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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07 사사기 주석및해설

사사기 11장, 사사 입다가 암몬과 전쟁하다 - 구조와 새벽예배설교주제

by OTFreak 2021.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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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다의 딸이 승리한 입다를 제일 먼저 맞이하고 있다
입다와 딸

 

사사기 11장의 내용은, 우상을 제거하며 하나님께 회개한 이스라엘을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사사 입다를 세우셔서 암몬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하게 하시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사 입다의 출생에 대한 차별, 전쟁 승리의 비결 그리고 어리석은 서원까지에 대한 11장의 내용의 구조를 살피고 새벽예배설교주제를 정리하였습니다. 

 

 

사사기 11장의 구조와 새벽예배설교주제

 

 

사사기 11장의 구조

 

1절-11절, 사사 입다

기생의 아들로 태어난 사사 입다는 큰 용사임에도 불구하고, 출생을 차별한 이복형제들에 의해 쫓겨나게 됩니다. 그러나 암몬의 공격 속에서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를 찾아와 자신들의 지도자가 되어 줄 것을 요청합니다. 이에 입다는 처음에는 갈등을 하다가 허락하게 됩니다.

 

12절-28절, 요단 동편의 소유권에 대하여 암몬 왕과 논쟁하다

암몬의 왕은 길르앗 땅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지만, 입다는 아모리 왕 시혼이 이스라엘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을 공격하였고 이에 대한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승리하여 점령한 땅임을 밝힙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셨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히며 지난 300년 동안 이스라엘이 거주하는 동안 암몬이 땅을 돌려 달라고 하지 않았음을 근거로, 길르앗은 이스라엘 땅이라고 주장합니다.

 

29절-33절, 입다의 서원과 승리

암몬과의 전쟁에 앞서, 입다는 이해할 수 없는 인신공양의 서원을 합니다. 그리고 암몬과의 전쟁에서 대승을 거두게 됩니다.

 

34절-40절, 자신의 딸을 인산 공양하다

입다가 서원한 인신공양의 대상이 자신의 무남독녀가 됩니다. 입다도 괴로워하며 입다의 딸도 괴로워합니다. 결국 입다의 딸은 입다의 어리석은 서원으로 인해 희생됩니다.

 

 

사사기 11장의 새벽예배설교주제

 

하나님은 마음 중심을 보십니다(1-11절)

사람은 외모를 보지만, 하나님은 마음 중심을 보시는 분이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모든 것을 불꽃같은 눈으로 지켜보고 계시며 우리의 심령까지 꿰뚫어 보시기 때문입니다. 본문의 입다는 기생의 아들이라며 다른 이들에게 멸시를 받습니다. 그들은 입다를 외적인 조건, 즉 외모로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입다의 중심을 보셨기에, 그가 큰 용사임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암몬과의 전쟁을 위하여 그를 사사로 세우셨습니다. 우리의 눈은 다른 이들의 무엇을 보고 있습니까? 그들의 외모와 스펙, 소유를 보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하나님처럼 중심을 보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합시다.

 

확신한 일에 거하라(12-28절)

암몬이 길르앗 땅은 자신들의 땅이라고 주장을 합니다. 이 주장에 대해 입다는 길르앗 땅은 하나님이 자신들에게 주신 땅이라고 당당히 말합니다. 왜냐하면, 아모리 왕 시혼이 먼저 이스라엘을 공격하였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승리하도록 은혜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알고 있었던 입다는 암몬 왕에게 당당히 길르앗 땅에 대한 이스라엘의 소유권을 주장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역사와 땅의 주인이심을 분명히 알았기에, 확신을 가지고 길르앗 땅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고 말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을 위한 일을 하며 헌신할 때,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임을 확신하며 헌신해야 합니다. 내가 하는 이 일은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일이 맞습니까? 확신하십니까?

 

입다의 어리석은 서원(29-40절)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약해질 때, 우리는 서원을 하곤 합니다. 왜냐하면, 서원이라도 해야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본문 속의 입다와 같이 말입니다. 입다는 암몬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하여 하나님께 인신공양이라는 황당한 서원을 합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서원을 통한 거래의 관계로 전락시키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물론, 무조건 서원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깊이 기도하고 서원에 대해 고민한 후에 최종적으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나의 서원이 하나님과의 거래를 위한 것인지, 진정한 감사의 표현인지 분명히 해야만 합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계약의 관계가 아니라, 은혜의 관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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