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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18 욥기 주석및해설

나를 변호해 줄 사람, 욥기 9장 14절-35절 - 욥기강해 욥기설교

by 구약장이 2020.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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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가 자신을 변호할 수 없는 욥은, 자신을 변호하고 자신의 억울함을 하나님께 말해 줄 사람을 찾습니다. 본문의 욥이야기를 통하여 아무도 욥을 돕지 않는 상황에 놓인 욥의고난이 얼마나 극심한지를 살펴보며, 중재자를 찾는 욥의 심정을 욥기강해 욥기설교로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1.  배경

   빌닷은 욥기 8장의 내용과 같이 욥에게 대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빌닷은 엘리바스와 똑같은 실수를 하고 맙니다. 빌닷은 욥의 행위들이 선하고 옳았다면 하나님께서 욥을 축복하시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욥의 고난은 욥이 악하고 틀렸기 때문에 찾아온 것이라는 사실을 지적합니다.

   하지만 사실 욥은 선한 일들을 해 왔었지만, 그에게는 고난과 고통이 찾아 왔습니다.

   욥은 아무도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욥은 하나님께서는 항상 옳으시지만, 지금은 자신에게서 너무나도 멀리 떨어져 계신 것처럼 느낍니다. 욥은 자신을 위해 하나님께 대변해 줄 누군가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2.  핵심내용

   욥은 하나님은 자신에 비해 너무나도 위대하신 분이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욥은 위대하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위해 대변해 줄 누군가를 원하고 있습니다.

 

 3.  더 살펴볼 내용

   욥이 지금 현재 엄청난 고통 속에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만 합니다. 욥이 말하는 내용들은 매우 혼란스럽고 혼합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가 말한 어떤 부분들은 옳은 것이지만, 또 어떤 것은 옳지 않은 말들입니다. 극심한 고난과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욥과 같은 상황을 겪게 됩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가 고난 당한 사람들을 대할 때 얼마나 조심해야 하는가를 깨닫게 해 줍니다. 우리는 욥이 느끼는 감정들로부터 여러 가지 사실들을 배워야 하며, 심지어 욥이 틀렸을 때에도 그로부터 배울 점을 찾아야만 합니다.

 

 4.  좀더 정리할 내용들

욥기 9:14-20

   욥은 자신이 무죄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너무나도 위대하시기 때문에 욥이 감히 하나님과 논쟁을 벌일 수가 없습니다. 욥은 단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시고 불쌍히 여겨 주시길 간구할 뿐입니다. 욥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말을 들으실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욥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다시 공격하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욥 14:17-18). 하나님은 욥에 비해 너무나도 강력하신 분이십니다.

욥기 9:30-31

   욥은 죄의 얼룩들을 모두 씻어 버리는 상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욥은 여전히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는 죄인에 불과 합니다. 욥은 더러운 웅덩이에 들어갔다 나온 사람과 같이 여전히 더러운 존재일 뿐입니다.

욥기 9:32-35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십니다. 욥은 법정에서 하나님과 논쟁을 벌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욥은 자신과 하나님 사이에서 누군가가 변호하며 중재해 줄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욥은 누군가가 하나님께서 화를 거두시도록 자신을 대신하여 말해 주길 원하고 있습니다.


   욥은 스스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용기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위대하시며 자신은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욥이 스스로 죄인이라고 말하지는 않지만,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서 욥은 두려움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자신 사이에 누군가가 중재해 주길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중재자를 친구들 중에서, 혹은 이 땅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우리의 중재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뿐이심을 고백합니다. 중재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욥기강해와 욥기설교에까지 확장시킬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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