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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51 골로새서 설교

골로새서 1장 1절-14절,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사람 - 매일성경큐티 새벽예배설교

by OTFreak 2021.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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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 1장 1절부터 14절까지의 말씀을 본문으로 한 매일성경큐티 새벽예배설교
골로새서 1장 1절-14절,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사람

 

 

골로새서 1장 1절-14절,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사람 - 매일성경큐티 새벽예배설교

 

 

사도 바울은 골로새 교회의 성도들에게 편지를 하면서, 거짓 복음에 속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참된 복음을 기억하고 되새기라고 권면합니다. 오늘의 매일성경본문은 그 편지의 시작으로서, 자기 자신이 하나님의 뜻에 의해 사도가 되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주제로 새벽예배설교를 준비하여 나눕니다.

 

 

골로새서 1장 1절-14절,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사람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278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 / 새 찬송가 368장, 주 예수여 은혜를 내려 주사

 

 

내 뜻대로만 일이 진행된다면

 

영국의 유명한 극작가 중에 버나드 쇼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느 날, 미국의 유명한 발레리나였던 이사도라 던컨이 버나드 쇼에게 청혼을 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하는 일화가 있습니다. "우리가 만일 결혼한다면, 저의 미모와 당신의 뛰어난 머리를 가진 훌륭한 아이가 태어날 것입니다". 그러자 버나드 쇼는 이렇게 대답하였다고 합니다. "아닐 수도 있어요. 나의 볼품없는 외모에다 당신처럼 우둔한 머리를 가진 아이가 태어난다면, 우리가 얼마나 불행하겠어요?"

이 이야기는, 세상 일이 내 뜻대로 될 것같지만, 살아보면 결코 내 뜻대로 되는 일이 없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이야기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내 뜻대로 일들이 이루어지면 그것이 진정한 행복이라 생각하지만, 이 땅의 60억 인구의 사람들이 모두 자기 뜻대로 일들이 다 진행된다면 과연 모든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기 뜻대로 살아가려 해도 잘 되지 않고, 자기 뜻대로 모든 일들이 이루어져도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

 

자기 뜻대로 살아가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흘러가는 대로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사람들은 특별한 인생의 목표가 없이 그저 상황이 닥치는 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런가 하면,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땅을 살아가면서 자연의 흐름대로 살아가거나 다른 사람의 뜻대로 살아가거나 혹은 자기 뜻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인간은 원래부터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야만 하는 존재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은, 하나님과 인간이 함께 교제하며 동행하며 인간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시고 동산 중앙의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명령하시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길 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셨고 하나님이 인간의 주인이시기 때문에, 인간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만 합니다.

 

 

사도 바울

 

이방인의 사도로서 소아시아 지역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던 바울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목적에 맞게 '하나님의 뜻'대로 살았던 위대한 사람이었습니다. 본문의 1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골로새서 1: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과 형제 디모데는

바울은 자신이 복음을 전하는 사도가 된 이유가 하나님의 뜻에 있다고 고백합니다. 1절에 나타난 '뜻'이라는 말은, 헬라어 성경에 'θέλημα'(델레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소원'이나 '목적'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고백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모든 인류가 구원에 이르는 것이며, 하나님의 이 소원을 이루기 위해 바울은 최선을 다해 살아가겠다는 결단을 담고 있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사도'(ἀπόστολος, 아포스톨로스)라는 말은 '전권을 위임 받아 보냄을 받은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뜻을 자신의 뜻으로 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길 원하시며, 세상 모든 민족들을 구원하도록 복음을 선포하는 일을 감당하기 위하여 모든 전권을 위임 받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일하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뜻과 구원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가복음 3장에서, 예수님께서 갈릴리에서 이적을 베푸시며 복음을 전하시고 제자들을 파송하실 때, 예수님의 어머니와 동생들과 누이들이 예수님을 찾아 와서 만나고자 하였습니다. 이 때 예수님은 마가복음 3장 35절을 통하여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의 가족이 되기 위해서는 아버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해야만 한다는 의미입니다. 

더 나아가, 천국에 들어가기 위한 조건도 여기에 있습니다. 마태복음 7장 21절입니다.

마태복음 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지 않으면, 아무리 주여 주여 외치며 믿음이 있는 것처럼 보여도 천국에 가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사람들만이 들어가는 곳이며, 천국의 조건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성도

 

그러니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사도가 된 것은 하나님의 뜻이며, 자신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 왔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구원이라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곳곳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았다고 1절에서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만 주의 가족이며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나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기 위해 내가 있는 삶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습니까?  내 뜻이 아니라, 복음 전파라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성실하게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

 

  1. 하나님의 뜻을 내 뜻으로 삼고 주 뜻대로 살게 하소서.
  2. 내 삶이 때를 얻든 못 얻든 복음을 전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3. 우리 자녀들의 삶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이 되게 축복하옵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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