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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7 고린도후서 설교

매일성경 : 고린도후서 3:1-18, 향기로운 예수를 닮아가는 성도

by 구약장이 2020.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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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울 사도는 새 언약의 일꾼에 대해 본격적으로 변증하고 있습니다. 그는 변화된 성도의 삶을 추천서로 제시하며 새 언약과 사도직의 영광스러움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매일성경 : 고린도후서 3:1-18, 향기로운 예수를 닮아가는 성도
꽃 향기보다 더 진한 예수의 향기

 

찬송가 190장 성령이여 강림하사

 

고린도후서 3:1-18, 메시지 성경

   1-3 우리가 자화자찬하는 것처럼 들립니까? 신임장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우리의 권한을 옹호하는 것으로 들립니까? 글쎄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여러분에게 내보일 추천서나 여러분에게서 받을 추천서가 필요 없는 사람입니다. 여러분 자신이야말로 우리가 필요로 하는 추천서의 전부입니다. 여러분의 참된 삶이야말로 누구나 보고 읽을 수 있는 편지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친히 그 편지를 쓰셨습니다. 그 편지는 잉크로 쓰신 것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쓰신 것입니다. 그 편지는 돌에 새긴 것이 아니라, 사람의 삶에 새긴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편지를 전하는 사람입니다.

   4-6 우리는 이것을 전적으로 확신합니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을 위해 친히 쓰신 여러분이야말로 우리의 추천서입니다. 우리 같으면 이런 추천서를 쓸 생각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그러한 추천서를 쓰실 수 있습니다. 그분의 추천서가 우리에게 권한을 주어, 우리가 이렇게 새로운 행동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는 것입니다. 그 계획은 종이에 잉크로 쓴 것도 아니고, 페이지마다 율법에 관한 각주를 빼곡하게 달아서 여러분의 영을 죽이는 것도 아닙니다. 그 계획은 성령께서 영에 대고 쓰신 것, 그분의 생명이 우리의 삶에 대고 쓰신 것입니다!

   7-8 죽음의 통치, 돌판에 새긴 죽음의 헌법인 율법은 멋지게 시작했습니다. 모세가 율법을 새긴 그 돌판을 전달할 때, (곧 사라지기는 했지만) 그의 얼굴은 대낮같이 빛났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태양을 응시할 수 없는 것처럼, 그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살아 계신 영의 통치는 얼마나 더 눈부시겠습니까?

   9-11 율법에 의해 이루어진 정죄의 통치가 인상적이었다면, 성령에 의해 이루어지는 의의 통치는 얼마나 더 인상적이겠습니까? 옛 통치가 눈부셨다고 하지만, 그것은 이 새 통치와 나란히 서면 완전히 희미해 보일 것입니다. 잠시 있다가 사라지고 말 제도가 깊은 인상을 주었다면, 영원토록 다스릴 이 밝게 빛나는 통치는 얼마나 더한 인상을 주겠습니까?

   12-15 우리를 감격스럽게 하는 그 소망이 있기에, 그 어떤 것도 우리에게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모세와 달리, 우리는 숨길 것이 전혀 없습니다. 모든 것이 우리와 함께 환히 드러나 있습니다. 모세는 자기 얼굴에 나타난 영광이 사라져 가는 것을 이스라엘 자손이 알아채지 못하게 하려고 수건을 썼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알아채지못하고 있습니다. 그 수건 뒤에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을 전혀 알아채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그들은 그 낡고 힘없는 통치의 선포를 소리내어 읽고 있지만, 그것을 꿰뚫어 보지는 못하니다. 오직 그리스도만이 수건을 벗기셔서, 그 뒤에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그들로 직접 보게 하실 수 있습니다.

   16-18 그러나 그들이 모세처럼 돌아서서 하나님을 마주하면, 하나님께서 그 수건을 벗겨 주십니다. 그러면 거기서 하나님과 서로 얼굴을 마주보게 됩니다! 그 순간 그들은, 하나님이 율법을 새긴 한 조각 돌판이 아니라,살아 계셔서 인격적으로 임재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살아 계신 영이신 하나님께서 임하시면, 우리를 옥죄던 저 낡은 법조문이 쓸모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그 법조문에서 풀려난 사람들입니다! 우리 모두가 그러합니다!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가로막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의 얼굴은 그분의 얼굴빛으로 환히 빛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 들어오시고 우리가 그 분을 닮아 갈 때, 우리는 메시아를 꼭 닮은 형상으로 변화되고 우리 삶은 점점 더 밝아져서 보다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매일성경 : 고린도후서 3:1-18, 향기로운 예수를 닮아가는 성도
모세의 얼굴에 빛이 나는가, 뿔이 있는가?

 

■ 묵상 및 말씀

   성형 수술을 하였다고 해서, 그 사람의 본성이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외모는 변화해도 본성이 바뀌지 않으면 똑같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외모도 바뀌고 본성까지 바뀌었다면,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세로부터 받은 율법조차도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출발하여 새롭게 읽어 내려가야 합니다. 새 언약 사역의 영광을 말하는 바울이 강조하는 바가 바로 이것입니다.

1. 새 언약 사역의 영광

   하나님은 바울을 새 언약 사역자로 세우셨습니다. 새 언약은 예레미야를 통해 예고하셨던 것인데, 하나님의 법이 돌판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에 새겨지도록 하시겠다는 것이 그 핵심입니다(렘 31:33).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예레미야 31:33, 개역개정 성경)

   마음에 하나님의 법을 새기시는 분은 다름 아닌 성령 하나님님이십니 다. 그런 점에서 새 언약 사역은 성령의 사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이 새 언약 사역을 과거 모세의 율법의 사역과 대조시키고 있습니다.

   과거의 율법 사역도 영광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에 있어서는 명백한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를 살리고 의롭게 하는 성령님의 역사 대신 율법조문은 죽음과 정죄를 가져오며 그 기능도 한시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영광이 있었는데, 하물며 우리를 살리고 의롭게 하는 새 언약, 성령의 사역은 어찌 더 큰 영광이 없을 수 있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새 언약속으로 부름받은 우리는 모세보다 더 크고 영광스러운 직분을 누리노라고 감히 주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나의 내 삶 속에서 하나님을 위한 어떤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까? 가정과 직장과 교회에서 내가 감당하는 사역이 무엇이며, 그 사역을 성령님의 도우심을 힘입어서 감당하고 있습니까? 내 힘이 아닌,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사역들을 감당하길 바랍니다.

 

2. 수건 벗은 얼굴로

   과거 모세가 시내산에서 율법의 돌판을 받아 내려올 때 그의 얼굴에 광채가 임했습니다. 백성들 앞에서 모세는 그 얼굴을 수건으로 가려야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에는 수건을 벗었지만, 백성들 앞에서는 그 얼굴을 가렸던 것입니다(출 34:30~35).

   바울은 이 사실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영이 계신 곳에는 더 이상 가릴 것이 필요 없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리스도 안 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대면하는 은혜를 누리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오직 모세만 홀로 이런 특권을 누렸지만, 지금은 믿는 “우리가 다”(18) 수건 없이 하나님의 영광을 대면합니다.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린도후서 3:18, 개역개정 성경)

   그 결과는 우리 모두는 영광스러운 변화를 하게 됩니다. 우리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광에서 영광으로 계속 변화되어 갑니다. 이러한 변화를 이루어내는 것이 새 언약의 사역입니다.

   겉으로만 성도가 아니라 영광의 변화, 즉 성화가 이루어져가는 성도가 진정한 성령의 사람입니다. 나는 매일 내가 걸어가는 그 자리에서 영광에서 영광으로 변화되어가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바라건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를 힘입어 날마다 성령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변화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 주신 하루를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 닮아가는 삶을 살아가길 원합니다. 영광에서 영광으로 주님의 모습과 향기를 나타내는 삶이 되길 원합니다. 가정에서나 직장에서, 이웃에게나 교회에서나 나를 통하여 예수님이 나타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나와 함께 하시고 내가 가는 곳곳마다 나와 동행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 제목

  • 예수님 닮아 가는 인생, 예수님의 향기를 나타내는 오늘이 되게 도와 주옵소서.
  • 우리 교회의 일군들에게 성령의 능력을 주시고 지혜를 주셔서 사명 감당하게 하옵소서.
  • 우리 나라가 하나님 은혜 가운데 어려움을 극복하고 하나님 영광 나타내는 나라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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