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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7 사사기 설교

사사기 11장 1절-11절, 진면목을 보는 지혜를 주소서 - 매일성경큐티 새벽예배설교

by OTFreak 2021.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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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다의 진면목을 모르는 이복 형제들
이복 형제들에게 쫓겨나는 큰 용사 입다

 

 

오늘의 매일성경큐티 본문은 사사기 11장의 초반부입니다. 입다가 차별을 받아 쫓겨난 이야기와 다시 돌아와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된 내용이 담긴 본문을 먼저 묵상하였습니다. 그리고 본문의 말씀을 기초로 하여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며 하나님은 외모가 아니라 중심을 보시는 분이심을 새벽예배설교로 전하고자 합니다.

 

 

사사기 1장 1절-11절, 진면목을 보는 지혜를 주소서

 

 

진실함과 소박함이 그립습니다

 

각종 시각적인 매체가 발달한 요즘, 외모를 가꾸고 관리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게 생각되어집니다. 특히 연예인과 같은 외모를 가지고 싶어서 각종 마사지를 비롯하여 수술까지도 하는 지금의 시대 속에서, 우리는 지나치게 외모에 집중하는 것은 아닌지 한 번 돌아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외모와 스펙, 그리고 가진 것에 집중하여 그 사람의 진실함과 소박함은 놓치는 것은 아닌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때입니다. 아마도 모든 것이 빨리 흘러가는 시대이다보니, 느긋하고 깊은 관계를 통하여 사람의 진국을 맛볼 여유가 부족하기 때문인 듯 합니다.

 

 

외모로 판단하지 마십시오

 

모든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똑같은 죄인에 불과합니다. 물론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만, 우리의 내면은 구원을 받은 후에도 미움과 시기와 다툼과 욕심과 같은 죄악으로 고민을 하곤 합니다. 결국 연약한 인간에 불과한 것이지요.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모두가 똑같은 존재임을 기억한다면, 성도들은 다른 사람들을 외모나 외적인 조건으로 판단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외모로 다른 이들을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되는 이유는, 하나님은 외모를 보시지 않고 중심을 보시는 분이시기 때문(삼상 16:7)입니다. 하나님이 중심을 보시는 분이시니, 우리도 하나님을 닮아 다른 이들의 중심을 보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입다라는 사람이 나오는데, 그는 기생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이복 형제들이 그의 출신을 문제 삼으며 자신들의 집안에서 내쫓습니다. 

사사기 11:2, 길르앗의 아내도 그의 아들들을 낳았더라 그 아내의 아들들이 자라매 입다를 쫓아내며 그에게 이르되 너는 다른 여인의 자식이니 우리 아버지의 집에서 기업을 잇지 못하리라 한지라

이복 형제들은 입다의 진면목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입다의 어머니가 누구인지만 보았고, 입다가 어떤 출신인가에만 집중하였습니다. 입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를 지켜 보면서 진면목을 알 수 있었던 형제들은, 그의 진면목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사실, 입다는 이스라엘을 암몬으로부터 구원할 큰 용사였습니다.

 

 

사무엘과 다윗, 그리고 골리앗

 

하나님께서는 불순종한 사울 왕을 버리시고, 베들레헴의 이새의 집에 가서 아들들 중에 한 사람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우라고 사무엘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사무엘이 이새의 아들들을 볼 때, 하나같이 외모가 출중하고 왕이 될만한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무엘에게는 왕으로서의 진면목을 보는 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에게 중심을 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무엘상 16: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또 다윗과 대결을 벌이던 블레셋의 거인 골리앗은, 다윗의 외모만 보며 그를 업신여겼습니다. 골리앗은 다윗의 중심에 있던 하나님을 향한 절대적인 믿음과 다윗의 뒤에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눈, 진면목을 보는 눈이 없었습니다. 결국 외모만 보던 골리앗은 다윗의 내면에 있던 큰 믿음 앞에서 한 방에 나가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우리 주님도 외적으로는 흠모할 만한 것이 없는 분이었습니다. 결혼 전에 생겨난 아들이요 어린 시절에 아버지를 여위어 소년 가장으로서 목수일을 하셨던 분이셨습니다. 나사렛 산골 출신이셨습니다. 대단한 학자 밑에서 율법을 공부하지도 않으셨습니다. 선지자 학교 출신도 아니셨습니다. 하지만 그분의 진면목은 “하나님의 독생자"이셨고 "하나님의 어린양"이셨습니다. 이 사실을 유대인들은 알아보지 못하여 그분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러니 우리도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하나님과 같이 그 사람의 진면목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지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나님께 이 지혜를 달라고 간구합시다. 구하는 자에게 후하게 지혜를 주시는 하나님께서 사람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지혜를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사람을 볼 때마다 하나님을 닮아 중심을 보고 진면목을 볼 줄 아는 지혜로운 성도, 하나님의 일꾼들을 세워가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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