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바스는 욥에게 매우 가혹하게 비난하고 책망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두 친구가 아직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엘리바스와 같은 의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비난에 대해 욥은 원망하고 괴로워 하고 있습니다.
욥의 억울한 심정과 고통에 대해 욥기해석하고 욥기설교로 요약합니다.
- 나를 변호해 줄 사람, 욥기 9장 14절-35절 - 욥기강해 욥기설교
- 하나님께 의탁하라, 욥 5장 8절-16절 욥의고난 욥기강해 욥기설교
- 차라리 욕하고 죽으라, 욥기 2장 7절-13절 욥의고난 욥기강해 욥기설교
성경 : 욥기 6장 13절-18절, 개역개정성경
13 나의 도움이 내 속에 없지 아니하냐 나의 능력이 내게서 쫓겨나지 아니하였느냐 14 낙심한 자가 비록 전능자를 경외하기를 저버릴지라도 그의 친구로부터 동정을 받느니라 15 내 형제들은 개울과 같이 변덕스럽고 그들은 개울의 물살 같이 지나가누나 16 얼음이 녹으면 물이 검어지며 눈이 그 속에 감추어질지라도 17 따뜻하면 마르고 더우면 그 자리에서 아주 없어지나니 18 대상들은 그들의 길을 벗어나서 삭막한 들에 들어가 멸망하느니라
강해설교 : 자신의 시련과 아픔에 대답하다
사람들은 인생의 시련이나 고난을 성공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으로 미화시켜 말할 때가 많습니다. 옳은 말입니다. 인생이든지 신앙이든지 시련이 없이는 정상에 올라설 수가 없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무게는 누구에게나 고통스럽고 아픕니다.
오늘 본문은 욥이 당면한 곤경 속에서 인간의 실상과 주의 은혜를 교훈해 주고 있습니다.
1 인간의 나약함과 유한성을 보여 준다
욥기 6:13 나의 도움이 내 속에 없지 아니하냐 나의 능력이 내게서 쫓겨나지 아니하였느냐
욥은 최악의 여건 속에서 최고의 경건을 보여준 보기드문 사람인데도 고통의 무게를 감당하기에는 벅차고 힘이 들었습니다. 그러므로 죽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나약하고 유한한 존재입니다. 훌륭하게 성공한 사람이나 그렇지 못한 사람이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한 이유 때문에 아무도 자기를 내세우거나 교만한 마음을 품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바울처럼 자기는 미천하고 깨어지기 쉬운 질그릇일뿐이라는 올바른 자아 인식이 훌륭한 인생의 기초가 됩니다.
2 욥이 겪는 고통의 무게를 보여 준다
욥기 6:18 대상들은 그들의 길을 벗어나서 삭막한 들에 들어가 멸망하느니라
욥의 탄식은 그가 얼마나 엄청난 시련 가운데 있으며, 그의 고통의 무게가 어느 정도인가를 잘 보여줍니다. 우리가 어떤 어려움을 당할 때에 흔히 나만 이런 고통을 겪는다고 생각하게 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미 욥은 우리의 어떤 고통보다도 더 무거운 것을 경험했으며, 인내로 극복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도 고난이 있다 할지라도, 소망 중에 인내해야만 할 것입니다.
3. 시련의 극복이 주의 은혜임을 보여 준다
죽음에 대한 욥의 갈망은 인간이 곤경이라는 극한 상황을 극복하게 되는 것은 자신의 의지나 신념 때문이 아니라 주의 은혜 때문인 것을 보여 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슨 일을 만나든지 주를 의뢰해야 합니다. 주를 의뢰할 때 절망이 극복되며, 주를 의뢰할 때 처세를 바르게 할 수 있습니다.
동정이라는 것은 고난 중에 있는 친구들에게 베풀어야 하는 당연한 감정입니다. 편안한 상태에 있다면, 반드시 고통과 번민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동정을 베풀고 관심을 기울여야만 합니다. 무관심이나 비난은 그들을 더 큰 고통으로 몰고 가게 됩니다.
오늘 욥기해석을 정리하여 욥기강해 욥기설교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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