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당시에 매국노와 같이 여겨지던 세리라는 직업을 가진 마태를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그를 제자로 부르시고 그의 집에서 식사까지 하시는 예수님을 바리새인들이 비난하며, 금식을 핑계로 트집을 잡습니다.
근거없는 이 비난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주신 말씀이 담겨 있는 오늘 매일성경묵상의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께서 레위를 부르시고 금식에 대해 말씀하신 뜻에 대해 새벽기도설교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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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찬송 : 새찬송가 290장,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말씀묵상 성경 : 누가복음 5:27-39
말씀묵상 설교 : 예수님을 따를 때 주시는 것
1. 무엇이 중요한가
우리는 현실을 살아가면서 자주 더 중요한 것을 놓칠 때가 있습니다.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문제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살아가며, 그 일 때문에 더 중요한 일을 미루기도 합니다. 오늘 내가 계획한 일은 무엇입니까? 그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습니까?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당시에 매국노와 같은 취급을 당하던 세리의 직업을 가진 마태를 제자로 부르신 사건과 그의 집에 초대되어 가셔서 다른 세리들과 죄인들과 같이 식사하시는 모습을 두고서 비난을 받으시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 장면에서, 당시에 의롭다고 스스로 말하던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은, 더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소한 것에만 얽매여서,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이들에게 비유를 통하여 진리를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2. 죄인의 변화를 위해 오신 주님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신 가장 중요한 목적을 항상 기억하고 계셨습니다. 주님의 성육신과 사역의 목적은,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기 위함입니다.
누가복음 5:32,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사람들을 고치시고 그들에게 경제적인 풍요로움을 주시거나 정치적이고 종교적인 자유를 주시고 심오한 사상을 심어 주시는 일들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시고 일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소한 일 때문에 중요한 일을 놓치시는 법이 없으셨습니다. 어쩌면 정치적 종교적 경제적인 해방과 육신의 치료 등을 통하여 많은 인기를 얻으실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신 목적을 항상 기억하셨습니다.
그 일이 바로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시는 일이었습니다. 죄인이 변화되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도록 하시는 것이 우리 주님께서 첫번째 순위에 놓고 하신 사역들이었습니다.
세리 마태를 부르시고 제자로 삼으신 것도, 죄인을 변화시키시기 위한 일이었습니다. 매국노와 같은 세리를 제자로 삼는다는 것은, 당시에 매우 위험한 일이었고 종교지도자들에게 비난을 받을 것이 뻔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주님께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역은, 그 어떤 비난이라 할지라도 한 영혼을 구원하는데 있었습니다. 그래서 세리 마태를 부르시고 그를 제자로 삼으셨습니다.
비난이 있다 할지라도, 예수님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 내가 해야만 하는 첫번째 순위의 일을 먼저 해 나가는 오늘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3. 우리의 신랑되신 주님
세리 마태를 제자로 삼으신 이후, 우리 주님은 그의 집에서 함께 식사하셨습니다. 마침 그 자리에는 다른 세리들과 죄인들도 함께 초대가 되었습니다. 죄인들과 어울리고 식사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은, 당시 종교지도자들에게 있어서는 정말 눈에 거슬리는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종교지도자들, 특히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은, 세례요한을 핑계 삼아 예수님을 먹고 마시며 즐기는 죄인으로 몰아가려고 하였습니다. 이 때, 종교지도자들이 강조하던 금식의 목적에 대해 주님은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누가복음 5:35 그러나 그 날에 이르러 그들이 신랑을 빼앗기리니 그 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금식을 하는 행동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왜 금식 하는가가 더 중요함을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금식을 하는 목적은 슬픔을 표현하며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 간구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기쁘고 즐거울 때 금식을 한다는 것은, 금식의 본래 의미를 모르는 행동일 뿐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계셨습니다. 신랑되신 주님이 함께 하시는데 제자들이 슬퍼하며 금식할 이유가 없습니다. 주님이 함께 계실 때는 기쁘게 즐거움을 누릴 필요가 있습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은, 금식이라는 형식에만 집중하였기 때문에, 금식의 본래 목적을 잃어 버렸습니다. 그들은 금식을 자신들의 의를 드러내는 수단으로 사용하였을 뿐입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의 신랑이십니다. 신랑은 우리의 삶을 책임져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신랑되신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실 때, 우리는 슬퍼할 이유가 없습니다.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에 금식하며 울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임마누엘의 주님께서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 나와 동행하시며 세세하게 살피시는 신랑되신 주님을 기억하며 살아갑시다. 신랑되신 주님이 나에게 행복과 기쁨을 주심을 기억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살아가는 오늘이 되길 바랍니다.
4. 새로운 삶을 주시는 주님
예수님께서는 금식에 대해 말씀하신 후에, 새 옷과 새 포도주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율법의 형식에만 얽매이지 말고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율법의 진리와 목적 속에서 진정한 자유를 누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전통은 중요한 것이지만 형식만을 강요한다면, 과감하게 버려야만 하는 낡은 것에 불과합니다.
누가복음 5:37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못쓰게 되리라
세리라는 직업을 가지고 살던 마태가 예수님을 만난 후에는, 돈을 쫓아 살아가는 세리가 아닌 진리를 쫓아 살아가는 주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주님을 따르는 세리 마태에게 주님의 제자로서 살아가는 새로운 삶을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과거 율법의 형식만을 중요하게 여겼던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에게 율법에 대한 본질과 진리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더이상 율법을 보지 말고, 율법을 완전하게 하기 위해 오신 주님을 바라보는 새로운 삶을 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5:17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그렇습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에게 새로운 삶을 주십니다. 온전히 예수님을 따를 때, 주님은 우리에게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인생을 주십니다.
오늘 하루, 어제와는 또다른 하루를 주님을 따라 가며 살아갑시다. 어제는 감정적으로 실패했다면, 오늘은 주님과 함께 함으로써 감정을 이기고 새로운 삶이 되길 바랍니다. 어제는 게으름으로 인해 패배했다면, 오늘은 주님과 함께 하면서 성실하게 살아갑시다.
5. 우리의 결단
오늘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겸손히 순종하며 뒤를 따를 때, 새로운 하루 새로운 삶을 주십니다. 우리의 인도자요 신랑되신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 주시는 기쁨과 감사로 오늘 하루를 열어 갑시다. 말씀과 기도 속에서 주님께서 주시는 새 힘을 가지고 오늘도 성실하게 살아감으로써, 우리 주님의 기쁨이 될 수 있길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나의 신랑이 되신 주님, 오늘 하루를 주님께 맡깁니다. 우리를 책임지시며 인도하시는 주님과 동행하며, 오늘도 주님 주시는 새로운 하루 새로운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도와 주시고 저녁 잠자리에 들 때까지 이끌어 주셔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합심기도제목
- 신랑되신 주님께 순종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 한국교회들을 지켜 주시고 율법의 형식이 아닌, 율법의 정신을 따르게 하소서.
- 환우들과 어르신들께 회복의 은혜를 주시고 모든 주의 백성들을 강건하게 붙들어 주소서.
묵상 및 말씀 요약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세리 마태를 제자로 삼으시고 그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 있었던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식사 자리에서, 예수님은 형식만을 강조하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에게, 율법의 본질을 가르쳐 주십니다. 아울러 우리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선언하십니다.
율법을 완성하기 위해 오신 우리의 신랑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오늘 하루 주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야 함을 매일성경묵상 후에 새벽기도설교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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