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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03 레위기 주석및해설

레위기 24장, 두 가지 성물들과 처벌 규정들 - 구조 매일성경 새벽설교주제 해설

by OTFreak 2022.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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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24장은 성막 내부에 있던 두 가지 성물들인 등잔대와 진설병 상에 대한 규정의 말씀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한 사람에 대한 처벌과 동해보복법에 대한 규정의 말씀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레위기 24장의 구조와 매일성경 새벽설교주제 그리고 해설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레위기 24장의 구조 매일성경 새벽설교주제 해설
레위기 24장, 두 가지 성물들과 처벌 규정들

 

 

레위기 24장의 구조 매일성경 새벽설교주제 해설

 

 

레위기 24장의 구조

 

1절-9절, 등잔불과 진설병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성막 기구 중의 등반대와 등잔불, 그리고 진설병 상과 진설병을 관리하는 규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깨끗한 감람유를 가지고 오면 그것으로 등잔불을 켰으며, 아론과 제사장들은 등잔불을 계속 관리해야만 했습니다. 또, 진설병은 고운 가루로 떡을 굽고 열 두 지파를 상징하는 열 두 덩이의 떡을 진설병 상에 올려 둡니다. 7일마다 떡을 교체하고 그 떡은 아론과 그의 제사장들이 먹어야 했습니다.

 

10절-16절, 신성모독과 처벌

이스라엘 여인과 애굽 남자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저주하며 이스라엘 사람과 싸웠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를 돌로 쳐서 처벌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이름을 저주하는 행위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위이고, 그 결말은 사형이기 때문입니다.

 

17절-23절, 각종 상해죄의 처벌

하나님께서는 또 사람을 죽인 자, 짐승을 죽인 자, 이웃에게 손해를 입힌 자 등에 대한 처벌과 관련된 여러 규정들을 말씀해 주십니다. 이 같은 규정의 말씀 후,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한 자를 진영 밖에 끌고 나가서 돌로 쳐서 죽이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레위기 24장의 매일성경 새벽설교주제

 

1절-4절, 당신의 빛을 꺼트리지 마십시오

성소 내부에 있는 중요한 성물들 중에 하나는 등잔대와 그 등잔대로 켜는 등잔불이었습니다. 이 등잔불은 항상 켜져 있어야 한다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등불을 위해서는 순결한 감람유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베푸시는 은혜를 기억하게 하는 순결한 감람유로 등잔의 불을 켰고, 그 불은 꺼트리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성소의 자리에 임재해 계시고 하나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모든 백성들이 기억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신약 시대에는 우리 주 예수님께서 세상의 빛으로 오셨습니다. 어두워진 세상에 빛을 비추시고 우리를 빛의 자녀로 삼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세상에 보내시고 빛이 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빛을 꺼트리지 말고, 세상에 빛을 비추는 사명을 감당하며 살아갑시다.

 

5절-9절, 거룩한 떡을 함께 나누십시오

성소 안에는 등잔불과 더불어 진설병 12개와 그것들을 담는 상이 있었습니다. 12개의 떡들은 이스라엘의 12지파를 상징하면서 동시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맺으신 여러 언약들을 의미합니다. 이 떡들은 아론과 그의 자손들만 먹을 수 있었는데, 그들이 이스라엘을 대표하기 때문입니다. 이 떡을 먹음으로써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서로 교제하며 동행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 있었습니다. 우리 주 예수님은 생명의 떡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분 안에 진정한 영생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위해 찢으신 주님의 몸을 기억하며 성만찬을 통하여 예수님과 온전한 교제를 지켜 나가야만 합니다. 거룩한 떡을 서로 나눌 때, 우리 안에 예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17절-23절, 눈은 눈으로 그리고 이는 이로

하나님께서는 악을 행하는 자에 대하여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한 규정을 주셨습니다. 그중에 특히 동해보복법이라고 부르는 규정을 주셨습니다. 이 규정은 해를 받은 대로 처리하는 법으로, 눈을 다치게 했다면 가해자의 눈을 상하게 하는 처벌규정입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고 죄를 제거하라고 명령하셨기에, 동해보복법을 통하여 처벌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율법의 완성이 되시는 예수님은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말씀하셨고, 원수를 축복하고 기도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같이 원수를 내가 갚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친히 원수를 갚아 주시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원수까지도 사랑하며 모든 처리를 하나님께 맡기는 지혜로운 성도가 됩시다.

 

 

레위기 24장의 해설

 

1절-9절,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계속해서 등잔불을 켜 둘지며

이 구절들은 큰 절기와(23장) 관련된 활동에 대한 보충 사항으로, 성전에서 드릴 규칙적인 예배를 위해 제공한 것입니다.

 

2절, 순결한 기름

여기서 ‘순결한’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זַךְ'(자크는 ‘투명한’(transparent) 혹은 ‘빛나는’(bright)이란 뜻입니다. 곧 이것은 다른 이물질(異物質)이 전혀 섞이지 않은 순수하고 깨끗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되는 기름은, 감람나무의 열매, 잎, 가지 등을 함께 으깨서 만든 반면, 하나님을 섬기는 데 사용된 순수한 기름은 오직 감람 열매만을 부수어서 짜낸 순결한 기름이었습니다(출 27:20).

 

5절, 고운 가루

밀을 곱게 빻은 이 밀가루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생활을 통해 획득한 땀의 결정체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이것을 하나님께 바친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의 온전한 헌신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14절, 손을 그의 머리에 앉게 하고

'~에 손을 얹는다'는 뜻의 히브리어 ‘יד סמם על'(야드 사마크 알)은 희생제물 위에 ‘손을 세게 누름’을 의미합니다. 그 표현은 제의(祭儀)에 주로 사용되었고, 제의와 무관한 표현으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손을 얹는 행위가 소유권을 의미한다는 사상은 실제로 아무 연관이 없습니다. 의식을 행할 때 죄인은 다름 아닌 자기 소유의 동물을 끌고 오기 때문입니다. 의식은 그것을 포함하는 더 큰 의식의 배경과 목적에 따라 전달하는 의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절, 상처에는 상처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갚을지라

현대 독자들은 이 명령을 가혹하거나 심지어는 야만적인 것으로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명령은 고대 근동의 정황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히브리 율법은 앗수르의 법이나 바벨론 법만큼 엄격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고대 근동의 원칙은 상해를 입히면 생명을 지불했던 데 반해 히브리 원칙은 동일한 보상이었습니다. 이러한 히브리적 관점은 보다 '인본주의적'인 것으로써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삶의 주인이시라는 신학적인 관점을 반영합니다. 이 장을 전체적으로 보면 첫째 부분의(1-9절) '예배'와 둘째 부분의(10-23절) '규칙'들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곧 첫째 부분의 예배와 둘째 부분의 윤리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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