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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9 시편 설교

매일성경 : 시편 35:19-28 주의 공의대로 판단하소서

by 구약장이 2020.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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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의 시인은 정직하지 않고 부패한 세상에 대해 공의의 하나님께 고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심판해 주시고 악한 자들을 심판하심으로 정직과 공의가 넘치는 세상으로 만들어 주실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목차

     

    찬송가 252장 나의 죄를 씻기는

     

    시편 35:19-28, 개역개정 성경

    19 부당하게 나의 원수된 자가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못하게 하시며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들이 서로 눈짓하지 못하게 하소서

    20 무릇 그들은 화평을 말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평안히 땅에 사는 자들을 거짓말로 모략하며

    21 또 그들이 나를 향하여 입을 크게 벌리고 하하 우리가 목격하였다 하나이다

    22 여호와여 주께서 이를 보셨사오니 잠잠하지 마옵소서 주여 나를 멀리하지 마옵소서

    23 나의 하나님, 나의 주여 떨치고 깨셔서 나를 공판하시며 나의 송사를 다스리소서

    24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의 공의대로 나를 판단하사 그들이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못하게 하소서

    25 그들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아하 소원을 성취하였다 하지 못하게 하시며 우리가 그를 삼켰다 말하지 못하게 하소서

    26 나의 재난을 기뻐하는 자들이 함께 부끄러워 낭패를 당하게 하시며 나를 향하여 스스로 뽐내는 자들이 수치와 욕을 당하게 하소서

    27 나의 의를 즐거워하는 자들이 기꺼이 노래 부르고 즐거워하게 하시며 그의 종의 평안함을 기뻐하시는 여호와는 위대하시다 하는 말을 그들이 항상 말하게 하소서

    28 나의 혀가 주의 의를 말하며 종일토록 주를 찬송하리이다

     

    묵상과 설교 - 주의 공의대로 판단하소서

    매일성경 : 시편 35:19-28 주의 공의대로 판단하소서 , 일몰
    공의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판단해 주신다

     

       재판을 할 때, 판사가 법에 근거하여 재판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대로 재판을 하면 어떤 결과가 일어나겠습니까? 재판 받으러 온 사람의 상황과는 상관 없이, 재판하는 사람이 기분 좋으면 무죄, 기분 나쁜 날이면 무조건 유죄로 판결하면 억울한 사람이 많게 됩니다.

       자기가 아는 사람이라고 봐주고, 모르는 사람에게 중형을 내린다면 아무도 그 재판관을 신뢰하지 않을 것입니다.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그 재판을 받지 않으려고 할 것입니다.

     

    이 땅의 재판관

       이 땅의 재판정은 완전하게 공의로 재판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감정적일 수밖에 없고 자기 생각이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완전한 재판관이라도, 이 땅의 재판관은 한계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에도 재판할 때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성경의 여러 부분을 통해서 재판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신 16:19. 너는 재판을 굽게 하지 말며 사람을 외모로 보지 말며 또 뇌물을 받지 말라 뇌물은 지혜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인의 말을 굽게 하느니라

       외모로, 뇌물로 재판을 올바르게 않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는 그 누구도 완벽하게 공의롭게 재판할 수 없습니다.

       굽게(נָטָה)라는 말은 말 그대로 굽는다는 뜻입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재판을 하는데, 봐 주고 형평성에 맞지 않게 재판합니다. 인간적인 것들을 보며 재판하고, 법 그대로 정직하게 재판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다윗이 지금 부당하게 고발 당하였습니다. 원수들이 다윗을 중상모략하며 거짓으로 고소하여 재판 가운데 있습니다. 20절과 21절에서는 거짓말로 모략하며 우리가 목격하였다라고 거짓 증언하고 있다고 한탄하고 있습니다.

     

    공의로 재판하소서

       이같이 억울한 상황 속에서, 다윗은 공의의 하나님께서 재판해 주시고 판단해 주시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악한 자, 거짓으로 고발한 자가 기뻐하지 못하도록 시시비비를 정확하게 가려 달라고 하나님께 요청하고 있습니다.

    19 부당하게 나의 원수된 자가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못하게 하시며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들이 서로 눈짓하지 못하게 하소서

       그리고 거짓을 말하는 원수들이 오히려 수치와 욕을 당하도록 공의로 재판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26 나의 재난을 기뻐하는 자들이 함께 부끄러워 낭패를 당하게 하시며 나를 향하여 스스로 뽐내는 자들이 수치와 욕을 당하게 하소서

       다윗이 전혀 죄가 없다고 하나님께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원수들이 공의의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기들 마음대로 행하며 하나님을 무시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을 벌해 주실 것을 요청 드리는 것입니다.

       공의로 재판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결국 다윗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공의의 하나님의 영광이 하나님을 무시하는 자들, 원수들에 의해 더럽혀지지 않도록 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공의의 하나님이 살아계신다

       다윗은 원수들에게 선하게 베풀면서 믿음으로 대했습니다.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은혜를 베풀었습니다. 그러나 원수들은 여전히 다윗의 불행과 아픔을 기뻐하며 거짓말로 고발합니다. 누구나 원망하고 분노할 수 있는 이런 상황 속에서도 다윗은 하나님께 매달리며, 공의의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보여 달라고 간청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공의로 재판하셔서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하실 것이며, 주의 종인 다윗 자신에게 평안함을 주실 것임을 확실히 알고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다윗의 삶에서 분명한 해결책이 나타난 것은 아니지만, 다윗은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찬송하며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불의를 당하는 나의 억울함을 올바로 판단하시고 억울함을 풀어 주실 분은 우리 하나님 한 분 밖에 없습니다.

    24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의 공의대로 나를 판단하사 그들이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못하게 하소서

       오늘 공의로 재판하시며 주의 백성들의 억울함을 풀어 주실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께 맡기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매일성경 : 시편 35:19-28 주의 공의대로 판단하소서 , 공의로운 아름다운 세상
    하나님은 공의를 실현시키심으로 이 땅을 아름답게 만들기를 원하십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의 삶에는 억울함이 많고 답답함도 많습니다. 그러나 다윗이 고백한 것처럼, 공의의 하나님께서 올바로 판단해 주실 줄 믿고, 우리의 만사를 주님께 맡깁니다. 받아 주시고 주의 공의대로 판단하여 주소서. 우리의 억울함도 주께 맡기오니, 주님께서 풀어 주시고 해결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합심기도제목

    • 어떤 억울한 일을 당해도 의로우신 재판관이신 하나님만 붙들게 하소서.
    • 우리 나라가 주의 은혜 가운데 정직하고 공의로운 나라가 되게 하여 주소서.
    • 우리 민족이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민족되게 하시고 복음으로 하나되게 하소서.

     

    묵상 요약

    • 재판관이 법대로 재판하지 않으면 믿음이 깨어지게 됩니다.
    • 이 땅의 재판관들은 인간이기 때문에 정직하게 재판하기가 어렵습니다.
    • 하지만 하나님은 공의로 재판하실 수 있는 완전한 분이십니다.
    • 공의의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간구하는 자가 억울하지 않도록 재판하십니다.
    • 공의의 하나님께 우리의 억울함을 맡기며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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