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열왕기상 8장 22절부터 32절까지의 말씀은 성전과 왕궁 건축을 마친 솔로몬이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의 시작 부분입니다. 솔로몬은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자신이 왕이 되게 하시고 성전을 건축하게 하신 신실하신 하나님께 신앙 고백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열왕기상 8장 22절-32절, 신실하신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하나님께서 내 삶을 돌보시고 살피셨음을 경험하지 못한 성도는 없을 것입니다. 위급한 순간에 도움의 손을 내밀어 주시고, 고달픈 순간에 위로자가 되어 주시는 하나님은 신실하신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하여 '신실하신' 하나님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성품이 신실하시기 때문입니다. 변하는 인간과는 달리, 하나님은 언제나 동일하시며 한결 같으신 자비로우신 하나님이십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고백한 사람들
성경에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성품을 고백하고 찬송한 사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성경의 많은 인물들은, 하나님을 향하여 신실하다고 고백하였습니다.
1. 솔로몬의 신앙 고백
오늘 본문은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완공하고, 봉헌식에 앞서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내용입니다. 솔로몬은 자신이 성전을 건축할 수 있었던 것은,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자신의 아버지 다윗에게 약속하신 바를 이루셨기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
열왕기상 8:24, 주께서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말씀을 지키사 주의 입으로 말씀하신 것을 손으로 이루심이 오늘과 같으니이다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솔로몬은 자신의 이복 형인 아도니야의 반역으로 인하여 왕이 되지 못할 수도 있었습니다. 당시의 군사령관인 요압과 제사장인 아비아달이 아도니야를 지지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을 택하셨고, 솔로몬이 왕이 되도록 모든 문제들을 해결해 주셨습니다. 아도니야가 스스로 왕이 되었다면, 솔로몬은 반역자로 몰려 처형 당했을 지도 모릅니다. 성전 건축은 시작도 못했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신실하신 하나님은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셨고, 성전 건축과 왕궁을 건축하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솔로몬은 신실하신 하나님을 고백하였습니다.
2. 다니엘의 신앙 고백
포로로 잡혀 갔다가 바벨론의 총리가 된 다니엘은, 신실하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고백한 위대한 인물들 중에 한 사람입니다. 그는 바벨론 제국이 정책적으로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에 뽑혔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의 학문과 언어를 교육 받았지만, 우상에게 바쳐진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거부하였습니다. 하지만, 신실하신 하나님은 다니엘이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먹은 다른 소년들보다 열 배의 지혜와 총명을 주셨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고 경험한 다니엘은, 이후에 사자굴 속에 던져진 후에도 위대한 신앙 고백을 하였습니다.
다니엘 6:22,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의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하지 못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에게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굶주린 사자들에게 던져 지는 순간에도, 다니엘은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였습니다. 그리고 신실하신 하나님은 다니엘을 사자들의 입에서 구원하였습니다. 이 놀라운 사실을 다니엘은 바벨론 왕에게 고백하였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붙드십시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에 아도니야의 반역으로 인하여 위기를 겪었던 솔로몬이나 모함으로 인해 사자굴에 던져진 다니엘과 같은 억울한 일이나 위급한 일이 찾아 올 것입니다. 그러나 그 순간에도 자기 백성을 결코 버리지 않으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붙드십시오. 그리고 모든 위기의 상황을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신 신실하신 하나님의 권능의 손이 하나님을 신뢰하는 우리를 붙잡아 흔들리지 않게 하실 것입니다. 다니엘을 사자들의 입에서 구원하신 신실하신 하나님의 오른손이 대적들을 패배하게 하실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신실하신 하나님을 붙들어 승전가를 부르는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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