일은 히브리어로 יום כיפור’(욤 키푸르)인데, 그 원래 뜻은 속죄의 날이며 유죄를 덮는다입니다. 하나님은 속죄일을 이렇게 규정하셨습니다. 27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레위기 23:27, 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희는 성회를 열고 스스로 괴롭게 하며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고

속죄일은 스스로 괴롭게 하는 날이라고 하나님께서 규정하셨습니다. 스스로 괴롭게(עָנָה, 아나) 한다는 말은 스스로에게 벌을 가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날에 금식을 하였고 지금도 속죄일이 되면 금식을 하며 스스로를 괴롭게 하고 회개합니다.

 

2. 용서의 은혜를 경험하라

하나님께서는 속죄일에 스스로 괴롭게 하라고 명령하셨고, 이 명령을 지키지 않는 자에 대해서는 29절과 같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레위기 23:29, 이 날에 스스로 괴롭게 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라

끊어진다’(כָּרַת, 카라트)는 말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특권에서 쫓겨 난다는 뜻과 함께 죽임을 당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스스로를 괴롭게 하며 속죄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께서 그 죄에 대한 댓가를 치르게 하시겠다는 의미입니다. 반대로 스스로 괴롭게 하여 속죄하는 자에게는 죄를 덮어주시는 용서의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는 뜻입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라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스스로를 괴롭게 하신 대표적인 분이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의 죄를 회개하기 위해 스스로를 괴롭게 하신 것이 아닙니다. 죄 없으신 예수님이 죄인인 우리를 위하여 스스로 십자가를 지심으로써 괴롭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죄를 대속해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스스로를 괴롭게 하며 자기 십자가를 지라고 명령하십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16:24)라고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구원의 은혜를 받은 우리는, 이제 소외되어 고통 당하는 이들과 질병으로 아파하는 이들, 그리고 구원의 길이신 예수님을 몰라 방황하는 이들을 내 십자가로 생각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이 기도의 십자가를 지고 오늘도 주님을 따라 골고다로 스스로 올라가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

 

  • 내게 주신 용서와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게 하소서.
  • 경제와 정치를 회복시켜 주시고 민족이 하나되게 주소서.
  • 우리 자녀들의 미래를 책임져 주시고 믿음 위에 서게 하소서.
  • 복음 전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소서.

 

 

참고할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