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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희귀난치성질환인 크론병의 진단과 치료 - 건강관리

by 구약장이 2020.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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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귀난치성질환인 크론병은 위장의 문제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때로는 다른 질병과 헷갈릴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상담과 검사의 과정을 진행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오진의 위험이나 단순히 넘겨 버리는 오류를 범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크론병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크론병진단 크론병치료 희귀난치성질환

 

크론병의 진단

   크론병만을 진단하는 단일 검사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앞서서도 언급한것과 같이, 쉽게 진단을 내리기에는 증상이 다른 질환과 유사한 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신중한 판단과 진단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의사는 다른 질환의 가능성들을 하나씩 제거해 나가면서 최종적으로 크론병을 진단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크론병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혈액검사대변검사를 진행합니다.

 

혈액검사

   크론병 진단을 위하여 의사는, 세포에 필요한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가 부족한 상태인 빈혈 상태인지 여부를 먼저 확인합니다. 그리고 빈혈 상태 여부와 어떤 질환에 감염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혈액검사를 실시합니다.

대변검사

   장의 문제가 발생하는 질병이 크론병이다보니, 대변 속에 숨겨진 혈액이나 기생충과 같은 유기체 검사를 위하여 대변검사를 진행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대변 속에 섞여서 나오는 여러 성분들이 크론병 진단의 단초가 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크론병진단 크론병치료 희귀난치성질환

 

검사의 진행

대장내시경

   이 검사를 위해서는 의사는 끝부분에 카메라가 달린 길고 유연한 튜브를 장으로 밀어 넣습니다. 그래서 카메라를 통하여 장의 상태를 육안으로 직접 확인하고 의심이 되는 조직은 샘플로 채취하여서 크론병 진단에 활용하게 됩니다. 

   만일 장 속에 육아종이라는 염증이 발생한 세포들의 군집이 있다면, 기본적으로 크론병 진단을 위해 도움이 됩니다. 

컴퓨터단층촬영(CT)

   X레이 촬영보다도 자세하게 장의 상태를 촬영하고 스캔하는 컴퓨터단층촬영을 통하여 장 뿐만 아니라 장 외부의 조직도 검사할 수 있습니다. 

자기공명영상(MRI)

   자기공명영상을 통하여 기관 및 조직의 상세한 이미지를 만들어 진단을 내립니다. 특히 자기공명영상은 항문 주변이나 골반, 그리고 소장 부분의 이상여부를 확인하여 크론병 진단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캡슐내시경

   이 검사는 카메라가 들어 있는 캡슐을 삼켜서 캡슐이 우리 몸의 장기를 따라 내려가는 과정에서 촬영한 여러 부위들을 보며 확인합니다. 캡슐의 카메라가 장의 상태를 촬영하고 그 사진들을 컴퓨터에서 바로 받아 모니터에 나타내기 때문에 즉시 크론병 징후 확인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검사입니다.

   카메라는 이후에 대변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하지만 장폐색 등의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내시경 검사를 진행해야만 합니다.

풍선보조장내시경

   오버튜브라는 장치와 함께 스코프를 사용하여 장의 상태를 검사하는 방법으로, 일반적인 내시경으로 볼 수 없는 소장의 자세한 부분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캡슐 내시경을 사용한 이후, 크론병이 의심되지만 확신하기 어려울 때 풍선보조장내시경을 통하여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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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크론병은 희귀난치성질환으로 분류되어 있는 질환인 까닭에, 정확한 치료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한 효과를 나타내는 단일한 치료법도 없는 상태입니다. 질환자마다 증상이 다르고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각각에 맞춰서 치료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크론병을 위해 실시하는 치료도, 완전한 치료가 아니라 여러가지 증상들을 유발하는 염증을 줄이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다른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정도의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예방과 염증 제거를 진행하다보면 장기적으로 크론병 증세가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항염증제

   희귀난치성질환인 크론병은 대부분 장의 염증으로 인해 생겨나는 질환이므로, 염증을 줄이기 위해 항염증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코르티코 스테로이드 : 단기적인 염증 증상 개선 및 염증 완화를 위해 사용하는 항염증약물입니다. 하지만 모든 크론병 질환자들에게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닌 까닭에, 전문의들은 매우 조심스럽게 사용합니다.

5-아미노살리실 레이트 : 과거에는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었던 항염증성약물이지만, 여러 부작용들에 대한 우려로 인하여  지금은 매우 특별한 경우에만 사용합니다.

면역체계억제제

   염증을 줄이기 위한 목표로 사용하기도 하며, 한편으로는 염증을 만들어 내는 잘못된 면역체계를 바로잡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하나의 면역체계억제제를 사용하기보다는 여러 억제제를 조합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자디오프린(Azathioprine) : 장의 염증질환치료를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면역억제제입니다. 하지만 이 약물을 처방하기 위해서는 의사가 꼼꼼이 진단하고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 약물을 복용하면서부터는 정기적인 혈액 검사도 받아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 증세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메토트렉세이트(Trexall) : 이 약물은 일반적인 염증치료용 약물에 반응이 없는 크론병 환자들에게 사용됩니다. 하지만 부작용의 위험이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사용해야 합니다.

항생제

   항생제는 장에 구멍이 생기거나 농양 등의 문제가 있는 크론병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가 장의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키고 염증 유발을 유발시키는 장내의 세균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영양요법

   크론병을 치료하기 위해 경구 혹은 정맥을 통하여 특별한 식단을 주입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영양분을 공급하고 장을 쉬게 하여 단기간에 장의 염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의사의 처방을 통한 면역체계 억제제와 특별한 식단을 조합하여 투여함으로써 질환자의 건강 상태를 호전시키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수술

   식이요법과 생활방식의 변화, 약물요법 등으로 치료해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으면, 의사가 수술을 권장하기도 합니다. 크론병 환자의 절반 정도는 최소 한 번의 수술을 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수술은 치료를 위한 방법이라기보다는 손상된 부분을 제거하여, 다른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따라서, 수술은 일시적인 방법일 뿐, 가장 좋은 방법은 약물치료인 상황입니다.


   희귀난치성질환인 크론병은 치료가 불가능하며 다양한 합병증으로 인하여 생명에 영향을 끼칠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 하에서 인내를 가지고 치료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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